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그 보고서의 내용과
자네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그 보고서의 내용과 이제까지 의 상황이 일치하고 있네 그렇다면 각하 경기장의 두 사람 273 이봐서둘지 말어 말이 나갈까 봐 자네한테도 보여 주지 않았 어총리하고 나하고만 알고 있었던 71야지금 우린 임종휘와 이무 섭이 꾸미고 있는 거대한 음모 속에 빠진 상태야밤거리의 저 총성 들은 우리에게 위험을 알려 주는 경고음이고 윤성하가 침을 끌어모아 삼키고는 이중섭을 바라보았다 강한석이나 박동호 그리고 몇몇 주요 공직자들은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버렸어 약점이 잡혔거나 아니면 그들의 힘을 이용하려고 작정한 자들이지이봐실장우린 지금 위급한상황에 빠져들어 있 어 각하 설마 김원국이 우리의 희망이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가 버터고 있는 한 희망이 있단 말이네 그들의 조직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세력은 지금 김원국밖에 없네 각하 그것을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근거 이봐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펴봐 이철우와 안정태를 봐 이무섭이를 보고 임종휘를 봐 이젠 이무섭을 감시하는 기관도 없어 강한석이는 이찬형과 파워 게임을 벌였던 거야 그리고는 이무 섭이나 임종휘의 덫에 걸렸겠지 박동호는 말할 것도 없고 이중섭은 목소리를 억누르며 말했다 그들은 밤의 세계를 장악하고 곧 낮의 세계도 조종하게 될 거야이것은 일종의 쿠데타지 반역이야 윤성하의 얼굴빛이 하얗게 되었다 각하 그것은 어젯밤 경찰 병력은 강남에서 이태원으로 이동했어 박 청장의 274 밤의 대통령 제2부 lU지시로 말이야 강남 지역은 치안 공백 상태가 되었는데 그 자리를 세 개 조직원들이 메웠다고 하더구만 하얗게 된 얼굴이 딱딱하게 굳은 윤성하가 나무토막처럼 앉아 이 중섭을 바라보았다 그건 무엇 때문인지 아나 김원국 측께서 협박을 했기 때문이지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으면 최순태를 죽이겠다고그래서 경찰은 엉 뚱한 이태원으로 몰려갔네 그렇지만 그 자리를 세 개 조직의 사내들이 채웠지 박 청장의 부탁을 받고 말이야 각하 저는 도무지 나는 나대로의 정보망이 있네윤 실장꼭두각시 대통령은 아니 야 자네도 잘 알다시피 꼭 복선을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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