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첩약 급여화에 총력"

 2019년은 '한의약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원년'이었습니다.

 침 시술 이후 32년 만에 급여화된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시스템 내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는 국민 여러분이 한의학을 어려움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의원 문턱을 낮추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한의계는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EFT) 등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을 위해 '감정자유기법'을 한의약 신의료기술로 등재했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현실을 타파하고자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사용을 천명했습니다.

 또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도 추진 준비 중입니다. 정부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민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첩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한의약이 가진 시대적·사회적 소명을 이뤄내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전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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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빨라지길"…전공의 병원 복귀 첫날, 환자들 기대·안도
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1일 수련 재개로 상당수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환자들은 환영의 뜻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1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의료대란' 당시와 다를 바 없이 북적였지만, 전공의처럼 보이는 의사 가운을 입은 청년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차이가 있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환자의 개인정보 예방을 위해 병원 내 촬영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병원 곳곳에 비치된 채 의정 갈등 사태의 흔적으로 남은 가운데, 흰 가운의 젊은 의사들이 바쁜 발걸음을 재촉했다.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도 안정세를 찾은 분위기였다. 의료진은 각자 진료나 수술을 위해 바삐 걸음을 옮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다만 이들은 전공의 복귀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치는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환자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은 전공의 복귀를 환영하며 기대감과 안도감을 드러냈다. 서울대병원에서 아들의 신장 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한 어머니는 "이식을 받기 위해 7월 초부터 입원해서 기다리고 있다"며 "수술받을 사람이 많아서 대기 중인데 전공의가 복귀하면 더 빨라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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