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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이 되는 K-푸드 ...음식에도 '손자병법'

최근 암, 당뇨,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이 과거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으나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잘못된 식습관이다. 잘못된 식습관은 음식의 잘못된 선택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서 매일 누군가와 싸우고 있다. 나와 나 자신부터 시작해 기업과 나라도 마찬가지다. '손자'(孫子. 중국 오나라 때 손무가 편찬한 병법서)는 병법서로 유명하다. 그러나 손자병법은 반드시 전쟁 기술서로만 그치지 않는다. 그 저변에 노자의 자연사상이 흐르고 있다. 손자병법 제1 시계(始計)의 장(章)에 '싸우기 전에 계산하라'는 음식으로 비유하면 먹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음식을 경솔하게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황제내경 소문 장기법시론'(黃帝內經 素問 藏氣法時論)에 '모든 곡식은 인체의 정기를 기르고 과일은 정기를 불리고 야채는 정기를 채운다'고 했다. 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종기가 생기고 짠 것을 많이 먹으면 혈액이 엉겨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 처서 이후 섭취해야 할 음식 얼마 전 24절기 중 처서(處暑)를 보냈다. 처서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변화하는 절기다. 그래서 처서의 처(處)자는 여름이 끝이 났다는 의미

"힐링명소 산촌 알려주세요"…임업진흥원, 전국 10곳 취재 홍보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산촌지역 소식을 제보받아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문화·체험 등을 취재,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업진흥원은 최근 10명으로 이뤄진 '산촌오락 취재단'을 구성한 뒤 전국의 산촌마을 관광지를 직접 취재하고 산촌관광·문화·체험 등을 콘텐츠화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취재 활동 지역은 산촌활력특화사업 대상지인 ▲ 경기 양평 ▲ 강원 횡성 ▲ 강원 평창 ▲ 충남 청양 ▲ 경북 김천 ▲ 경북 문경 ▲ 경북 영양 ▲ 전북 진안 ▲ 전남 순천 ▲ 경남 거창 등 10곳이다. 해당 지역과 관련해 산촌마을을 소개하고 싶은 지역주민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이메일(parkhw@kofpi.or.kr)·인스타그램(@sanchon5rak) 등으로 문의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산촌오락 취재단이 현장에 찾아가 취재하게 된다. 산촌오락 취재단이 활동한 마을 중에는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계곡과 하천을 즐길 수 있는 산촌생태마을도 다수 포함돼 있다. 최무열 원장은 "폭염이 한창인 요즘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촌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며 "관심 있는 산촌마을이나 소개하고 싶은 지역을 제보하면 어느 지역이든 찾아가 취재 홍보하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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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다음은 대장항문외과…이대론 응급수술 유지 힘들다"
최근 전국적으로 응급실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우리나라 응급 복통(복증) 수술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대장항문외과 의사들이 붕괴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형록 전남의대 교수)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필수의료 최전선 대장항문외과 방어전략 심포지엄'을 열어 현 실정을 '붕괴 초읽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양승윤 연세의대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국내 18개 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응급수술을 받은 총 3만3천6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외과 응급 상황인 급성 복증 수술의 75%를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복증은 복강 내 장기의 염증, 천공, 폐색, 경색, 파열에 의한 복통을 수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8시간 이내에 수술이 시행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외과적 응급 상황에 속한다. 이번 분석에서는 급성 복증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40% 이상이 중증도가 높아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했으며, 80% 이상의 환자가 자정을 넘겨 야간에 긴급하게 응급 수술이 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처럼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담당하면서 노동강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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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운동하면 복부 지방 건강하게 바뀐다"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꾸준히 운동하면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제프리 호로위츠 교수팀은 11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비만한 사람들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평소 꾸준히 운동할 경우 지방 조직이 체지방을 더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최소 2년간 일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한 비만인 16명(운동 기간 평균 11년)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적은 없지만 체지방량과 체중, 성별 등 다른 조건이 운동 그룹과 비슷한 16명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의 지방 조직에는 지방 저장 능력을 증가시키는 뚜렷한 구조적, 생물학적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지방 조직에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방 조직보다 혈관과 미토콘드리아, 유익한 단백질이 더 많았고, 신진대사를 방해할 수 있는 콜라겐 유형은 더 적었으며,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는 적었다. 연구팀은 복부 피하 조직이 지방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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