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합성니코틴도 담배로 규정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의 초반 문턱을 넘어섰다. 담배의 기준을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와 전체 회의를 연이어 통과했다. 법제화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합성니코틴에 대한 규제 논의가 오랜 진통 끝에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결실을 본 만큼 개정안이 본회의에서의 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담배사업법이 1988년 제정된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담배의 정의가 변경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담배사업법상 담배의 정의가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담배사업법상 담배를 어떻게 분류하는지는 세금과 각종 부담금 문제가 걸려 있어 관련 제조자와 판매자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담배 소비자와도 무관한 문제가 아니다. 이에 법 제정 이후 37년간 담배의 정의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살펴봤다. ◇ 2014년 1월 전자담배도 처음으로 담배 포함 담배의 정의가 획기적으로 바뀐 것은 2014년이었다. 이 전까지 담배사업법상 담배는 "연초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해 피우거나 빨거나 씹거나 또는 냄새 맡기에 적합한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이었던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 수는 4천460명으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작년 여름(25.6도)을 제치고 1973년 기상관측 이후 여름 평균기온 중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질병청이 올해 5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 500곳가량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신고받은 결과,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3천704명) 대비 20.4% 증가해 2018년(4천52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다만 사망자는 전년 34명 대비 14.7%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2018년에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34명, 2023년 32명, 올해 29명 순이었다. 올여름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29.0%는 7월 하순에 발생했고 사망자도 이 시기에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한발 빠르게 겨울용 패션 상품과 침구를 선보인다. 또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다양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쇼핑객의 발길을 끈다. ▲ 롯데백화점 = 다음 달 9일까지 전점에서 '2025 구스&울 페어'를 개최한다. 알레르망과 소프라움, 세사 등 구스 이불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50∼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프라움의 '쇼팽 2025 구스 속통'이 있다. 같은 기간 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와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 '주얼리, 한글에 홀리다'를 진행한다.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가 안상수의 대표작 27점을 비롯해 한글의 조형미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된 골든듀 한정판 주얼리 3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배우 김태리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오디오 도슨트 프로그램도 특별하다. ▲ 신세계백화점 = 오는 19일까지 강남점 1층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미니 2집 기념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는 베이비몬스터 유니폼과 후디집업, 지퍼 파우치 등이 있다. 앨범을 오프라인 팝업에서 구매 시 미공개 포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