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을 단독 원료로 구성한 프리미엄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오리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메노락토 오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일하게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 YT1을 단독 원료로 사용해 브랜드 자체의 고유성을 높인 제품으로, 가격 부담은 낮추고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가 전했다. 휴온스엔은 '메노락토 오리진' 출시를 기념해 8일 오전 7시 15분 GS[078930] 홈쇼핑에서 출시 방송을 진행하며, 9개월분 구매자 전원에게 무드등 가습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코오롱티슈진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 관련 주요 기술인 'MIXED-CELL GENE THERAPY'에 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형질을 변경해 일정한 특성을 발현하는 유전자를 도입한 세포와 일반 세포를 혼합하고, 이로부터 특정 단백질을 생성해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혼합 세포 조성 기술에 관한 것이다. 연골유래세포를 기반으로 호주 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은 이번에 신장유래세포 기반의 2액((유전자 형질전환세포)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취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에도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역이행 연구 설계 AI SW 개발' 분야의 공동 기관으로 참여한다.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신약 연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새로운 전임상 멀티모달 데이터를 생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세포 기반 실험, 동물 모델 조직 분석, 오믹스 데이터 등 신약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창출할 AI 소프트웨어를 조기 도입해 AI가 제시한 가설이나 신규 후보물질을 신약 연구 과정에 적용, 검증하면서 그 결과를 다시 AI 학습에 반영하는 선순환 연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상황이 해제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백신은 신속 출하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이 해제돼도 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필요시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백신'까지 신속 출하승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최근 행정 예고했다. 통상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일반적인 국가 출하 승인 절차보다 빠른 20일 이내에 승인이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등이 향후 코로나19 위기 경보 해제 후에도 빨리 출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2023년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작년 5월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내려간 상태이다. 또, 식약처는 국가 출하 승인 검정시험 대상 의약품 제조번호를 선정할 때 객관적으로 시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임의' 선정 방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업체들이 '주기적' 검정으로 선정되는 일부 품목 외에는 품질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출하 승인 업무의 국제 조화 등을 위해 국가 출하 승
경기 오산시는 오는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 사업' 착공식을 한다. 서랑저수지는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오산의 대표 수변 시설이지만,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데크 등으로 새로 연결해 총 2.1㎞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해 서랑저수지 일대를 시민 힐링 공간이자 오산시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 공사를 내년 초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서랑저수지는 명실상부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오산의 대표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과 네이버 공동 연구팀이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생물학적 나이와 건강 위험을 평가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2003∼2020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5만1천281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랜스포머 기반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AI 모델은 혈압, 혈압, 폐기능, 콜레스테롤 등 다양한 건강지표를 통합 분석해 개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예측하고, 현재의 건강 상태가 향후 생존율과 어떤 통계적 연관성을 가지는지도 평가한다. 생물학적 나이(BA)는 유전, 생활습관, 환경, 질병 이력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해 신체의 실제 노화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실제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어릴수록 건강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기존의 생물학적 나이 예측 모델은 주로 건강한 사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만성질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렵고 사망 위험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AI의 경우 건강검진 정보와 질병·사망 데이터를 동시에 학습시켜 기존 모델보다 건강 상태 구분과 생존 위험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실제로 연구팀이 AI의 계산을 기준으로
앞으로 외국인이 미국에서 거주하려고 이민 비자를 신청할 경우 당뇨병이나 비만 등 특정 질병이 있으면 거부될 수도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비자 발급 업무를 관장하는 미 국무부는 전 세계의 대사관 및 영사관에 보낸 전문에서 비자 담당자들에게 비자 신청자의 나이 또는 '공적 혜택'에 의존할 가능성 등을 미국 입국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몇 가지 새로운 이유로 추가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지침은 미국 이민자들의 건강 문제나 나이가 미국 자원의 잠재적 고갈 요인인 '공적 부담'(public charge)이 될 수 있다면서 비자 신청자들의 건강을 심사 절차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지금도 비자를 신청하면 결핵과 같은 전염병에 대한 검진과 백신접종 이력을 확인하는 등 이민 신청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비자 심사 절차의 일부이다. 하지만 새로운 지침에서는 고려해야 할 건강 상태 목록이 크게 확대됐고, 비자 담당자가 신청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이민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더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 지침은 미국에 불법적으로 거주하는 이민자들을 추방하고, 다른 이민자들의 미국 입국을 막으
이번 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연말 쇼핑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고객 유입에 나서는 한편 대형마트에선 대규모 할인전이 이어진다. ▲ 롯데백화점 =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노원점 지하 1층에 강북 상권 최초로 문을 열고 약 280개의 핵심 브랜드를 소개한다. 잠실점 2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선 18일까지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 등 주요 점포에서 '빼빼로데이&수능 기프트 팝업'을 운영한다. 피에르마르콜리니, 스윗티클스, 부창제과, 원더쿠키, 차곡파티세리, 브로이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프랑스식 초콜릿 브랜드 '삐아프'는 성냥 모양과 하트 캔들 모양 초콜릿을 담은 '빼빼로데이 한정 상자'를, 뉴욕 소호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 '스틱윗미'는 빼빼로데이 제품인 '스틱 봉봉 세트와 수능 합격 기원을 담은 '굿 럭 패키지'(6만8천원)를 한정 판매한다. ▲ 현대백화점 = 더현대 서울 3층에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On)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온러닝이 국내에서 '샵인샵' 형태가 아닌 단
최근 통과된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이 오히려 응급의료 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으므로 정부가 경증 환자 억제조치를 강화하고 응급의료진에게 최종치료의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자 수용은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의료 행위임에도 행정 편의를 위해 (응급실 환자 수용을) 무조건 강제하려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4일 국무회의에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개정안 공포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119구급대가 전화로 응급실에 수용 능력을 확인하도록 한 기존 규정을 삭제하고,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응급실이 이를 중앙응급의료상황센터에 미리 고지하도록 했다. 또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 정보통신망을 통해 인력 현황과 환자 수용 능력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응급의학계에서는 비슷한 대책들이 이미 도입됐음에도 실효성이 없었다며 사실상의 '환자 강제수용'으로 응급의료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은 "지금의 (환자 수용) 병목 지점은 겉으로 보기엔 119에서 병원으로 오는 곳이지만 실제로 병목은
심근경색 후 심장에 붙여 치료 약물을 프로그래밍이 된 순서에 따라 서서히 단계적으로 방출하면서 손상된 심장 조직의 치유와 재생을 돕는 유연한 하이드로젤 패치가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로버트 랭어 교수팀은 8일 과학 저널 셀 바이오머티리얼즈(Cell Biomaterials)에서 여러 약물이 포함된 미세입자로 이루어진 이식형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했다며 이 패치는 심근경색 쥐 실험에서 생존율을 높이고 조직 손상을 줄이며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랭어 교수는 "이 연구는 약물 전달과 생체재료를 결합해 심근경색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 패치가 사람에게 적용될 경우 심근경색 환자가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심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 혈류가 막혀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많은 환자가 관상동맥 우회술(bypass surgery) 치료를 받지만, 이는 혈류를 개선할 뿐 손상된 심장 조직을 복구하지는 못한다. 공동 교신저자인 아나 야클레네츠 박사는 "손상된 심장 조직이 회복되지 않으면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된다"며 "이 연구에서 심장 손상 부위에 치료 약물을 순차적으로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