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대한 미국 물질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특허권 존속기간은 2043년 초까지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인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 알테오젠의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정맥주사제형 의약품을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B4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미국특허청으로부터 공인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해 앞으로도 많은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추가 임상(임상3b상) 결과 장기적 안전성, 면역원성 지속력, 부스팅 효과 및 생백신과의 교차 접종 적절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023년 1월부터 필리핀, 태국 11개 기관에서 2천여 명 시험자 대상 장기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이번 임상의 1차 평가지표인 장기적(6개월) 안전성 평가 결과,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AEFI)은 대부분 경증~중등증이었으며, 약물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 반응(SADR)은 보고되지 않았다. LG화학은 유효성 지표로 초기(기초 3회 접종 후 4주째) 면역반응을 평가, 바이러스 감염 예방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혈청방어율(seroprotection) 및 중화항체전환율(seroconversion rate)이 98%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장기적(기초 3회 접종 후 1년차 시점) 면역반응 평가에서도 효과적인 면역원성이 지속됨을 확인했으며, 추가 접종(기초 3회 접종 후 1년차 시점 4차 접종)에 따른 부스팅 효과 평가에서는 혈청방어율 및 중화항체전환율 100%를 확인하며 4차 접종 유용성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경구용 소아마비백신(OP
경기 시흥시는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식약처가 추진 중인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하나로 센터는 향후 식의약안전 및 품질관리, 인허가, 규제 대응 등에 필요한 규제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서울대학교, 경기도, 시흥시가 공동 설립해 지난 7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개소했다. 센터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는 실습장, 가상현실(VR) 실습실, 이론 강의실 등 첨단 교육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항체 공정,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의약품 품질관리 등 산업 수요 기반의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1천500명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센터 설립은 시흥시가 바이오 특화단지이자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됐다"며 "이번 식약처 지정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