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7년 연속 1위' 해남군 유모차 행진

"요람에서 노년까지 행복한 해남 함께 만들어요"

 7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축제는 합계출산율 1위 달성을 축하하고 지역 내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해남 복지어린이집과 대은정무용단의 어린이들이 동생 탄생을 축하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군은 늦둥이 가족, 다자녀 가족 등에게 '우리 가족 최고상'을 줬다.

기념식 후에는 임산부·영유아의 유모차와 함께 학생, 청년, 귀농·귀촌인, 어르신 실버카 등 지역주민 1천여명이 해남읍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요람에서 노년까지 행복한 해남'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진 코스 곳곳에는 지역예술인의 색소폰, 통기타 연주와 해남동초등학교 관현악단 연주 등이 펼쳐졌다.

해남군은 2018년 합계출산율 1.89명(전국평균 0.97명)으로 7년 연속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군은 2021년까지 영유아 보육과 가족지원의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을 내년 말까지 신축하는 등 출산과 양육, 교육 기반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가 되는 상황에서 해남군 출산정책이 7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의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양육까지 군민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고령화 대비 건보료율 상한 높이는 안 검토…5년간은 괜찮지만
정부가 고령화에 대비해 건강보험료율의 법적 상한인 8%를 높이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향후 5년간은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겠지만, 고령화 등으로 의료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는 것이다. 의료비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비급여 의료 행위에 '메스'를 들이대 급여와 비급여가 뒤섞인 혼합진료를 금지하고, 효과성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게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 적정 수준 건보료율 논의…국고 지원 법률도 개정 정부는 급격한 고령화로 의료비가 급증함에 따라 보험 재정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건강보험료율 상향 조정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건강보험료는 법에 따라 월급 또는 소득의 8%까지 부과할 수 있게끔 묶여있는데, 지난해 건강보험료율(7.09%)이 7%를 돌파하면서 상한에 가까워졌다. 올해 건강보험료율은 동결됐다. 배경에는 저출생과 총인구 감소, 저성장 기조 때문에 보험료 수입이 정체돼 재정의 지속성에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 있다. 정부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해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율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