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자사 주거 브랜드인 오티에르와 더샵에 입주한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날 현장진단검사(POCT) 기술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오티에르·더샵의 입주민들은 단지 내 전용 라운지에서 간단한 건강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설명했다.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해 일상적인 건강 확인뿐 아니라 분기별 정밀 건강 검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검사까지 받을 수 있으며, AI가 검사 결과를 분석해 현재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생활 습관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인력이 온오프라인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등 데이터 분석이 결합한 예방 중심의 서비스도 구현될 예정이다. 또 고압 산소 체임버를 활용한 회복 웰니스 프로그램, 맞춤형 운동·식단 제안, 건강 세미나 등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검단 워라밸빌리지(2천857가구)와 대전 관저지구28블록(95
대웅제약이 최근 전국 10개 권역을 유통 거점화하는 '블록형 거점 도매'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이를 데이터 중심의 유통 구조 선진화 모델로 자평하고 있으나, 유통업계와 약사회는 독점 초래 및 수급 불안정 심화를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 10개 권역 거점화…의약품 배송 실시간 확인·데이터 기반 재고 관리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블록형 거점 도매' 체계를 최근 전국 10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거점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 도매는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주요 권역(Block)으로 나누고, 각 권역의 핵심 도매상을 중심으로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약사는 권역별 파트너와 협력해 재고, 배송, 판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체계' 구축에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통합 관리되는 재고 및 배송 정보를 통해 공급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지역별 수요 변화나 품절 상황 발생 시 권역 내 재고 조정 등을 통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권역 중심의 물류
대원제약 고함량 알부민 브랜드 '알부민킹'의 라인업을 확장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리포좀 알부민킹'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양 성분을 인체 세포막 구조와 유사한 인지질로 감싸는 '리포좀(Liposome) 제형 기술'을 적용했다. 리포좀 제형 기술은 영양 성분을 안정적으로 체내에 전달해, 일반 제형 대비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주원료로는 100% 알부민 복합물을 사용했다. '리포좀 알부민킹'은 1병(앰플)당 3만3천 ㎎의 고함량 단백질 배합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기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액상 앰플 형태를 유지해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팜젠사이언스는 휴식 케어 제품인 '솔루티 식물성 멜라토닌 5㎎'을 자사몰 '솔루티'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솔루티 식물성 멜라토닌 5㎎'의 핵심 성분은 세인트존스워트에서 유래한 식물성 멜라토닌이다. 1정당 5㎎의 고함량을 담아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했으며, 식물 성분을 사용해 장기간 섭취에도 부담이 적다고 회사가 전했다. 부원료로 마음의 안정을 돕는 L-테아닌, 자연 유래 멜라토닌이 풍부한 타트체리, 평온함을 주는 캐모마일 및 레몬밤 등 허브 추출물은 물론,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 비타민B6, 비타민B12를 배합했다.
코로나19 중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대웅제약의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와 당뇨병 치료제 '다이아벡스'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PASC) 환자 치료에는 효과가 없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앞서 '바이러스학 저널' 등 일부 국제 학술지에 우루사 주성분 '우루소데옥시콜산'(UDCA)과 다이아벡스 주성분 '메트포르민염산염'이 코로나19 중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으나 이들 약물이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치료에서는 유의미한 효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16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UDCA와 메트포르민염산염은 임상에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PASC) 개선에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내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발병 후 3개월 경과 시점에 증상이 나타나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고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 PASC로 구분되며 통상 '롱 코비드'로 불린다. 논문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질병관리청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서울아 산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 2곳에서 2024년 7월∼2025년 4월 시행됐다.
