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는 MZ가 안다'…CU, 대학생이 기획한 디저트 7종 출시

  편의점 CU는 마케팅 기획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디저트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CU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대학생 50여명으로 9개 팀을 구성해 상품 및 온라인 전략 등을 도출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각 팀에는 CU 상품본부와 온라인 부문 현직 실무자들이 배치돼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디저트 차별화 마케팅'을 제안한 서강대생들의 아이디어가 녹아든 것으로, 서울 연남동의 푸딩 맛집으로 알려진 '코코로카라'와 협업했다.

 CU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열의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상품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주소비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필수의료 병의원에 더 많이 보상한다…건강보험 수가 '대수술'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정당하고 적정한 수준이 보상이 돌아가도록 건강보험의 수가(의료행위 대가) 결정 방식을 바꾼다. 의료행위의 난이도와 시급성, 의료진의 숙련도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고, 진료량보다는 의료의 질과 성과에 따라 달리 보상하는 대안적 지불제도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런 내용이 담긴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건보 지불제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행위별 수가제를 보완해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행위별 수가제는 말 그대로 진찰, 검사, 처치 등 개별 의료 행위별로 수가를 매겨 지급하는 방식이다. 행위별 수가는 건보가 매년 병의원, 약국 등 유형별로 협상해 결정하는 '환산지수'에 의료행위 가치를 업무량과 인력, 위험도 등을 고려해 매기는 '상대가치점수'를 곱하고 여기에 각종 가산율을 반영해 책정된다. 복지부는 불합리하고 불균형한 보상 체계로 인해 의사들이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해진다고 보고, 수가 결정 시 필수의료에 '더 큰 보상'을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업무 강도가 높은데도 저평가됐던 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집중적으로 높여 수가를 올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나노-자기유전학 기술 적용, 파킨슨병 치료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뇌 깊숙이 전극을 삽입해야 하는 수술 대신 비침습적이면서 무선으로 뇌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퇴행성 뇌 질환의 일종인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과 곽민석 연구 위원(연세대 고등과학원 교수) 연구팀이 자기장을 이용해 뇌 심부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파킨슨병 치료가 가능한 '나노-자기 유전학 기반 뇌심부자극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외과적 수술인 뇌심부자극술(DBS)은 뇌 심부에 전극을 심고 흉부 피하에 설치되는 자극 발생기를 통해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신경세포 간 신호를 조절해 파킨슨병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뇌출혈 및 조직 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전기자극이 가해지는 동안에만 치료 효과가 유지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개발한 나노-자기 유전학 기술을 DBS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나노-자기 유전학은 자기장을 이용해 뇌의 특정 신경세포를 무선으로 활성화해 뇌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운동 장애를 가진 파킨슨 쥐에 이 기술을 적용, 자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