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메드텍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개방형 혁신, 의료 로봇·의료 인공지능(AI)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유관기관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음주로 인한 위 건강 고민을 덜어줄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 점막 보호 기능성으로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을 함유했다. 위솔루션 젤리스틱은 복숭아와 배 추출물이 더해져 부담 없는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젤리 제형이다. 출시를 기념해 1+1프로모션, 간 솔루션 젤리스틱 교차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창립 57주년을 맞아 '마데카 크림 기획세트'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스페셜 세트'는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50㎖)과 '마데카 유스 퍼펙션 아이크림'(30㎖) 구성으로 얼굴과 눈가에 밀도 있는 탄력 및 리프팅 케어를 제공한다. 함께 선보인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스페셜 세트'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50㎖) 2개와 프리미엄 괄사 '페이스 앤 바디 마사저'로 구성됐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스페셜 세트'는 2일,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스페셜 세트'는 오는 7일 주요 홈쇼핑 채널과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오트밀헬스(Oatmeal Health)와 폐암 스크리닝 AI 솔루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목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결절 탐지 엔진(AI CADe)과 오트밀헬스의 악성도 예측 알고리즘(AI CADx)을 결합한 통합 CADe-CADx 제품 개발이다. 미국 저선량 흉부 CT 폐암 스크리닝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CMS 제정 CPT 코드를 통해 보험청구가 가능해 예측 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더나코리아는 LP.8.1 변이 표적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코로나19 LP.8.1 균주를 포함한 최신 유행 변이에 대해 폭넓은 교차 면역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된 백신으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모더나는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을 10월 중 시작되는 정부의 2025-2026절기 예방접종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침에 따라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에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절기 국내에 공급되는 LP.8.1 계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해 사용된 JN.1 계열 대비 더 높은 중화항체 반응이 확인된 LP.8.1 계열 백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 3상 임상시험과 광범위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Evidence, RWE)를 통해 우수한 면역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65세 이상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 뇌 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 미국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성인 91명 대상으로 ABL 정맥주사 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과 약력학적 특성 등을 평가했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용량증량시험(SAD)과 다중용량증량시험(MAD) 모두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됐고, 모든 피험자에서 사망 또는 중대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SAD에서는 피험자 56명 중 4명(7.1%)이 최소 1번의 치료 관련 이상 반응(TRAE)을 경험했으며, TRAE를 경험한 4명 중 2명은 위약군 피험자였다. 이상 반응을 보고한 39명도 1~2등급 수준이었다. MAD에서는 피험자 35명 중 2명이 TRAE를 경험했으며, 이상 반응을 경험한 이들 모두 1~2등급이었다. 이번 임상 1상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담당했고 향후 임상 2상부터는 사노피가 담당할 예정으로 사노피 후속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스폰서를 변경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2022년 1월 사노피와 10억6천만 달러(약 1조4천700억 원) 규모의 ABL301 공동 개발·기술 이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개원의 150여명을 대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RSV는 생후 2세 이하 영유아의 90% 이상이 감염을 경험하는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이자 영유아 입원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심포지엄에서는 RSV의 질병 부담과 베이포투스의 임상 근거, 진료 현장에서의 접종 전략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5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위원회가 베이포투스를 생후 첫 RSV 계절에 진입하는 모든 영아 및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사용 권고안을 발표하는 등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근거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수안 국내마케팅실장은 "베이포투스는 RSV로부터 신생아와 영유아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 옵션"이라며 "앞으로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료현장에 꼭 필요한 질환 정보와 예방 설루션을 제공하며 감염병 예방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WHO(세계보건기구) 정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현장 실사가 서면 심사로 대체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WHO PQ(Prequalification·품질 인증) 제품에 대해 3년마다 실시되는 GMP 실사를 서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이 같은 절차 간소화가 국내 규제기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4년 국제 GMP 협의체 합류, 2023년 의약품 규제기관 표준 목록(WHO Listed Authority·WLA)에 이어 올해 세계 최초로 WLA 의약품·백신 분야 전 기능에 이름을 올리며 규제 선진국 수준 역량을 인정받음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서면 실사와 같은 혜택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서면 심사를 통해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에 대한 GMP 적합성 검증을 받는다. 회사측은 심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완벽히 갖춘 만큼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GC녹십자는 이번 변화로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이점과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의약품의 글로벌 신뢰도
