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내려진 미세먼지(PM 10) 주의보가 26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도는 31일 오후 7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88㎍/㎥이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동부권(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과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에 각각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오르고 있어 특보가 도 전역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며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