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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진화 비밀 밝힌다…구조 분석 속도 1천배 혁신

국내 연구팀이 단백질에 기능을 부여하는 구조의 진화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초고속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 수십억 년에 걸친 진화를 추적해 단백질에 기반한 질병 원인을 밝히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단백질 구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고속 다중정렬 분석 기술 '폴드메이슨'(FoldMason)을 개발해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3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아미노산 서열이 복잡하게 접힌 3차원 구조를 통해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단백질 구조 진화 과정을 이해하면 질병 원인을 밝히고 새 치료법을 찾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런 기대감에 따라 최근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방대한 단백질 구조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지만, 문제는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 연산 속도가 떨어지고 확장성도 부족해 이를 받치지 못해온 것이다. 특히 단백질 비교 분석에서 아미노산 서열 유사도가 매우 낮아 기존 서열 기반 방법으로 상동성이나 진화 관계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른바 '트와일라이트 존'은 기존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워 단백질 진화 과정을 규명하는 데 걸림돌이 되어 왔다.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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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은 남성에게 훨씬 많다?…"실제로는 남녀 발생률 비슷"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훨씬 많다는 인식은 남성과 여성의 진단 시기 차이로 인한 것으로, 실제 발생률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캐럴라인 파이프 박사팀은 5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에서 1985~2020년 태어난 270여만 명을 대상으로 남녀 간 자폐증 진단율을 최대 37년간 추적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남성은 아동기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청소년기에 진단이 크게 늘면서 20세쯤에는 남녀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며 이는 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늦게 진단받는지 조사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지난 30년간 유병률이 계속 증가해 왔으며 진단에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약 4 대 1로 추정될 정도로 주로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연구팀은 남녀 진단 비율 차이에 대해 여아가 사회적·의사소통 능력이 더 뛰어나 자폐증 발견이 더 어렵기 때문으로 여겨져 왔지만, 지금까지 생애 전반에 걸쳐 이런 경향에 대해 검토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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