질병관리청은 심폐소생술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행 확산을 위해 '생존 고리의 시작, 당신의 심폐소생술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영상, 슬로건, 포스터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홍보, 환자와 가족 또는 주위 사람의 심폐소생술 경험 등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질병청은 수상작 4점을 선정해 총 상금 3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억 원에 달하는 약값과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있던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다. 정부가 환자들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며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의료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국가책임 강화 방안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환자들이 적시에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신약 등재 기간 90일 단축…'고속도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희귀중증 질환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데, 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신약의 신속한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고속도로'가 깔린다는 점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절차는 환자들에게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정부는 이 세 가지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평가-협상 연계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신약이 환자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최대 90일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루가 급한 환자들에게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 소득 관
국내 대표적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328130]의 설립자 백승욱 이사회 의장이 최근 미국으로 이민을 가 배경이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 의장은 지난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지 격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로 이전했다. 백 의장의 미국행은 개인 사정이 아니라 회사의 글로벌 전략과 긴밀히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미국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와 관련이 있다. 루닛은 작년 5월 인수한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가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 올해를 미국 시장 성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이와 관련, 백 의장은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 직접 사업을 챙기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본사 차원에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경영의 중심축을 AI 최강국인 미국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반기 루닛의 매출은 370억7천70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였으며, 이 중 해외 매출이 341억1천500만원으로 92%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 내 판매 본격화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유방암 검진용 통합 AI 솔루션 'SecondRead(세컨드리드) AI'를 현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미세잔존질환(MRD) 분야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MRD는 혈액암 치료 후에도 미량의 암세포가 남아있는 상태로 AML 재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9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MRD 치료 목적 임상 계약을 맺은 앤드류 웨이 호주 피터맥캘럼 암센터 교수가 진행한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PHI-101이 임상 2상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승인은 혁신 신약으로서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미충족 수요가 큰 AML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D는 성인 특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캡박시브'가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캡박시브는 성인에서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및 폐렴 예방을 위해 설계된 백신이다. 캡박시브는 8개 고유 혈청형(15A, 15C(deOAc15B), 16F, 23A, 23B 24F 31, 35B)을 포함해 2018~2022년 미국 기준 65세 이상 성인 IPD의 85%를 차지하는 21가지 혈청형으로 설계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캡박시브는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21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침습적 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캡박시브는 1회 접종하며,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병용 투여도 가능하다. 한국MSD 고문정 허가개발부 전무는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범위를 확보한 캡박시브가 앞으로 폐렴구균 예방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아세안(ASEAN) 대표 시장인 베트남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진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6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출시에 이어 이달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출시를 완료했다. 출시와 함께 현지 최대 규모 군 병원과 램시마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허쥬마도 베트남 중남부 지역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며 신흥 제약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중 셀트리온은 주요 5개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을 기준으로, 공립 시장에서 약 1천7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10%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판매 허가 및 연내 출시도 추진하겠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시장 기준 70% 이상 점
휴젤은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7년 연속 더마 코스메틱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8일 신입사원들이 경북 상주 공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에스티팜, 앱티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직원 약 60명이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5~17일 전북대에서 열린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2025)에서 '2030 생활 속 조기발견' 캠페인을 진행하고, 우루샷·임팩타뮨 체험을 제공했다. 또 e스포츠팀 'T1'과 콜라보 기획상품을 내달 출시하겠다 예고하고 T1 선수단과 함께 찍은 듯한 프레임의 '인생네컷 포토부스'도 운영했다.
