'장수왕국' 일본 기대수명 2년째 '뒷걸음'…여 87세, 남 81세

 장수 왕국으로 유명한 일본의 기대 수명이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1일 발표한 '2022년도 간이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0세아의 기대수명은 여성이 87.09세, 남성이 81.05세로 추정됐다.

기대수명 국제 비교

 일본인의 기대 수명은 2020년 여성 87.71세, 남성 81.56세로 정점을 찍고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1년(여성 87.57세, 남성 81.47세)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기대수명을 발표하는 다른 나라의 최근 수치와 비교해보면 남성은 스위스(81.6세), 스웨덴(81.34세), 호주(81.30세)에 이어 일본이 4번째에 그쳤다.

 간이생명표는 연령별 사망률, 추계 인구, 인구동태 월보 등을 기초로 작성되는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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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 노화 방지 단백질 발견…"노화·질병 치료 새 표적"
세포 내에서 에너지 공급 기능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와 청소를 담당하는 리소좀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오사카대 요시모리 타모츠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세포 내 'HKDC1'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와 리소좀의 안정성을 유지, 세포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포 단위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미토콘드리아와 리소좀 같은 세포 소기관의 안정적인 작동이 필수적이며, 미토콘드리아와 리소좀 손상은 세포 노화뿐 아니라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전사인자 EB(TFEB)라는 물질이 리소좀 기능의 주요 조절인자이고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두 소기관을 유지하는 근본적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TFEB가 작동과정에 활성화되는 유전자들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관련 단백질인 'HKDC1'이 세포 노화 방지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포 내의 특정 조건에서 활성화하는 유전자를 비교해 특정 단백질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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