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키, 36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 남녀 '동반 좌절'

1984년 LA 올림픽 이후 남녀 동반 진출 실패는 처음

 한국 하키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국제하키연맹(FIH) 세계 랭킹 16위 한국 남자 대표팀은 3일 뉴질랜드 스트랫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뉴질랜드(9위)와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2-3으로 패한 우리나라는 1, 2차전 합계 점수 2-6이 돼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뉴질랜드에 넘겨줬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하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말 스페인에서 열린 최종 예선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 2차전 합계 1-4로 패해 역시 도쿄행 티켓을 놓쳤다.

여자하키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16년 리우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으나 도쿄에는 나갈 수 없게 됐다.

한국 남녀 하키가 올림픽에 모두 나가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2020년 도쿄 대회가 3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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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로 더 많은 질병 노출…소비자·보험사 준비해야"
고령자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므로 소비자와 보험사가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 평균수명이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되지만,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는 사망률 개선 효과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는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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