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16%가량 감소하는 등 2020년 이전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59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32명, 인천 108명, 서울 7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510명이 발생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현재 12월 발생 환자가 0명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6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5∼2019년 환자 발생 추이와 유사하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5∼2019년 매년 500∼600명대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85명, 2021년 294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후 점차 늘어 2022년 420명, 2023년 747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71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제3종 법정 감염병으로,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에 의해 전파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고열과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며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치사율은 낮은 편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사적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 환자를 직접 돌보는 제도다. 2016년 건강보험 시범사업으로 도입됐다. 정부는 이 제도를 보완하고자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중증 수술 환자, 치매·섬망 환자 등을 위한 '중증 환자 전담 병실'을 도입했다. 하지만 도입 9년 차에도 여전히 시범사업에 머물러 있고, 통합서비스 병동에서 중증 환자 입원을 기피하는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수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간호부실장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현황과 한계를 짚어본다. 신수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환자 중증도 및 간호 필요도에 따른 간호사 배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토론회에 논의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중증 환자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간호·요양·돌봄이 연계되는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의사 인력 수요·공급을 예측해 2027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정하는 추계위원회가 기존에 예정됐던 마지막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과 발표 시점을 한 주 늦추기로 했다. 정부와 의료 공급자·수요자·학계가 모여 의대 정원 규모 등을 정하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는 22일 서울에서 제11차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위원들은 그간 추계위가 논의했던 적정 분석 단위(전체·1인당 의료이용량)와 추계 방식 등을 바탕으로 최종 추계 모형 2가지를 정한 뒤 인공지능(AI) 생산성과 의사 근무일수 변화 등에 따른 시나리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추계위는 이날 11차 회의를 끝으로 추계 결과를 발표하고 2027년 의대 정원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예정 종료 시각을 넘긴 회의 끝에 위원들은 내주 추가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위원장인 김태현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회장은 회의 종료 후 "기본 모형 2가지를 바탕으로 오늘은 주로 여러 시나리오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다음 주에 결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변수에 대해서는 "의사의 생산성이 AI로 인해 영향을 (얼마나) 받을지와 의사의 근무일수 문제 등을 고려해야
경기도는 '2023년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이 6.8%로 2018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 중 적절한 시간 내 적정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말한다. 2년 전 현황을 최신 통계로 발표하는데 의료체계의 성과를 판단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경기도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8년 22.8%, 2019년 15.2%, 2020년 12.0%, 2021년 9.1%, 2022년 12.1%, 2023년 6.8%로 나타나 5년 만에 16.0% 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외상 사망자 1천명 중 160명을 더 살렸다는 의미다. 2023년 전국 평균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9.1%로 경기도보다 2.3%포인트 높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닥터헬기 24시간 365일 운영, 외상체계지원단 운영을 통한 지역외상협력병원을 포함한 이송 협력체계 구축 등 외상진료체게 전반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결과가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기도 닥터헬기의 경우 최근 3년간 출동 실적이 연평균 517건으로 전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희귀신약 '브렌랩주(벨란타맙마포도틴)'를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렌랩주는 다발골수종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B-세포 성숙 항원(BCMA)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항암약물(세포독성 항암제)을 접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암세포 내에서 세포독성 물질을 방출해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이 의약품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2차 