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개발된 피부 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지침 작업반 공식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피부 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은 포경수술로 절제한 포피를 배양해 만들어낸 균일하고 안정적인 피부조직을 활용한다. 동물대체시험법은 동물권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과 동물 간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명받고 있다. 특히 염증과 괴사 등 피부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동물에 직접 환경오염물질을 도포하는 기존 시험방식은 불필요한 고통을 준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OECD 시험지침으로 표준화해 동물시험을 최소화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집배원을 포함한 우정직 공무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해는 교통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공무원 재해 통계 분석 결과 우정직 공무원에게 많은 재해 발생 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질환(11%)이었다. 이륜차를 운전하면서 소포,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 업무와 접수, 고객 응대 등의 창구 업무를 반복 수행하는 우정직 공무원의 업무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와 우정사업본부는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예방을 위해 관련 통계 정비와 분석, 안전·보건 관리 등의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취약 분야를 더 세부적으로 파악해 예방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사처는 관련 통계를 정비해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 주요 발생 유형 ▲ 발생 시기 ▲ 연령별 특성 ▲ 발생 원인 등으로 통계를 구성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인사처의 재해 관련 통계를 적극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감소 대책과 정책 발굴에 나선다. 인사처는 올해 하반기 업무 당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품(65.5%·복수응답)이었다. 식품은 올해 처음으로 의류·패션용품(58.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용품(46.7%), 화장품(19.9%), 농수산물(17.9%) 순이었다. 그동안 식품은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주요 통신판매중개몰(오픈마켓)과 식품전문몰, 배달앱까지 당일·새벽 등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회 평균 쇼핑금액은 6만6천500원으로 남성이 6만8천900원, 여성이 6만5천200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만9천400원으로 액수가 가장 컸다. 쇼핑 횟수는 주 2회 이상 온라인쇼핑을 한다는 답변이 34.3%로 가장 많았다. 쇼핑 방법은 포털·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검색 후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46.5%로 가장 많았다. 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감했던 경기지역 감염병 환자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2019년 1만1천23명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7천216명, 2021년 4천857명, 2022년 4천309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23년 5천599명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올해 7천602명을 기록했다. 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벼운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의 경우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38명으로 집계됐다. 목의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으로 예년 유행 수준으로 돌아섰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의 경우 집단 발생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매년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 이들 질환은 환자에 대한 격리가 필요한
[오늘의 주요 일정](24일·수) [정치] ▲ 대통령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11:00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장(정진석) 및 정무수석비서관(홍철호) 임명장 수여식(15:30 용산 대통령실) ▲ 국무총리 창원 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10:30 창원컨벤션센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홍익표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 ▲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2주년 창립대회(14:00 서울시청 동편) ▲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양향자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170호) 이준석 당 대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10:30 국회 본청 앞 계단) 이준석 당 대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출연(15:00) [외교안보] ▲ 외교부, 한-루마니아 외교장관회담(10:00) ▲ 외교부, 랴오닝성 당서기 오찬(12:00)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보훈부-롯데관광 업무협약식(11:00 전쟁기념관)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 학술회의(14:00 국립대한민
