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더 높아 크게 춥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25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12월은 기온이 평년(0.5∼1.7도)과 비슷할 확률이 50%,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이 30%,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20%로 제시됐다. 내년 1월은 기온이 평년(-1.5∼-0.3도)과 비슷할 확률이 50%, 높을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20%다. 내년 2월은 기온이 평년(0.6∼1.8도)과 비슷할 확률과 웃돌 확률이 각 40%, 낮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올겨울이 상대적으로 포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스칸디나비아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가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높으면 북서태평양에서 대기로 열에너지 공급이 늘어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이 발달하며 기온이 오른다. 티베트의 눈 덮임도 평년보다 적은 상황이다. 티베트 눈 덮임이 적으면 지면에서 대기로 전달되는 열에너지가 증가하게 되고, 티베트 상공에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하며 동아시아 부근으로 확장해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
[오늘의 주요 일정](25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 ▲ 김민석 국무총리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08:30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서울 아레나 공사현장 방문(11:00 도봉구)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14:00 플라자호텔) 아동정책조정위원회(15:00 정부서울청사)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17:00 정부서울청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서울시당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10: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2025년도 제2차 고위급정책협의회(15:00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26. 김병기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3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APEC 성과확산 및 한미관세협상 후속지원위원회 1차 회의(14:0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농산물 가격하락 및 냉해피해 농민과의 간담회(10:30 김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 / 경북 김천시 구성면 남김천대로 3296-22) 장동혁 당대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11:50 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 장동혁 당대표, 한화시스
[오늘의 증시일정](25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지투지바이오 [456160](무상증자 1천83만9천44주) ▲ 셀트리온제약 [068760](스톡옵션 2천486주 4만8천2원, 스톡옵션 242주 4만5천834원) ▲ 칩스앤미디어 [094360](스톡옵션 3만100주 8천374원) ▲ 코닉오토메이션 [391710](스톡옵션 55만5천384주 650원) ▲ 심텍 [222800](CB전환 4만7천419주 2만1천194원) ▲ SV인베스트먼트 [289080](CB전환 9만36주 1천666원) ▲ SK리츠 [395400](CB전환 42만4천989주 4천706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4일) 주요공시] ▲ 모아라이프플러스[142760], 10억원 유상증자…김성신에 제3자배정 ▲ 삼양식품[003230], 자사주 934억원에 팔아…중국 공장 투자 확대 ▲ 위닉스[044340] "종속회사 파라타항공 주식 700억원에 추가취득" ▲ 한화오션[042660] "미국 계열사 주식 5천20억원에 추가취득" ▲ 한화시스템[272210] "미국 자회사 주식 883억원에 추가취득" ▲ 한화솔루션[009830] "미국 계열사 주식 2천853억원에 추가취득" ▲ 한화시스템[2722
▲ 경향신문 = '2심 내란전담재판부', 사법부가 먼저 나설 일 아닌가 '정청래 룰' 내분, 정당민주주의·전국정당 퇴행 우려 새겨야 복귀한 조국 대표, 진보적 원내 3당 역할 하라 ▲ 국민일보 = 오직 강성 지지층만 보겠다는 여야의 '외눈박이 정치' 與, 내란재판부 무리수로 불복 시비 자초하지 말아야 국민 노후 자산을 환율 방어에 섣불리 동원하면 안 된다 ▲ 동아일보 = '노봉법' 시행령 입법 예고… 노사 '연중 교섭' 상황은 막아야 특별감찰관 9년 넘게 공석, '尹 실패' 보고도 머뭇대나 계엄 1년 앞둔 野 의총… '張 문제' 거론도 비판도 없었다 ▲ 서울신문 = 원화가치 금융위기 이후 최저… 구조적 환율 안정 방책을 노란봉투법 시행령, 모호한 기준으론 갈등만 키운다 또 법 밖의 '소소위'… 쪽지·짬짜미 예산 구태 언제까지 ▲ 세계일보 = 與 내란전담재판부 강행, 위헌 소지 큰 입법 폭주다 日 국회의원 감축 추진, 한국도 정치개혁 나서야 금산분리 완화가 '재계 민원'이라는 공정위원장 ▲ 아시아투데이 = 가덕도신공항 연기 대신 '원점 재검토' 바람직 여야 무차별 당원권 확대, '강성 팬덤' 정치 우려 ▲ 조선일보 = 혈세 1300억원만 날린 대통령 집무실 이
▲ 경향신문 = 미국 빠진 다자주의 ▲ 국민일보 = 與, 내란재판부 공식화 법조계 '위헌 소지' 비판 ▲ 동아일보 = 李 "남북 평화구축땐 韓美훈련 안하는게 바람직" ▲ 매일일보 = '환율 공포' 덮친 산업계… 경제 빨간불 ▲ 서울신문 = 국민연금까지 '환율 불끄기' 투입 ▲ 세계일보 = 525억 돈세탁 잡고도 '테더집'에 막혀 환수 0 ▲ 아시아투데이 = 李 "UAE서 최대 성과… 결과 곧 가시화" ▲ 일간투데이 = 누리호 4차 발사 '초읽기'… 민간 주도 첫 조립 완벽 마무리 ▲ 조선일보 = '수백개 하청과 임단협' 현실이 되다 ▲ 중앙일보 = 인문·사회·경영 서울대 이공계 성균관·포스텍 ▲ 한겨레 = 하청노조 단위별 묶어 협상 원청과 개별교섭 제한 논란 ▲ 한국일보 = '재판 모독·조회수 장사' 변호인에 칼 뺀 법원 ▲ 글로벌이코노믹 = 집값·환율 불안…기준금리 인하 어렵다 ▲ 대한경제 = "K-경제 바닥 찍었다"… 내년 턴어라운드 ▲ 디지털타임스 = 노후자산 국민연금 환율방어 동원된다 ▲ 매일경제 = 노란봉투법 시행령, 勞使 모두 반발 ▲ 브릿지경제 = "미래 모빌리티 선점" 실무라인 세대교체 ▲ 서울경제 = 두나무, 교환비율 높이고 나스닥 간다 ▲
■ 李대통령 "혈맹 튀르키예"…바이오·원전·방산 협력 공동언론발표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이며, 양국은 혈맹 관계"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이자 저의 대통령 취임 첫해인 올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4147400001 ■ [4개국순방] 올해 다자외교 피날레…계엄에 멈췄던 정상외교 '본궤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이 25일(현지시간) 마무리된다. 이로써 이 대통령의 취임 첫 해 다자외교 일정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실종되다시피 한 정상외교를 본 궤도에 올려놓는 동시에 집권 2년 차인 내년에 본격적으로 외교 무대에서 보폭을 넓히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숨
