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도입을 추진 중인 '저위험 권총'이 흉기 난동 등 긴급한 상황에서는 사용에 한계가 있어 치안 공백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경찰이 저위험 권총의 추가 구매를 중단하고 이미 확보된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조선대 산학협력단과 법무법인 사름이 경찰청의 용역을 받아 수행한 '지역경찰의 저위험 권총 휴대 및 사용기준 등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이 현재 도입을 추진 중인 저위험 권총은 흉기 난동이나 차량 돌진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해당 권총은 SNT모티브사가 제작한 9㎜ 리볼버 권총으로, 저위력탄 사용 시 위력이 기존 38구경 권총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다. 연구진은 "해당 권총은 상황에 따라 탄종이 자동으로 선택되는 스마트 화기가 아니라 사전에 장전한 순서에 따라 탄환이 발사되는 리볼버 방식"이라며 "테러 상황 또는 대간첩작전 등 현장에서 탄종을 즉시 변경하거나 필요한 탄종을 선택적으로 발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저위험탄의 운동에너지가 낮아 겨울철 두꺼운 재킷이나 패딩 등을 입은 대상자를 사격할 때는 충격 에너지가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고
국회에서 응급실 미수용 현상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환자단체가 환자를 응급실에 데려다 놓는 것보다 응급·배후치료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8일 낸 입장문에서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거리와 구급차 안에서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치권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법 개정이 '환자를 어느 병원에든 보내는 법'으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119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응급실에 빈자리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다"라며 "심근경색 환자는 즉시 심혈관 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뇌출혈 환자는 신경외과 수술과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급환자의 이송체계는 해당 병원의 전문의 근무 여부, 수술 가능 여부, 중환자실 가동 여부, 검사와 시술 가능 여부, 배후진료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개정안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수용' 자체가 정책의 성과처럼 받아들여질 가능성"이라며 "응급의료의 최종 성과는 환자가 적정한 시간
추석 연휴 기간 비수도권 올리브영 매장에서 10대 고객의 매출이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9월 24∼27일 비수도권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직전 2주(9월 10∼23일)보다 62% 증가했다. 수도권 매장의 일평균 매출 증가 폭이 36%인 데 반해 비수도권 매출은 62%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고객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0대 고객의 일평균 매출은 직전 2주보다 200% 이상 증가했고 객단가도 50% 이상 늘었다. 10대 자녀를 둔 부모 세대인 40대 고객의 매출도 100% 이상 증가했다. 비수도권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일평균 고객 수는 27% 늘었고 객단가도 상승했다. 명절을 맞아 지방을 찾은 고객들이 현지 올리브영 매장을 이용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0대 고객을 비롯해 40대 고객의 매출도 함께 늘면서 가족 단위 소비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색조화장품의 일평균 매출이 직전 2주보다 63% 증가했고 기초화장품은 50% 늘었 다. 건강용품 매출은 44%, 프래그랜스 매출은 39% 각각 증가했다. 명절 선물 수요가 반영된 건강 관련 상품도 매출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