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에 대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앞으로 3년간 정부·지자체 등 공공기관과의 계약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할 수 있으며, 범부처 차원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서도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AVIEW CAC는 저선량 흉부 CT 한 번으로 관상동맥 석회화(CAC) 지수를 자동 정량 분석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SW 제품이다.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을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의료기기 분야 인증)도 획득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AVIEW CAC 혁신제품 지정은 단순히 한 솔루션의 기술적 인정이 아니라 심혈관 조기진단 시장의 공공혁신을 선도하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폐암·뇌출혈·심혈관을 잇는 다질환 AI 진단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의 임상 효율과 진료 품질을 높이고, 공공·민간 시장 모두에서 AI 의료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은 한올바이오파마의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상반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탑의 올해 6월 기준 누적 매출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이 제품은 효능·효과가 검증된 균주 차별성을 앞세워 장염·설사 및 병용 처방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바이오탑을 2030년까지 1천억원 규모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보령(옛 보령제약)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자사 생산 전환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령은 이번 전환이 특허 만료 후에도 충성도가 높아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을 인수해 생산 내재화하고 공급하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BA 전략을 통해 2020년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2021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 2022년 알림타 등 오리지널 의약품 국내 권리를 인수하고 자사 생산으로 전환했다고 보령은 밝혔다. 보령은 이를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확장하고 있으며 동결건조 제형을 액상으로 바꾼 '알림타 액상주'를 출시하는 등 제형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보령의 LBA 전략은 단순한 품목 인수를 넘어, 제조 인프라와 R&D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오리지널 품목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자사화 및 글로벌 공급을 통해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라는 미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