국내 연구진이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간 합병증 고위험군을 항암 치료 이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1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홍경택·강형진 교수와 융합의학과 한도현 교수·유수완 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가운데 '간정맥폐쇄성질환(VOD)'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핵심 표지자를 찾아 이를 적용한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백혈병 등 중증 질환 소아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기 전 병든 골수를 비우는 고강도 항암 치료를 받는다. 문제는 이때 투여하는 고독성 부설판 항암제 등이 간 미세혈관을 망가뜨려 간정맥폐쇄성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 점이다. 이 질환은 간 비대, 간·신장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하는데 이식받는 소아 환자의 15∼30%에서 발생해 중증 진행 시 사망률이 최고 80%에 달한다. 이에 연구팀은 반일치 공여자를 통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앞두고 부설판 기반 고강도 전처치를 받은 소아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항암 전후 혈액 내 단백질 720개를 정밀 분석했다. 51명 가운데 26명은 중증 간정맥폐쇄성질환이 발생한 환자, 25명은 그렇지 않은 환자였다. 분석 결과 합
우리나라 건강보험 약값 체계가 복제약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되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강소 제약사는 혁신형 기업 수준으로 두텁게 보호하는 성장 사다리 체제로 전환된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비싼 복제약의 거품을 걷어내면서도 실력 있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가격 우대와 보장 기간 확대라는 이중 지원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오는 7월 이후 하반기 시행 목표로 현재 평균 53.55%인 복제약 가격 산정률을 40% 초·중반대로 낮추는 대신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는 파격적인 보상을 주는 약가 제도 개선안을 공개했다. ◇ 혁신형 제약사 신규 제네릭 60% 우대와 7년 보장 이번 개편안의 핵심 보상 체계는 신약 개발 능력이 검증된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에서 시작한다.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새로 내놓는 복제약의 가격을 기존보다 높은 60%로 우대해서 책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 가격을 유지해 주는 가산 기간을 대폭 늘려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4년까지 보장하고 해당 약을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할 경우 3년을 더해 총 7년 동안 안정적인 약값을 받을
질병관리청은 오는 16일 부산·경남·전남·제주 등 남부 4개 시도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일본뇌염 등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를 수행키로 했다. 모기가 옮기는 주요 감염병은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열, 웨스트나일열 등이다. 이중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를 제외하고는 국내 발생이 보고된 적 없으나, 매개모기는 전국에 분포해 유입 시 전파 가능성이 있다. 질병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벌이고, 국내 공·항만 21개 검역구역에서 감염병 매개체의 국내 유입 여부 등을 감시한다. 다음 달부터는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를, 권역별로도 매개모기를 각각 감시해 감염병 발생과 유입에 대응하기로 했다. 전국의 매개모기 감시지점은 274개로, 지난해보다 18개 늘었다. 점점 더워지는 기후변화에 따라 매기모기 유입과 정착, 확산이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해 보다 촘촘한 감시를 위해 감시지점을 확대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감시사업을 통해 확인한 모기 발생 변화와 병원체 검출 결과 등은 일본뇌염·말라리아 주의보 및 경보 발령에 활용한다. 감시 결과는 '감염병 매개체 감시 주간 소식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임승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에서 생산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고용량 주사액이 3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캐리엠아이비지는 재발·난치성 신경모세포종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종양 위치와 전이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진단용 주사액으로는 그동안 저용량인 1밀리큐리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공급됐지만, 환자의 증상·나이·체중이나 기타 임상 특성에 따라 저용량을 여러 번 투여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주사액 여러 개를 취급하면서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 증가, 조제·투여 과정의 복잡성, 투여 시간 증가에 따른 진료 효율 저하 등 어려움도 있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진단제가 없어 검사받기 어려웠던 난치성 질환 환자들이 제때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조은하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장은 "진료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앞으로도 필수 방사성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 의료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비침습적 줄기세포 전달 기술이 개발됐다. 외상성 뇌손상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멸해 인지·운동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중증 질환이다. 현재까지 손상된 뇌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은 제한적이며 줄기세포를 뇌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은 침습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세포 생존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박찬흠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안 쪽 점막을 통해 약물이나 세포를 뇌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비강 전달 경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기) 시스템을 활용해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한 뒤 이를 고기능성 집합체인 신경구 형태로 제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경구는 실크 단백질(피브로인) 등이 포함된 특수 하이드로겔에 담겨 비강으로 주입된다. 연구팀은 하이드로겔 캡슐화를 통해 줄기세포를 감싸 체내 생존율을 높였고, 신경구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치료 유효 인자(세포 분비 물질)가 뇌 손상 부위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연구팀은 실제 사고 상황과 유사한 외상성 뇌손상을 입은 동물 실험을 통해 줄기세포 신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