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이사회 첫 여성 의장으로 서지희 이화여대 경영학부 특임교수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서 의장을 선임하고 김용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조경선 전 신한DS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서 의장은 30여년간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를 역임하며 다수 기업의 회계·감사 및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했고, 지난해 3월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 감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교수는 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겸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으로 SK바이오팜의 R&D 전략, 기술 도입,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에 대한 과학적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조 전 대표이사는 신한금융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신한DS 대표이사를 지냈다. 디지털 전환, 금융 IT, 경영 혁신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경영, 리스크 관리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영역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성
보령은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하이디 브라우크만 원주가톨릭병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 등을 발굴하기 위해 1985년 보령과 대한의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독일 태생의 하이디 원장은 외국인 최초로 국내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의사 겸 종교인이다.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이후 60여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보령은 전했다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이다.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매년 선정된다. 차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 간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 교수는 "유방암의 복잡한 병태생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한국여자의사회와 진행하는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수상자로 박인숙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한독이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수여된다. 박 교수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개원 때부터 소아심장과를 개척하며 환자 진료에 기여했다고 한독은 설명했다. 또 보건복지부 선천성 기형 및 유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장, 희귀난치성질환 센터장을 맡으며 해당 분야의 환자지원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독은 전했다.
대장암 연구 등에 힘쓴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이 21일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암 예방의 기념식을 열고 이 원장을 비롯한 암 예방·관리 유공자 98명에 포상했다. 이 원장은 지난 36년간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대장암 극복을 위한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학제 진료, 암 환자 삶의 질 개선 등으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지난해 세계암병원 평가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국립암센터에 혈액암 및 조혈모세포이식 시스템을 구축한 엄현석 부속병원장, 암 검진 제도 개선과 암 환자 진료비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한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각각 국민포장을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환자 수는 2022년 신규 발생 기준으로 28만2천47명이다. 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287명, 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77명으로, 미국(각각 367명, 82.3명), 영국(307.8명, 98.3명)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일반인 대비)은 2018∼2022년 기준 72.9%로, 2001∼2005년과 비교해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제5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7년 3월까지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충북대 소아청소년과장, 의과대학장 등을 지냈다. 대한소아과학회장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속에 수련병원이 직면한 어려움을 정부와 협의해 해결하고, 전공의들이 더 나은 수련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수련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수련병원들이 참여해 교류하는 단체로, 의정 갈등 상황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왔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제28회 범석상 수상자로 논문 부문에 김승업 연세대학교 교수, 의학 부문에 구본권 서울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간 섬유화의 비침습적 진단과 예후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해 간 섬유화의 비침습적 검사를 통해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했다. 구 교수는 심장·관상동맥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새로운 진단 기술과 치료 방침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 현장에 보급하면서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의 설립자인 고(故) 범석(凡石) 박영하 박사가 한국 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자 1997년에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해마다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공헌해온 사람들을 선정해 범석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 2천만원을 각각 받았다.
보령(옛 보령제약)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장 대표가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이라고 보령은 설명했다. 보령은 창업주 3세인 김 대표의 단독대표 체제 변경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령의 성장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기 위해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2억원 규모, 발행주식의 1.2%에 해당하는 자사주 100만주 소각도 의결했다. 보령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이라고 설명하고 "수익창출구조를 강화해 나아감에 따른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으로, 견고한 재무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지속해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백정흠 외과 교수가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으로 뽑혔다. 백 교수는 다음 달 1일부터 1년 동안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연구 전임의를 지낸 그는 그동안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논문 110여 편을 게재했으며 5천건이 넘는 암 수술도 했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대한임상종양학회로 출범했고 2014년 종양 외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현재 암 치료 의료진 1천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교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내과와 외과의 구분 없이 전인적인 암 치료를 하는 추세"라며 "학회는 이런 추세에 맞춰 고형암 치료와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