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에서 추출한 커피의 농도와 로스팅 등 풍미 요소를 복잡한 분석 장비나 시음 평가 없이 전기적 신호로 분석, 일관된 맛을 구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오리건대 크리스토퍼 헨든 교수팀은 3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서 커피에 전극 3개를 담그고 전류를 흘려보내며 전기화학적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커피의 풍미 프로파일을 정량화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헨든 교수는 "이 방법은 사람들이 한 잔의 커피에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해준다"며 "맛있다고 느끼는 커피는 특정한 로스팅 색상의 원두에서 원하는 농도로 추출했기 때문인데, 이제 무엇이 그 맛을 내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커피의 맛에는 원두의 양과 종류, 로스팅 정도, 분쇄 입자 크기, 물의 온도 등 수십 가지 변수가 영향을 미친다. 제조 과정의 작은 변화가 맛의 큰 차이로 이어질 수 있어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커피의 맛과 품질 등 평가에는 주로 전문가 시음이나 굴절률을 이용한 용존 고형물(TDS) 농도 측정 방식이 사용된다. 그러나 농도 측정만으로는 로
정부 사업 지원을 받은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가 미국 시장에 수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으로 구축한 '서울역 5G 특화망 오픈랜 실증망'의 상과가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미국 시장 수출로 이어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장비는 서울역 실증단지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국산 멀티벤더 오픈랜 솔루션이다. 해당 장비는 오는 8월부터 미국 알라바마주 소재 대형 병원의 5G 특화망 통신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출 금액은 약 21억원 규모로, 서울역 오픈랜 공모 사업에 투입된 정부 지원금 규모를 상회한다. 수출 물량은 서울역 실증단지 대비 가상화 기지국(vRAN)은 약 7배, 중소기업의 오픈랜 무선 장치(O-RU)는 약 30배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지엔텔이 수행한 서울역 실증망은 LG전자[066570]의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기지국과 기가레인[049080],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삼지전자[037460] 등 3개 제조사의 무선 장치를 결합한 멀티벤더 개방형 무선 접속망 환경으로 구현됐다. 국산 장비로만 구성했음에도 글로벌 공인 인증(OTIC)을 확보했으며, '5G-A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에서 공인
서울시는 올해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액이 최대 2천만원으로 두 배 늘어나는 등 정부의 모자보건 사업이 강화됐다며 해당 가정은 잊지 말고 지원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영유아 치료비 지원이 확대되면서 출생 시 체중에 따라 지원하는 미숙아 의료비가 기존 최대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2배 증액됐다.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는 1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됐다. 난청 영유아를 위한 보청기 지원 대상은 기존 만 5세 미만에서 만 12세까지로 확대됐다. 이는 보청기 구입 시 1개당 135만원 한도에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영아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기저귀·조제 분유 지원도 기저귀는 월 9만원, 조제분유는 월 11만원을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장애인 가구와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의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80%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준다. 신생아 선천성 대사 이상과 난청 외래 선별 검사비, 확진 검사비 지원도 지속한다. 선청성 대사 이상 및 희소 질환 확진 시 특수 조제분유, 저단백 햇반 등 특수 식이를 지원하고, 19세 미만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에게는 연 2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