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한국 전통 접선(摺扇·접는 부채)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9회 '여름생색展(전)'을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여름생색展'은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가송 예술상'의 본선 진출 작가 10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미술 주제 부문 참여 작가들은 전통부채의 의미와 미학을 회화, 설치, 오브제, 키네틱 아트 등 새로운 기법으로 재해석했으며, 콜라보레이부문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인 선자장(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 김동식 장인과 협업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있는 세종 1공장이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우수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기준(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러시아 산업통상부를 통해 이뤄졌다. 회사는 "EAEU GMP 인증은 러시아 단일 국가 기준을 넘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이 속한 유라시아 경제연합 전체 시장에서 통용되는 보다 강화된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시린지(주사기) 제조·공급사 벡톤디킨슨(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BD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시린지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CMO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PFS 사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청주공장 생산 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현재 청주공장은 연간 최대 1천600만 시린지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청주공장 내 4천100평 여유 부지에 추가 생산 라인을 구축해 PFS 생산 규모를 기존 3배까지 늘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