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학교 병원 제3대 병원장에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를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권 신임 병원장은 1987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진단검사의학재단 이사장,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단국대병원은 신경과 김재일(64) 교수가 제14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원장에는 정형외과 박희곤(56) 교수가 임명됐다. 제12대 병원장을 지낸 김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단국대병원에서 근무하며 신경과장 및 QA 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뇌혈관센터 소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단국대 의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암센터 개원을 포함해 병원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전임 이명용 병원장과 교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병원 설립이념인 인간 존중·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가자"고 당부했다.
윤승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64)가 24대 서울성모병원장과 36대 여의도성모병원장을 연임하게 됐다고 서울성모병원이 28일 밝혔다. 윤 병원장은 1985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6∼1998년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암센터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감염과 간암 분야 권위자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과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을 맡고 있다. 윤 교수는 지난 2021년 8월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장으로 처음 취임했으며, 두 번째 임기는 2025년 8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