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특검 150일 수사 마무리…이명현 특검, 직접 결과 발표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해온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28일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열어 그간의 수사 진행 상황 및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례 브리핑은 정민영 특검보가 진행해왔으나, 이날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7181400004 ■ [르포] 33시간 지났는데도…하늘엔 검은 연기, 창문선 벌건 불꽃 홍콩 현지시간 27일 자정 무렵.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는 화재 발생 33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불에 타고 있었다. 건물을 통째로 집어삼켰던 불기둥은 사라졌지만, 일부 동에서는 깨진 창문 사이로 벌건 불길이 여전히 고개를 내밀었다. 잔불이 토해내는 검은 연기는 밤하늘을 뒤덮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매캐함이 짙어지며 눈이 따갑고 머리가 아파왔다. 아파트 건물은 폐허 그 자체였다. 몇몇 동은 3∼4개 층이 시커멓게 전소돼
■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매년 1회 이상 간다" 최초로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러한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7006052017 ■ "올라간다!"…밤하늘 가른 누리호 4차 발사현장 탄성·환호 27일 오전 1시 13분 누리호가 밤하늘을 가르며 비상하자 전남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는 탄성과 환호로 들썩였다. 누리호의 4번째 발사를 지켜보려 몰려든 수백 명의 시선은 일제히 바다 건너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7004800054 ■ 국회, 오늘 '내란 중요임무' 혐의 추경호 체포동의안 표결 국회
■ 누리호 내일 새벽 첫 밤 비행…13기 위성 싣고 오른다 첫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13기를 태우고 내일 새벽 1시께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오전 0시 55분께 누리호 4차 발사에 나선다. 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고도 600㎞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올리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5147200017 ■ 트럼프 "우크라 종전 합의 매우 가까워…1주일간 엄청난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가 머지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27일)을 앞두고 열린 '칠면조 사면식'에서 "나는 우리가 (종전안)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6004252071
■ 李대통령 "혈맹 튀르키예"…바이오·원전·방산 협력 공동언론발표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이며, 양국은 혈맹 관계"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이자 저의 대통령 취임 첫해인 올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4147400001 ■ [4개국순방] 올해 다자외교 피날레…계엄에 멈췄던 정상외교 '본궤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이 25일(현지시간) 마무리된다. 이로써 이 대통령의 취임 첫 해 다자외교 일정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실종되다시피 한 정상외교를 본 궤도에 올려놓는 동시에 집권 2년 차인 내년에 본격적으로 외교 무대에서 보폭을 넓히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숨
■ 李대통령, G20으로 올해 다자외교 사실상 마무리…튀르키예 향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로써 지난 6월 취임 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유엔총회,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G20까지 이어진 숨 가쁜 올해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 G20 정상회의 회원국 자격으로 22∼23일 열린 3개 공식 세션에 참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3037800001 ■ 기준금리 4연속 동결될 듯…"집값·대출·환율 여전히 불안"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10·15 대책 등으로 수도권 집값 오름세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꺾였는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1,470원을 넘어
■ 무인도 좌초 여객선 9시간여만에 목포 항구 입항…사고원인 조사 전남 신안군 한 무인도에 좌초한 2만6천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발생 9시간여만에 인근 항구로 들어왔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신안군 장산면에 위치한 족도(무인도)에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선사(씨월드고속훼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만조 시간에 맞춰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좌초 상황에서 벗어났다. 섬 가장자리 위로 선체가 올라타듯 좌초된 사고였지만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누수가 생기지는 않아 자력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0008400054 ■ 李대통령 이집트 도착…對중동 정책 '카이로 구상' 천명 주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나 19일 오후(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 오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양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교역과 문화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
■ 韓-UAE, '100년 동행' 공동선언…'바라카모델' 원전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선언문에서 한국과 UAE가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으로 협력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우주산업 협력을 통해서도 중요한 성과를 거둬왔음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쌓인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심화시키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9005000001 ■ "트럼프, 지난달 한미정상회담때 핵잠 관련 많은 것 질문" 강경화 주미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함께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로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의 여건이 성숙될
■ 李대통령, 오늘 UAE와 정상회담…방산협력 MOU 주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MOU) 체결식, 정상 오찬까지 연이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7158700001 ■ 北, 한미 팩트시트에 "대결적 기도 공식화…대응조치 취할 것"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대해 "우리 국가에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의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됐다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 지역의 평화수호를 위한 보다 당위적이며 현실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동맹의 대결선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가 "우리의 합법적인 안전상 우려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지역 정세 긴장을 더
■ 李대통령, 오늘 G20 참석차 출국…중동·아프리카로 외교 다변화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중동 순방길에 오른다. 7박 10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정상외교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외교 전략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실용주의' 기조 아래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날 오후(이하 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 18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6045200001 ■ '계엄의 밤' 재구성…한덕수 재판에 최상목·추경호 증인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7일 한 전 총리의 내란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연다. 법원은 이날 재판에 최 전 부총리를 증인으로 불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60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