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젯밤 9시까지 이미 1,900명을 넘었습니다. 집계가 마감되기도 전에, 이미 월요일 발생 기준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추석 대이동 여파가 나타나는 이번주 내내 큰 규모의 확진자 수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 정부는 성인 80%가 접종을 마치면, 단계적 일상회복, 다시 말해 위드 코로나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접종대상자를 늘리고 백신 인센티브도 확대합니다.

●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돈의 액수는 산재 보상으로 해명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사실상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였던 박영수 전 특검의 딸도 곽상도 의원 아들과 같은 시기에 화천대유에 입사해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전 특검은 딸이 수차례 미계약된 잔여 세대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MBC가 지난 주말 실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후보 선호도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홍준표 두 야권 후보는 2위를 놓고 초접전이었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던 어제 연쇄 회동을 가진 후 논의를 하루 더 이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핵심 쟁점인 징벌적 손해배상과 열람차단청구권 조항 폐기 입장을 고수했고, 민주당은 본회의 강행 처리 입장에서 양당 협상을 지켜보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 중국 장쑤성에 있는 포스코 공장이 최근 현지 전력 부족 때문에 가동을 부분적으로 중단했는데요. 다음 달 초에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 8~9개의 성에서 전력난 때문에 공장의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 식료품과 휴지 같은 생필품 사재기로 혼란을 겪은 영국에서 이번엔 주유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브렉시트로 운전 인력이 빠져나간 데다, 코로나로 운전학원들이 줄줄이 휴업해 기름을 수송할 트럭 운전사가 부족해지자 사람들이 앞다퉈 사재기에 나선 것입니다.

●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해 압류해둔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을 현금화하라는 법원 명령이 처음 나오면서 한일관계가 더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당사자인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매각 명령에 불복해 즉시항고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를 불러 8시간 가량 조사를 벌였습니다.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상대로 벌인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지 3주 째에 접어들었습니다.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12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어젯(27일)밤 10시 25분쯤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소명 내용을 토대로 횡령·배임 혐의가 성립하는지 들여다보고, 천화동인 대표 이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 가짜 수산업자의 유력인사 금품 살포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이던 시절 김 씨로부터 수개월에 걸쳐 외제 렌터카를 받아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 사는 30대 남성 A씨가 이 아파트 위층에 사는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40대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혼자 사는 A 씨는 지난 17일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경찰에 신고를 했던 것으로 보아 층간 소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인천의 한 아파트가 지상으로는 오토바이를 다니지 못하게 했는데, 배달기사 노조는 여기에 맞서 배달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주민과 배달 기사 모두 서로의 안전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지금은 한국은행에 화폐 교환을 신청하면 손상 정도와 상관없이 대부분 새 돈으로 바꿔주는데요. 내년 3월부터는 손상이 심한 화폐인 경우에만 새 돈으로 교환해줍니다. 교환 지급된 화폐 가운데 제조 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이 89%에 달하자, 신권에 대한 수요가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화폐 교환 기준을 바꾸기로 한 겁니다.

● 지난해 30대의 40퍼센트, 40대의 20퍼센트는 미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전체 미혼 인구는 약 1,400만 명으로 전체의 31.1퍼센트였다고 밝혔는데요. 뿐만 아니라, 20세 이상 성인 약 3백만 명은 부모의 도움을 받는 이른바 캥거루족이며 성인의 사회활동 참여비율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늘 하루 전국 매장에서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합니다. 1회 주문 시 최대 20잔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다회용 컵은 고객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 종이 영수증에 인쇄된 '친환경 영수증'이라는 문구 많이 보셨을 텐데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 즉 BPA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감열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지만 BPA 성분이 없다고 '친환경'은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 관공서와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가 발행하는 영수증 86.3퍼센트에서 BPA 또는 그와 비슷한 BPS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 볼보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전기차를 시작으로 이후 나오는 전기차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전기차를 앞세워 탄소 중립을 선언하면서 동물 보호의 이미지까지 잡는 이른바 '비건 카' 전략인데요. 기아의 전기차 EV6에는 재활용 소재가 들어갔고 현대차 아이오닉5에도 바이오 오일 성분이 사용된 페인트가 쓰였다고 합니다.

● 집값이 급등하면 집을 팔 때 양도차익에 따라 부과되는 양도소득세 부담도 커질 수 있는데요. 세금을 줄이려면 인테리어 공사 영수증도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행법상 양도차익은 양도가액에서 필요 경비를 공제하고 산정하기 때문에 필요 경비를 많이 인정받을수록 절세에 유리합니다.

●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전보다 많이 쓰면 10%를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 상생소비지원금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시행됩니다. 카드를 2분기보다 월평균 3% 이상 더 쓰면 그 초과금의 10%를 돌려줍니다. 예컨대 2분기에 월평균 100만 원 썼던 사람이 월 153만 원을 쓰면 5만 원, 203만 원 이상을 쓰면 월 상한액인 10만 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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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결핵환자 치료·간병 지원 시범사업 5월부터 시작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국립결핵병원에서 치료·간병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5월 1일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이 필요한 고령 결핵환자의 진료 부담을 경감하고, 결핵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및 호남 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으로 진단된 후 보호자가 국립결핵병원으로의 전원 치료에 동의한 환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상자는 국립마산결핵병원으로, 광주·전남·전북 지역 대상자는 국립목포결핵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결핵의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입원 치료비와 간병비, 식비를 무료로 지원받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결핵 환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 입소자에게서도 결핵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결핵 환자의 57.9%는 65세 이상이었다.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약 2주에서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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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I 안구 뒷부분 영상 판독 설루션, 비급여 사용 가능해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안저(안구 뒷부분) 영상 판독 보조 설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펀더스는 AI를 기반으로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대한 이상소견 유무와 병변 위치를 수초 안에 판독하는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개발 전부터 허가 심사와 관련해 식약처 지원을 받는 혁신의료기기 1호로도 지정됐던 바 있다.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하면서 이 기기는 의료 현장에서 3~5년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향후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사용에 따른 실사용 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그간 다수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해당 제품이 앞으로도 안저 검사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