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세계 3대 항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한국관 공동부스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 재단은 5월 29일∼6월 2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ASCO에서 한국관 공동부스를 운영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해외 진출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27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4일까자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바이오 차이나 2026'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한·중 산업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오 차이나는 중국의 바이오산업 플랫폼 기업 엔모어 바이오가 주최하는 중국 대표 제약·바이오 전시·컨벤션 행사로, 중국 주요 제약사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자, 연구기관 등 40여개국에서 약 3만명 이상이 참여한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사회적 의료 비용은 낮추고 인류의 건강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리는 '의료 민주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혁신을 현실화하려면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융합 생태계 조성이 선제조건으로 요구되고 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김도현 책임은 '과학기술&ICT 정책·기술 동향'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AI 신약 개발은 궁극적으로 약 가격 인하로 이어질 잠재력을 지닌다"며 "모든 인류가 단순한 수명을 넘어 질병의 고통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비약적으로 늘려주는 '의료 민주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책임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가 '알파폴드'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것은 인류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특이점으로 볼 수 있다"며 "인류가 수억 년간 진화하며 쌓아온 단백질 구조의 비밀을 AI가 단 몇 년 만에 해독한 점에서 신약 개발의 주도권이 물리적인 실험실에서 방대한 데이터와 연산력 기반의 컴퓨터로 완전히 넘어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