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슈바이처·나이팅게일 찾습니다"…김우중 의료인상 공모

 대우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김우중 의료인상의 후보자 추천 자격을 전국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의 기금 출연으로 설립된 대우재단이 1979년부터 20여년간 벌인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섬이나 농어촌에서 10년 이상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은 물론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인들도 대상이다.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그동안 보건의료협회와 단체 등에서 추천받아 후보자를 정했지만, 올해 제3회 수상자 선정을 앞두고 지역 곳곳의 숨은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 추천을 받기로 했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많은 이들이 도시를 향할 때 오히려 가장 보건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머물며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탱해준 의료인을 찾아내 그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김우중 회장 기일인 12월 9일에 진행되며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3천만원, 의료봉사상과 특별상 등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 등 총 1억5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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