치료제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병용요법, 포말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로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식약처는 지난 1월 31일 이 의약품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대상으로 지정해 빠른 심사가 이뤄질 수 있게 하고 품목전담팀 구성, 제조·품질관리(GMP) 우선 심사, 맞춤형 대면 회의 운영 등을 통해 업체와 긴밀히 소통해 신속하게 품목허가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23일·화) [정치] ▲ 우원식 국회의장 본회의(00:00 본회의장) 「한국사회 불평등의 현주소-2025 대한민국 불평등 종합보고서」발표회 및 불평등 파악을 위한 행정데이터 활용 방안 토론회(14:00 입법조사처 대회의실) 기부·나눔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초청 행사(15:00 의장집무실) 2025년도 을지로위원회 민생실천성과 보고대회(16:00 민주당사 당원존) ▲ 국회 본회의(00:00 본회의장) 행정안전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46호)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을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15:00 본관 529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본회의(본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3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계속,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언석 원내대표, 계속,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출연(19:00) 서왕진 원내대표, 의원총회(09:00 국회 본관 224호) 서왕진 원내대표, 본회의(본회의장)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채널A <정치시그널>
[오늘의 증시일정](23일) ◇ 신규상장 ▲ 미래에셋비전스팩10호[0097F0] ◇ 추가 및 변경상장 ▲ 젬백스 [082270](BW행사 9천291주 1만2천32원, BW행사 28만705주 1만6천544원) ▲ 올리패스 [244460](유상증자 147만8천주 500원) ▲ 이스트소프트 [047560](스톡옵션 250주 1만2천원, 스톡옵션 9천890주 1만4천838원, 스톡옵션 1만주 1만1천247원) ▲ 바이오솔루션 [086820](스톡옵션 5천942주 3천366원) ▲ 앱클론 [174900](스톡옵션 1만9천392주 1만3천685원) ▲ 바이젠셀 [308080](스톡옵션 5만160주 2천200원) ▲ 카카오뱅크 [323410](스톡옵션 2만1천주 5천원) ▲ 스톤브릿지벤처스 [330730](스톡옵션 6만7천주 4천297원) ▲ 에스투더블유 [488280](스톡옵션 5천주 4천130원) ▲ 탑엔지니어링 [065130](주식소각) ▲ 엔시트론 [101400](CB전환 2천주 500원) ▲ 제이에스링크 [127120](CB전환 5만4천332주 3천681원) ▲ 다이나믹디자인 [145210](CB전환 395만5천554주 675원) ▲ 천보 [278280](CB전
▲ 경향신문 = 여야 뜻 모은 '통일교 특검', 정교유착 전모 밝히라 해묵은 노동신문·북한 사이트 규제, 전향적으로 풀길 고물가 불황 속 '위기의 자영업', 특단의 출구 찾아야 ▲ 국민일보 = '통일교 특검' 수용한 與, '대장동 국조'처럼 흐지부지 말라 내란재판부법 전격 상정·정통망법 수정… 절차 흔든 국회 서울 매매·월세 급등하는 판에 입주 물량은 반토막이라니 ▲ 동아일보 = '통일교 특검' 합의… 전방위 수사로 정교 유착 뿌리 도려내야 EU도 미룬 'AI 기본법', 우리만 서두를 이유 있나 SNS가 부른 소통 단절, 청소년 '마음의 병' 키운다 ▲ 서울신문 = '통일교 특검' 조건 없이 수용, 성역 없는 수사 속도 내야 언론 자유 봉쇄 '정보통신망·언중법' 땜질 말고 철회해야 주저앉는 자영업, 고통스러워도 구조조정만이 해법 ▲ 세계일보 = 與 '통일교 특검' 수용, 정치·종교 편견 없는 공정성이 관건 합참의 MDL 기준 하향 지침, 일방적 영토 양보 아닌가 수출 역대 최대, '반도체 착시' 걷어내면 내년 경제 암울 ▲ 아시아투데이 = 다시 '청와대 시대'… 소통·국리민복에 더 애쓰길 위헌 논란 허위조작정보근절법, 폐기 바람직하다 ▲ 조선일보 = 특검 정
▲ 경향신문 = 여당, 야 요구 '통일교 특검' 전격 수용 ▲ 국민일보 = HMM 노조 반대에도 예정대로 부산 이전 ▲ 동아일보 = 입장 바꾼 與 "통일교 특검 수용" ▲ 매일일보 = 韓경제 '3高 악재' 기업 내년도 힘들다 ▲ 서울신문 = 여당 '통일교 특검' 받고 '2차 특검' 꺼냈다 ▲ 세계일보 = 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 나섰다 ▲ 아시아투데이 = 지선票心 의식했나… 與 '통일교 특검' 수용 ▲ 일간투데이 = 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 12월 중순 역대 최대 ▲ 조선일보 = AI·대학… 전기료에 발목 잡힌 '미래' ▲ 중앙일보 = '조희대 배제' 내란재판부법 오늘 처리 ▲ 한겨레 = 통일교 특검, 민주당 수용에 급물살 ▲ 한국일보 = 고치고 또 고치고… 與, 내란재판부法 강행 ▲ 글로벌이코노믹 = "내년 증시 AI가 선도…반도체가 독식" ▲ 대한경제 = 쓰레기 대란 초읽기… '시멘트 소성로'가 뜬다 ▲ 디지털타임스 = 'HBM4로 AI 초격차'…이재용의 '사즉생' ▲ 매일경제 = 개인사업자 빚 연체 '코로나 때 2배' ▲ 브릿지경제 = 150조 '살과의 전쟁'… 국산 1호 비만약 초읽기 ▲ 서울경제 = 반도체 심장 찾은 李 "본원기술로 승부" ▲ 아
최근 의료영상검사(CT) 이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의료방사선 노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9월 전국 성인남녀 1천8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CT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의료방사선 용어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87.8%로 2023년 조사 당시보다 6.3%포인트(P) 상승해 의료방사선에 대한 인식도 자체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MRI에서 의료방사선이 발생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71.4%로 잘못된 인식을 가진 국민이 많았다. MRI는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로 방사선 노출이 없다. 의료 촬영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일반 엑스레이(X-ray)를 이용해 봤다는 응답이 91.8%로 가장 높았고 ▲ 초음파(72.9%) ▲ 치과용 파노라마(60.7%) ▲ CT(58.8%) ▲ MRI·유방엑스선(43.6%) ▲위장/대장엑스선 투시(28.1%)가 뒤를 이었다. 공단에서 분석한 'CT 이용 및 과다촬영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4년) CT 촬영 인원은 연 591만명에서 754만명으로 27.5%, 촬영 건수는 연 1천105만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