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분비나무와 운금만병초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규명하고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분비나무 잎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과 운금만병초(포츄네이)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의과학연구원 분석센터에 의뢰해 항바이러스 평가를 수행한 결과 분비나무 추출물은 인플루엔자(H1A1)에서 99.99%,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에서 92.06%, 인간 코로나바이러스에서 98.59%의 바이러스 활성 및 증식억제 능력을 보였다. 운금만병초 추출물 역시 인간 코로나바이러스에서 99.96%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특허 등록 시료와 함께 초기 단계 성능 검증 결과 등도 관련 연구기관·기업 등에 공유해 의약품과 바이오 제품 개발 기간 단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산림자원 역시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현재 식물 생리활성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기능성 자원 탐색과 미활용 산림자원에 대한 바이오 성능 검증 연구, 천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11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한국이 이른바 '성형공화국'으로 불린 지는 이미 오래다. 취업과 면접,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외모 경쟁이 일상화되면서 쌍꺼풀 수술과 필러, 리프팅 같은 미용 시술은 더 이상 특별한 의료행위가 아니라 자기관리의 한 방식처럼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더 나은 외모를 위한 이런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끝나는 사례가 생각보다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식 통계에 잡힌 사망자보다 실제 미용 시술 관련 사망자는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 미용 의료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과 연구팀이 대한법의학회 국제학술지(Korean Journal of Legal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국과수 부검이 시행된 미용 시술 관련 사망자는 총 50명(여성 41명, 남성 9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5.6명꼴로, 매년 사망 사고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50건의 사망 사례를 대상으로 연령·성별, 시술 종류, 사망 원인 분류, 시술 장소 등을 분석했다. 이 결과 여성의 평균 나이는 29세(19∼8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