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오는 11일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캔을 개봉하면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제품으로, 지난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일본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상품을 국내에서 한정 판매했고, 이번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전용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표면의 붉은색 라인에 상품명을 한글로 기재했고, 제품 설명이 있는 부분의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번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의 경우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뿐 아니라 스이타 공장, 나고야 공장에서 제조하는 상품도 수입하기로 했다. 또 TV 광고와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운영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사골 육수 제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내년 6월 6일까지인 축산물가공업체 '다담'의 순수사골육수 500g 용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번 달 비가 온 날에 막걸리와 부침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일 비가 내린 지난 8∼14일 막걸리류와 부침개 상품인 '교동전'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08%, 45% 증가했다. 교동전은 부침개로 유명한 교동전선생과 협업해 지난 4월 출시한 상품으로, 현재 오징어해물파전과 오징어김치전, 치즈닭갈비전, 깍두기전 등 4종이 판매되고 있다. 완전히 조리된 냉장 부침개 형태로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장마철에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행사 카드로 교동전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강원과 경기 용인·여주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에서 강원나물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경제진흥원,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홈스랑과 강원나물밥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이에 오는 26일부터 강원본부 관내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생산 나물로 만든 강원나물밥을 판매하기로 했다. 강원나물밥은 곤드레·참취·곰취·어수리 등 네 가지 나물과 오대쌀로 만든 메뉴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기업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역적 특색과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겨울 패션 소재로 익숙한 니트가 한여름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몸에 붙지 않는 레이온이나 착용감이 시원한 비스코스 원사 등으로 제작한 여름용 니트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브랜드 '일라일'은 원피스와 반소매 카디건 등 올해 여름 제품의 50%가량을 니트 소재로 선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일라일의 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일부 제품은 조기에 품절돼 재생산에 들어갔다. 여성복 브랜드 '델라라나'도 민소매나 반소매 니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들은 출퇴근용 복장으로도 인기를 얻으면서 델라라나의 이달 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캐주얼 브랜드 '보브'도 61개 제품을 니트로 출시했고, 남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맨'도 반소매 니트 제품을 내놓았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의 남성용 반소매 니트는 이미 재고의 70% 이상이 판매되기도 했다. 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의 '코텔로'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매장을 열고 니트 의류를 선보이고 있고, LF[093050]의 브랜드 '닥스'도 남성용 반소매 니트를 출시했다. 신세계인
무신사는 올해 여름 은색의 '메탈릭' 패션 아이템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검색어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실버백과 실버 가방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여성 가방 카테고리의 월간 랭킹에서도 은색 소재를 활용한 숄더백, 스트링백, 크로스백 등 다양한 형태의 가방 상품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대표적으로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틀리에 파크'의 버디백 실버는 지난 1년간 1천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최근 2개월 동안에만 600개 이상이 팔려나갔다. 여름 필수 아이템인 패션 슬리퍼 플립플랍, 스니커즈, 운동화 등 신발류도 은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슈즈 브랜드 '토앤토'는 지난달 29일 패션 브랜드 '로우클래식'과 협업한 4가지 색상의 플립플랍을 무신사에서 한정 발매했는데, 은색이 가장 먼저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시각적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실버템'으로 포인트를 더하는 패션 스타일링이 올여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Y2K, 발레코어 등 다양한 스타일과 연출할 수 있어 특히 젊은 여성 고객의
전남도는 8일 시골 정취를 만끽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촌캉스(村+바캉스 합성어)' 관광지 4곳을 추천했다. 추천 관광지는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 나주 목사내아, 장성 청백한옥, 함평 주포한옥마을이다.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간척지에 조성한 수변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오토캠핑장 21면, 일반캠핑장 27면, 글램핑장 14동이 조성됐다. 캠핑장은 넓은 간척지와 바다 사이에 위치해 마치 바다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琴鶴軒)은 조선시대 나주를 다스리던 목사가 살았던 가옥을 2009년 복원해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학헌은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선비의 정신이 깃든 집'이라는 뜻이다. 하룻밤 머물며 조선시대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장성 청백한옥은 맑을청(淸), 흰백(白) '맑고 깨끗한 집'이라는 뜻이다. 조선 3대 청백리로 알려진 박수량 선생의 청빈함을 전해 들은 명종이 후손들에게 하사한 집을 2010년 중건한 한옥체험관이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15객실로 이뤄졌다. 함평 주포한옥마을은 주포항과 돌머리해수욕장 근처에 있어 서해안의 정취를 느끼며 한옥 민박 체험이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남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벼운 차림새만큼 작아진 '미니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액세서리가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미니 사이즈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빈폴액세서리는 필수품만 가지고 다니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가볍고 실용적인 메신저백과 슬링백 등을 출시했다. 대부분 스마트폰과 지갑 등만 넣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특정 상품의 경우 이미 재고의 80% 이상이 판매됐다. 나일론 소재로 제작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트루퍼' 시리즈와 탈부착할 수 있는 파우치가 포함돼 지갑으로도 활용 가능한 여행 전용 라인 '어웨이'도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에서는 주름 디자인을 살린 미니 숄더백을 내놓았고, '르메르'도 카메라 렌즈 형태의 디테일을 살린 '미니 카메라백'을 출시하는 등 남성용 미니백 디자인이 잇따르고 있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에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미니백이 남성들 사이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유명 맛집 레시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시리즈 '삼겹살 랩소디'에 소개된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와 손잡았다. 우선 삼겹살을 먹은 후 김치와 함께 볶아낸 볶음밥을 재현한 '숙성도 더커진 고깃집 볶음밥 삼각김밥'과 고기쌈을 김밥 형태로 만든 '숙성도 삼겹살 쌈밥 김밥', 여름철 별미인 '숙성도 동치미 열무국수' 등 3종을 내놓는다. 또 오는 14일에는 숙성도의 비법 레시피를 담은 '숙성도 고기구이&김치찌개 한상도시락'과 '숙성도 등심돈까스버거'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촙촙', '워킹온더크라우드' 등 유명 맛집과 잇따라 손잡고 RMR 상품 가짓수를 확대하고 있다. 줄 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올해 들어 최근까지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