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산촌지역 소식을 제보받아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문화·체험 등을 취재,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업진흥원은 최근 10명으로 이뤄진 '산촌오락 취재단'을 구성한 뒤 전국의 산촌마을 관광지를 직접 취재하고 산촌관광·문화·체험 등을 콘텐츠화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취재 활동 지역은 산촌활력특화사업 대상지인 ▲ 경기 양평 ▲ 강원 횡성 ▲ 강원 평창 ▲ 충남 청양 ▲ 경북 김천 ▲ 경북 문경 ▲ 경북 영양 ▲ 전북 진안 ▲ 전남 순천 ▲ 경남 거창 등 10곳이다. 해당 지역과 관련해 산촌마을을 소개하고 싶은 지역주민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이메일(parkhw@kofpi.or.kr)·인스타그램(@sanchon5rak) 등으로 문의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산촌오락 취재단이 현장에 찾아가 취재하게 된다. 산촌오락 취재단이 활동한 마을 중에는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계곡과 하천을 즐길 수 있는 산촌생태마을도 다수 포함돼 있다. 최무열 원장은 "폭염이 한창인 요즘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촌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며 "관심 있는 산촌마을이나 소개하고 싶은 지역을 제보하면 어느 지역이든 찾아가 취재 홍보하
산림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숲과 수목원, 정원 등 산림휴양·복지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촌여행은 자연 속에 머무르며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각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광객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소멸을 막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197개가 운영 중이며,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 또는 앱 '숲나들e'에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치유원과 숲체원, 치유의숲은 전국에 16개가 있으며, '숲e랑' 누리집(www.sooperang.or.kr)에서 안내한다. 전국에 조성된 수목원 73곳, 정원 150곳,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등에 대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각 지역에서 조성된 모든 시설은 당일 입장이 가능하며, 자연휴양림·산림치유원·숲체원 등은 사전 예약을 통해 숙박도 할 수 있다. 다만 국립, 공립, 사립 등 시설별 운영 현황이 다를 수 있어 해당
강원 고성과 양양지역 해수욕장이 12일 개장함에 따라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 86개소가 모두 개장하고 일제히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가진과 봉수대 등 고성지역 27개 해수욕장과 낙산 등 양양지역 20개 해수욕장이 이날 마지막으로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달 22일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이 임시 개장하고 같은 달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속초와 동해, 삼척지역 해수욕장이 연이어 개장했다. 개장 이후 지난 10일까지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39만37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가 증가했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8월 25일 폐장하는 속초와 양양지역 일부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동해안 시군은 해수욕장 안전요원 599명을 배치하고, 해수욕장 안전시설 개·보수와 구명장비를 갖추는 등 해수욕장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의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경포와 망상, 속초, 낙산 등 4개 해수욕장은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동해 망상, 속초, 삼척 등 8개 해수욕장에는 상어 방지 그물망을 설치해 출몰이 잦아진 상어와 해
코레일관광개발은 경상북도의 풍부한 산림관광자원을 활용한 5개 지역의 명품 숲을 기차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경북의 숲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내놨다고 8일 밝혔다. 상품은 김천시, 포항시, 영양군, 봉화군, 청도군 등 5개 지역의 명품 숲에 있는 숲길과 수목원, 자작나무숲, 숲 카페 등을 둘러보는 당일 일정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경북의 숲 기차여행'은 교통비와 관광지 입장료, 숙박료, 체험료, 식사 일부가 모두 포함됐으며, 경북 각 시· 군이 여행 경비의 일부를 지원해, 여행객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보다 오붓하고 한적한 여행 장소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요한 숲으로 떠나는 해당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5개월간 매주 토·일요일 '천상의 화원,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상의 화원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는 대덕산·금대봉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지원하는 야생화 자연 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태백역을 출발해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거쳐 검룡소까지 자연환경 해설사와 동행하며 야생화 탐방, 숲길 맨발 걷기, 야생화 빙고 게임 등을 하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이다. 해발 1천418m 금대봉은 멸종 위기 야생식물 5종, 한국 특산식물 28종 등 59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천상의 화원이다. 박병기 문화관광과장은 "시원한 고원도시 태백의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는 천상의 화원 금대봉·대덕산 야생화 시티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꽃의 계절 4월이 왔다. 한결 포근해진 봄날에 꽃길을 따라 걷는다면 누구와 함께해도 정겹다. 그곳이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경기도라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는 2일 '설레는 경기도 봄꽃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 터에서 개최하는 문화축제인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를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팔달산 자락에 1967년 청사 건립 당시 심은 왕벚나무 200여 그루가 있는 벚꽃 명소로, 1987년부터 축제 때마다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도자미술관인 이천 세라피아까지 연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벚꽃 동산을 이룬다.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특히 인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벚꽃보다 늦게 피는 철쭉 명소로는 군포시가 꼽힌다. 산본신도시 내 철쭉동산은 20만여 그루가 수도권 최고의 군락지를 이룬 곳이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경남도는 경남을 알릴 관광기념품 11점을 새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 경남관광재단은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된 107개 상품 중 서류·실물 심사, 경남도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11점을 골랐다. 남해군에 있는 베이커리가 출품한 멸치빵·마늘빵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제과점은 남해 특산물 유자를 첨가해 역시 남해 특산물인 멸치·마늘 모양 빵을 만들었다. 고성군에 전해지는 전통 탈춤 '고성오광대'를 모티브로 한 목제 인형은 금상을, 함안군을 중심으로 번성한 고대국가 아라가야 고분에서 나온 배·사슴·수레바퀴 모양 토기를 본뜬 종이모형 키트는 은상을 각각 받았다. 창원 특산물 단감이 들어간 샌드, 의령쌀빵, 진주오광대를 본뜬 키링, 마창대교 모양 초콜릿, 경남 타일 자석 등은 동상·장려상을 받았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작을 창원컨벤션센터에 있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이나 온라인 채널에서 전시·판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가평 잣향기 푸른숲 등 경기도 7개 숲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7개 숲은 가평 잣향기 푸른숲, 수원 광교산 솔향기숲, 광주 남한산성 소나무숲, 군포 덕고개당숲, 포천 광릉숲, 양평 무왕리 낙엽송숲, 양평 잣나무숲 등이다.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숲(산림보전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산림청은 100대 명품숲 선정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숨겨진 명품숲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품숲에서 100대 명품숲 배너를 찾아 인증사진 또는 명품숲 이용 및 풍경 사진을 산림청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가을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며 나들이 계획도 생각해보는 요즘이다.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는 가을의 길목에 접어든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9월에 가볼 만한 경기도 야경 명소' 6곳을 추천했다. 주황빛 노을과 함께 상큼한 가을바람이 불며 산책하기 좋은 저녁에 찾아가기 좋은 야경 명소들이라고 한다.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세계조경가협회(FLA)상과 국토교통부 선정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곳이다. 9개의 분수, 총 6.5㎞ 순환보행로와 그 주변에 작은 숲, 가족 캠핑장, 다목적 체험장, 야외공연장, 스포츠클라이밍장, 전망대 등을 갖췄다. 광교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위락시설이 난립하던 기존 저수지를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것으로, 고층 아파트의 조명이 호수를 물들이는 야경이 백미다. 광교호수공원이 첨단 신도시가 선물한 자연과 인공의 조화라면, '수원화성'은 조선의 옛 신도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이다. 조선 성곽 건축의 꽃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서문~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활터에 이르는 성벽 길을 걷다 보면 성곽과 성문을 비추는 조명이 무척 인상적이다. 특히 화홍문 옆 용연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