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라이트재단(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과 펀딩 계약을 체결하고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 'RSM01'의 초기 임상 비용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트재단의 제품개발연구비(PDA)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과제별 최대 규모인 총 40억 원의 개발비를 확보하며, RSM01의 임상 1b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초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인 Gates MRI와 RSM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 도입을 통해 임상 1b상부터 공정 개발, 상업화까지 전 단계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일양약품은 중국 합자법인 통화일양과의 미배당 이익금 분쟁에서 최종 승소한 사건이 중국 최고 사법기관의 공식 업무보고서에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고인민법원은 이 사건을 '평등한 보호를 통한 대외 개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법 사례'이자 '외국인 투자자의 권익 보호와 국제 투자 분쟁 해결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고인민법원에서 보고된 내용의 핵심은 통화일양 측이 보유했던 '미배당이익금 약 180억원을 배당 지급하라'는 판결이며, 이는 3년 이상 묶여 있던 미배당 이익금 전액을 회수한 사례다. '한국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는 중국 주주의 권리남용 행위'로 간주한 판례는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사법적 환경을 보여준 것으로, 배당이익금 회수로 재무적 안정성을 높여 전략적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위스 소재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와 바이오시밀러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및 판매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엔티비오' 바이오시밀러 'SB36'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협력 계약을 맺은 것이다. 엔티비오는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로, 장에 결합하는 '알파4베타7 인테그린' 단백질의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9조원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 공급을 맡는다. 산도스는 상업화 시점에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판권을 갖는다. 또 SB36을 포함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후속 파이프라인 최대 5종에 대한 전략적 협업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양사는 2023년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의 북미·유럽 시장 판매 파트너십 체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