우리나라 피부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지난 15년간 117배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해 피부과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총 70만5천44명이었다. 전년도 23만9천60명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이 시작된 2009년의 6천15명과 비교하면 15년 사이에 117배 급증했다. 이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숫자 자체가 19배가량 많이 늘긴 했지만, 피부과 진료 환자의 증가세는 이보다 훨씬 가팔랐던 셈이다. 전체 외국인 환자 진료 건수에서 피부과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엔 9.3%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56.6%로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5년간만 놓고 봐도 2019년엔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 과목 가운데 일반내과·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 등을 모두 합친 내과통합이 19.2%로 비중이 가장 크고, 성형외과(15.3%), 피부과(14.4%) 순으로 뒤를 이었지만 2023년부터는 피부과가 1위로 올라섰다. 2024년 기준 피부과에 이어 성형외과(11.4%), 내과통합(10.0%), 검진센터(4.5%) 순으로 많은 외국인 환자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ICV)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헌터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에 속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70%가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겪는다. 헌터라제ICV는 환자 머리에 디바이스[187870]를 삽입한 후, 약물을 뇌실에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하는 정맥주사제의 한계를 개선한 것으로 세계 첫 ICV 제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헌터라제ICV는 2021년 일본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일본에서 진행한 5년 장기 추적 결과에서도 중추신경 손상 유발 핵심물질인 헤파란 황산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인지 기능 퇴행이 지 연되거나 인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헌터라제ICV는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는 일본, 러시아, 유럽에 이은 네 번째 지정이다. 또 지난해 12월 러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이번 품목허가 신청이 국내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헌터라제ICV가 글로벌 중증 환
파마리서치는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VIVACY)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의료기기 '리쥬란'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간 880억원으로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서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22개국에 시장 진출하는 게 목표다. 파마리서치는 연내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해 점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리쥬란은 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의료기기 중 유럽 의료기기 규제(MDR) 승인을 받은 유일한 브랜드로, 까다로운 안전성과 효능 기준을 충족한 만큼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리쥬란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대표 스킨부스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 간호사건강연구 추적조사 데이터와 비정상 체중 여성 건강조사 연구 데이터를 공개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연구 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분양받은 데이터는 이용 기간 만료일이 도래하면 폐기해야 하고, 연구 성과물을 내야 한다. 간호사건강연구는 만 20∼45세 여성 간호사 2만여명을 2013년부터 10년 이상 추적 조사한 것이다. 여성들의 생활 습관, 작업환경, 질병 이력 등이 장기적으로 건강과 만성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다. 비정상 체중 여성 건강조사는 여성의 식행동 이상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만 13∼35세 일반 여성과 섭식장애 여성 총 748명을 조사한 것이다. 박현영 연구원장은 "이번 공개 데이터가 국내 가임기 여성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관리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의 안정성 등에 관여하는 정강이뼈(경골)가 뒤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촬영된 무릎 관절 측면 엑스레이 영상 1만여건을 바탕으로 '경골 후방 경사각'을 측정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골 후방 경사각은 종아리 안쪽에 있는 경골을 옆에서 볼 때 관절이 얼마나 뒤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각도다. 무릎 관절의 안정성과 무릎 수술 후 인공관절 수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각도가 크면 클수록 평소에 십자인대를 다칠 위험이 크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예후도 나빠질 수 있다. 그러나 경골 후방 경사각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방법이 없어 같은 환자라도 측정하는 사람이나 무릎 엑스레이 촬영 각도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이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 수술 예후 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무릎 엑스레이 영상에서 무릎뼈의 해부학적 기준점 6곳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기준점을 이용해 경골의 기울기를 계산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신신제약은 자사 파스 신신파스 아렉스가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돼 8년 연속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미놀에프트로키 페퍼민트맛' 출시 4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시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패키지에 담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미놀에프트로키는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하는 제형으로 기침, 가래 등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