[오늘의 증시일정](24일) ◇ 신규상장 ▲ 하나33호스팩[475250] ◇ 추가 및 변경상장 ▲ (주)코디[080530](유상증자 632만8천748주 1천334원) ▲ 애니젠(주)[196300](유상증자 6만6천93주 1만5천130원) ▲ 비나텍주식회사[126340](주식배당 28만1천721주) ▲ 주식회사 벨로크[424760](스톡옵션 12만5천주 797원) ▲ (주)메리츠금융지주[138040](주식소각) ▲ (주)아이씨디[040910](CB전환 10만9천433주 9천138원) ▲ (주)켐트로닉스[089010](CB전환 16만6천666주 2만1천원) ▲ (주)스피어파워[203690](CB전환 6만6천13주 9천89원) ▲ 에이치엘비바이오스텝(주)[278650](CB전환 65만9천194주 3천34원) ▲ 주식회사 큐로셀[372320](CB전환 26만3천661주 2만6천75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3일) 주요공시] ▲ 부광약품[003000], 1분기 영업손실 65% 축소…별도 기준 흑자 전환 ▲ 엑시콘[092870], 4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골든타임…5월 준비된 기업부터 공시" ▲ 수협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 경향신문 = 성역할 고정관념 3년 전보다 후퇴했다는 여가부 실태조사 아시아 첫 기후위기 헌재 소송을 주목하는 이유 대통령실의 잇단 채 상병 수사 개입 정황, 특검으로 밝혀야 ▲ 국민일보 = 법정에 선 기후 정책… 기후위기 대응 숙고의 계기되길 삼성전자발 세수 펑크… 전 국민에 25만원 살포할 때인가5월 국회는 협치 시험대, 野 본회의 직회부 입법 중단해야 ▲ 서울신문 = '주1회 셧다운'… 환자 놓고 갈 데까지 가자는 의사들 거대 의석 앞세운 野 입법 독주, 벌써 시작인가 적자 삼성·SK '법인세 0원', 이런데도 재정 풀라니 ▲ 세계일보 = 민주유공자법·가맹법 또 입법 폭주, 野 총선 민의 역행 말라 '한국경제 기적 끝났나' FT 경고, 정부 안이하게 볼 일 아냐 北 잇단 방산업체 해킹 막지 못하면 K방산 미래 없다 ▲ 아시아투데이 = 세수 비상인데 13조원 풀어도 되나 개혁 '무풍지대' 국회로는 정치발전 요원하다 ▲ 조선일보 = 적자 삼성전자 법인세 0원, 정치권은 빚내 '돈 풀자' 주장만 어제는 '민주유공자법' 일방 처리, 매일 폭주 민주당 만성 질환에 정치 장애, "한국 경제 기적은 끝났다" ▲ 중앙일보 = 미래 세대에 빚 떠넘길 연금개혁안 국회가
▲ 경향신문 = 서울대·울산대 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 국민일보 = "대부업체 알아보세요" ▲ 매일일보 = '신용 2등급'도 은행 대출문턱 못넘어 ▲ 서울신문 =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 세계일보 = '지지층 챙기기' 巨野 입법 마이웨이▲ 아시아투데이 = 檢총장 "범죄자 말에 공당 끌려 다녀" ▲ 일간투데이 =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 ▲ 조선일보 = FTA 20년, 선진국의 길 열었다 ▲ 중앙일보 = 서울대·아산병원 교수 주1회 진료·수술 중단 ▲ 한겨레 = 정부 기후정책, 헌재서 열띤 공방 ▲ 한국일보 = 영수회담 오를 '25만원' 재정·물가 속탄다 ▲ 글로벌이코노믹 = LG그룹 "미래 모빌리티 살려라" 총력전 ▲ 대한경제 = 거부·반발·소송… 'ELS 배상' 진통 ▲ 디지털타임스 =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빨간불' ▲ 매일경제 = 中 2배, 러 5배로 … 국방비 '錢의 전쟁' ▲ 브릿지경제 = 삼성 5세대 HBM, 美 AMD에 4조 공급한다 ▲ 서울경제 = 올 IPO 19곳 뻥튀기 코너스톤 도입 시급 ▲ 아시아타임즈 = 고물가에 닫힌 지갑… 소상공인 '절규' ▲ 아주경제 = '퍼펙트 스톰' 오는데… 국회에 발묶인 경제 ▲ 에
■ 전국 곳곳 병원서 '주 1회 휴진'…정부는 "의료개혁 완수" 전국 곳곳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주요 대학 병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돌입한다. 이달 말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의대 교수들이 사직과 휴진으로 대정부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2천명 증원에서 물러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의료계가 협상에 응해야 할 때라고 맞서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학병원이 속출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3163600530 ■ 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졸 이상 학력자 '절반 처음 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졸(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기업 석·박사 비중이 중소기업의 3배가 넘어 고학력자의 대기업 쏠림 현상은 심화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2천841만6천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천43
백유상 고대 구로병원 피부과 교수는 지난 22일 "손발바닥 농포증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스카이리치는 연 4회 투여하면 돼 편의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이날 세계적 제약사 애브비의 한국 법인 한국애브비가 서울 강남 안다즈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는 애브비가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등 건선성 질환을 포함한 4개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 제제다. 유지요법 기준 12주 간격으로 연간 총 4회 투여하면 되는데, 이는 현재 국내에 허가된 이 계열 생물학 제제 중 최대 투약 간격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애브비는 중등도~중증 손발바닥 농포증 성인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이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편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손발가락이나 손발바닥에 발진, 물집, 붉은 반점과 함께 노란색 농이 찬 무균성 고름이 나타나며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발병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