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후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판매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반려동물용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몰 G9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강아지 위생용품은 336%, 고양이 위생용품은 444% 판매가 늘었다.

 위생용품 중에서는 살균/탈취제 판매가 2천640% 급증했다.

 사료와 간식도 온라인 수요가 급증했다. 고양이 사료는 334%, 강아지 사료는 148% 늘었고 간식과 영양제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 잦은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대용량 사료 판매량도 280% 늘었다.

 반려동물 셀프 미용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며 강아지 미용용품 판매는 336%, 고양이 미용/패션용품 판매는 433% 증가했다.

 G9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다음달 12일까지 사료, 간식, 영양제 등을 정가보다 최대 13% 할인해 판 매하는 'LG생활건강 시리우스윌 랜선 펫박람회'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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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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