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먹방 그대로 따라 하지 마세요"

식약처, 초1·2 대상 온라인 동영상 속 식품 정보 교육

 속칭 '먹방'(먹는 행위를 방송하는 영상) 등 온라인 동영상과 광고에서 나타나는 식품과 식습관에 대해 어린이들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교육에 나선다.

 식약처는 30일 경기 안성미디어센터가 미양초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어린이 미디어 역량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온라인 동영상 등에 나타나는 식품 광고 등의 내용을 이해하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도록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11월 6일까지 전국 6개 지역 미디어센터가 초등학교 1~2학년 1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음식 영양 정보 알아보기, 정보와 광고 구별하기, 광고와 실제 식품 비교하기, 건강한 식생활 습관 등에 대해 체험활동 중심으로 배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더라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을까' 등의 주제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다양한 대중 매체에 노출되는 어린이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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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실시간 관찰 전자현미경 기술 개발
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초기 불안정한 움직임과 같은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질환 발병 과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실시간 거동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단분자 관찰 기술(single-molecule technique)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단분자 관찰 기술은 단일 분자 수준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법이다. 생체 과정에 수반되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 접힘, 조립 과정 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형광 현미경을 이용하거나, 단백질을 급속 냉동, 움직임을 고정해 분자 구조를 해석하는 초저온 전자현미경 기법이 활용됐다. 자연 그대로의 단백질을 특별한 전처리 없이 분자 단위에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은 없었다. 연구팀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을 이용해 숙제였던 두꺼운 투과 막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