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 정보와 각종 동물 보호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동물 보호·복지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인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가 보호 중인 반려동물의 세부 정보를 확인해 입양이나 임시 보호를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유기견 돌봄 봉사 등 자원봉사 신청과 야생동물학교 등 견학 신청 코너도 있다. 또 경기도의 동물 보호·복지 관련 사업과 정책, 각종 행사, 도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 입양과 보호, 야생동물 보호 등 생명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경우 반려견은 평균 1.19마리, 반려묘는 1.46마리를 양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양육비는 반려견 14만9천700원, 반려견 12만5천700원 정도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런 내용의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6일~10월 8일 전국 20∼64세 성인 5천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 중 반려동물 양육자는 1천296명이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경우 평균 양육 마릿수는 2.83마리이며 종류별로는 물고기가 16.65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반려견 1.19마리, 반려묘 1.46마리, 햄스터 1.24마리 등이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12만3천500원이다. 반려견은 14만9천700원, 반려묘는 12만5천700원이며 이 중 병원비는 반려견은 평균 4만2천500원, 반려묘는 4만1천500원이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경우가 44.3%로 가장 많고 이어 펫숍에서 구입(22.5%),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8.8%) 등의 순이었다. 유료로 분양받은 반려동물 양육자(548명)를 대상으로 입양 비용을 조사한 결과 펫숍 구입이 평균 49만8천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병원이 고객에게 수술 등의 예상 진료비용을 미리 알리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수의사법이 4일 공포됐다. 그간 동물병원 측에서는 진료비를 자체적으로 책정할 수 있었고, 병원마다 진료 항목 명칭과 진료비 구성방식 등이 달라 이용자가 진료비를 미리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는 진료비 과다 청구와 과잉진료 등 분쟁의 원인이 됐다. 농식품부는 동물병원 측이 이용자에게 수술 등 중대 진료의 예상 비용을 미리 고지하도록 하고 정부는 동물 진료에 관한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마련하도록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재가 등 절차를 거쳐 4일 공포될 예정이다. 수의사가 중대 진료를 하기 전에 진단명, 필요성, 후유증에 관해 이용자에게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은 공포 시점부터 6개월 후 시행된다. 동물병원에서 중대 진료의 예상 진료비용을 사전에 고지토록 하는 내용과 동물병원 측이 진찰·입원·검사 등의 진료비용을 게시하고 이를 초과한 금액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은 공포 1년 이후 시행된다. 중대 진료에 관한 서면 동의, 예상 비용 고지 관련 조항을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