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학생 중에 여학생은 커피 전문점, 남학생은 배달 및 야식 전문점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국민카드가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중고등학생 회원의 최근 4년간(2019∼2022년 상반기)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중·고등학생 중 남학생의 음식점 이용액 비중은 배달 및 야식 전문점이 14%로 가장 높았고 햄버거 전문점·커피 전문점(11%), 한식·백반집·치킨전문점(5%), 중국음식점(4%) 등 순이었다. 여학생은 커피 전문점 이용액 비중이 19%로 가장 높았고 배달 및 야식 전문점(13%), 마라샹궈·훠궈 전문점(7%), 떡볶이 전문점(5%)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의 경우도 남자는 배달 및 야식 전문점, 여자는 커피 전문점에 대한 이용액 비중이 가장 컸다.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이용액이 높은 업종은 음식점(30%), 전자상거래(24%), 편의점(8%) 순이었다. 대학생은 음식점(29%)이 가장 많고 전자상거래(21%), 대중교통·택시(9%) 순이었다. 중·고등학생은 체크카드를 매월 12∼15건을 쓰고 월평균 이용액은 2019년 상반기 8만8천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11만6천원으로 31% 늘었다. 대학생은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가 여름철 '경기둘레길' 가운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숲길 3개 코스를 추천했다.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도가 추천하는 가평 19~20코스와 양평 26코스 등 3곳은 나무 그늘이 곳곳에 드리워 햇볕을 피할 수 있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가평 19코스 내 용추계곡 구간(8㎞)과 20코스 용추계곡~가평역(9.3㎞) 구간은 굽이굽이 이어지는 계곡에 11개의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로 연인산 명품 계곡 길을 조성했다. 19코스의 경우 험준한 보아귀골 구간 대신 완만한 용추계곡 중심으로 걸을 것을 도는 권유했다. 잣나무 터널을 지날 때 코끝을 스치는 잣나무 향기, 차가운 계곡물과 그윽한 바람결이 일품이다. 26코스 양평산음자연휴양림~단월면사무소(17.2㎞) 구간은 둘레길 개통 전까지 임산물 운반이나 산림경영 목적의 통행만 허용된 임도였다. 이들 코스는 크게 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 등 4개 권역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연천부터 양평까지 이어지는 숲길(17개 코스
제주올레가 풍광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추자도에 올레길 18-2코스를 새로 개장한다. 2017년 15-B코스를 개장한 이래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코스다. 제주올레는 올해 15주년을 맞아 올레꾼들의 성지라고 일컬어지는 추자도에 18-1코스와는 또 다른 도보 여행길 18-2코스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추자도 올레길 18-2코스는 총길이 10.2㎞로 신양항을 시작점으로 출발해 상추자항을 종점으로 끝나는 코스다. 각 코스 내에는 석두청산 정자, 졸복산, 대왕산 황금길 등 기존에는 없었던 길들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총길이 425㎞였던 올레 26개 코스는 6월 4일을 기준으로 437㎞의 27개 코스로 늘어난다. 변경된 코스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올레에서 발행하는 인쇄물과 기념품들의 코스 관련 내용은 순차적으로 변경된다. 기존 제주올레 패스포트 소지자는 패스포트 내지의 빈 여백 페이지에 18-2코스 스탬프를 찍어 완주 인증을 받으면 된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 15주년을 맞아 신규 코스를 개장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올레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스 중의 하나인 추자도 올레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