확률형 아이템 상자(loot boxes)나 경품 돌림판(prize wheels) 같은 도박 유사 요소가 있는 비디오게임을 하는 10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실제 도박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KU 루뱅대와 겐트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국제 도박 연구(International Gambling Studies)에서 청소년의 비디오게임과 도박 행동을 추적 조사한 결과 도박 유사 요소가 포함된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실제 도박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게임 습관이 문제성 도박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들을 이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규제 확대와 정보 캠페인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콘솔 게임부터 모바일 게임까지 게임 플랫폼에 있는 수백 가지의 청소년 비디오게임에는 소셜 카지노 게임, 경품 돌림판, 확률형 아이템 박스, 도박 테마 영상 등 많은 도박 유사 요소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비디오 게임 속 도박 유사 요소와 문제성 도박 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이전 연구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 가설을 종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규모가 커짐에 따라 중증화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 24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실험 실적으로 (국가 백신의)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분석해 보면 A형 독감 중 H1N1 바이러스나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높은 중화능을, A형 중 H2N2에 대해서는 H1N1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기준치 이상의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화능과 관련한 감염 예방 효과 말고도 중증화 방지나 입원 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적 보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백신의 효과는 유효하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46주차(11월 9∼15일)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직전 주(50.7명)보다 30.8% 증가했다. 특히 유행을 주도하는 연령대인 7∼12세에서의 환자 수는 이미 직전 절기 정점인 161.6명을 넘어선 170.4명을 기록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는 내년 4월까지 계속 유행할 것으로 예견한다"며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완벽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신약이 나왔다는데, 저는 왜 못 쓰나요?" "기존 치료법을 다 써보고, 더 이상 방법이 없을 때만 임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암 병동에서 흔히 오가는 대화이자 수많은 암 환자와 가족들을 울렸던 현실이다. 획기적인 신약이 개발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희망을 품었다가 까다로운 임상시험 참여 조건 때문에 좌절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치료 대안이 없는 말기 암 환자로 국한됐던 임상시험의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앞으로는 표준치료법이 남아 있는 초기 치료 단계의 암 환자도 본인의 의지와 의학적 판단에 따라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는 식약처가 추진하는 규제 혁신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환자의 생명권과 치료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넓히는 조치다. 지금까지 국내 항암제 임상시험 관행은 다소 경직돼 있었다. 통상적으로 기존의 표준 항암 치료를 모두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해 더 이상 쓸 약이 없는 '말기 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임상 참여를 허용해 왔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취지였지만 급변하는 제약 바이오 기술의 속도를 제도가 따
감기로 병원에 가면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가끔 있다. 받고서는 항생제를 별 고민 없이 복용하곤 한다. 질병관리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3∼5월 전국 만 14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 72.0%가 감기 치료에 항생제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런 인식처럼 항생제는 '감기약'이 될 수 있을까.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고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 사용되는 약이라는 점에서 이미 답은 명확하다. 실제 기존 연구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항생제의 감기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항생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법을 찾아봤다. ◇ 일반 감기·코감기에 항생제 효과 없고 부작용은 뚜렷 항생제가 일반 감기에 치료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 사실로 자리 잡았다. 체계적 문헌고찰 학술지인 '코크란 리뷰'에 실린 논문 '일반 감기와 급성 화농성 비염에서의 항생제'(2013)에 따르면 항생제는 일반 감기(급성 상기도 감염)의 증상 호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부작용은 뚜렷하게 증가했다. 일반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와 위약(가짜약)을 무작위로 배정해 치료한 6편의 임상시험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항생제군과 위약군의 상대위험도(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