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스포츠 보충제 '달샷 에너지젤'이 도핑 안전성을 인증하는 목록인 '쾰른 리스트'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베타인과 글루타민이 각각 2천㎎ 함유됐다.
광동제약은 퇴행성 관절염 증상 완화를 돕는 일반의약품 '콘드로파워 1200 경구용겔'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람 연골과 구조가 유사하다고 알려진 소 연골 유래 성분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이 1천200㎎ 함유됐다. 단맛이 나는 감미료인 자일리톨을 첨가해 복용하기 쉽다고 광동제약이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서울에서 개최 중인 '월드 이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 서밋 코리아'에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랩바디-T는 T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와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종양 관련 항원(TAA)을 동시에 겨냥하는 플랫폼이다.
LG화학은 저신장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트로핀 제품군 치료의 중간 분석 결과와 신제품 '유트로핀에코펜48' 출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소아내분비 전문의를 상대로 LGS(LG Growth Study)를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LG화학은 2012년부터 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트로핀 장기 투약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영아 서울대병원 교수는 지난해까지 유트로핀을 투약한 결과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이 나타난 확률이 0.2%였고 적응증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지바이오는 피부보호 의료기기 '이지에프 MD 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을 상처 부위 등에 분사하면 피부에 밀착되는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에 외부 자극과 오염물로부터 상처 부위를 보호할 수 있다고 시지바이오는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양봉용 벌꿀과 화분을 동물검역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고시 개정에 따라 오는 11월 27일부터 해당 물품을 수입할 때는 반드시 수출국 동물검역기관이 발급한 검역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해당 제품이 꿀벌 질병 청정 지역에서 생산됐거나 허가된 시설에서 방사선 조사 처리를 거쳤음을 증명해야 한다. 방사선 조사 처리를 거치지 않은 물품은 부저병과 석고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 주요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질병 원인체나 유전자가 검출되면 전량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양봉 업계에서 외국산 벌꿀 사료를 통한 질병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최정록 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검역 대상 신규 지정은 국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제도 정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준비와 함께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의료기관의 국제 감염병 임상시험 참여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3년 미국 NIH가 지원하는 'STRIVE'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STRIVE 네트워크는 코로나19 등 급성 중증 호흡기 감염증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플랫폼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34개국 27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기관은 STRIVE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 임상시험에 참여했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IC-SARI) 관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또 2024년에는 싱가포르 국립대의 아시아 감염병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목 감염증(CRE) 등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 전략의 효과를 평가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을 주관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4곳이 지난해 10월부터 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제 임상시험 네트워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등재 약제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실제 근거(Real-World Evidence·RWE) 생성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일부 약제는 기존 임상시험 자료만으로 실제 사용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보완하기 위해 실제 자료(Real-World Data·RWD)로 근거를 생성할 때 고려할 사항을 제시했다. 심평원은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실제 자료 적용을 통해 실행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전문가와 제약업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약제성과평가는 치료제가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건강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특히 희귀·중증질환 등 근거의 불확실성이 큰 분야에서 약제의 실제 사용 결과를 신뢰성 있게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 면허 없이 눈썹, 헤어라인 등의 미용 문신 시술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미용업 종사자가 11일 무죄를 확정받았다. 지난달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4년 만에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불법이 아니라는 취지로 판례를 변경한 이후 나온 첫 무죄 확정 판결이다.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11일 보건범죄단속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용사 최소윤(41)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씨는 2019년 충북 청주의 한 미용업소에서 눈썹, 헤어라인 등을 바늘로 찔러 색소를 입히는 반영구 화장(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의료인이 '의료행위'인 문신 시술을 했다는 혐의다. 앞서 대법원이 1992년 눈썹 문신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하면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은 처벌 대상이 돼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일부 하급심에서 문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해 비의료인의 문신·반영구 화장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을 잇달아 내놓았다. 최씨 역시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2심 재판부는 눈썹·헤어라인 문신시술을 두고 '질병의 예방·진찰과 치료, 보건지도의 목적'이 있다거나 '의료인이 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
기도 협착 치료를 위한 풍선확장술 후 냉동치료를 시행하면 재협착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이태훈·채강희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성 기도 협착은 기도 삽관이나 폐결핵 후유증 등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심하면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선 좁아진 기도 부위를 직접 넓혀주는 풍선확장술을 시행하는데, 확장술 후 상처가 아물고 다시 살이 차오르는 섬유화 반응으로 인해 재협착이 반복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돼지 기도 협착 모델을 이용해 풍선확장술만 시행한 집단, 풍선확장술 후 냉동절제술을 병행한 집단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냉동절제술을 병행한 집단에서 기도 직경이 더 넓게 유지되는 경향이 확인됐고, 염증과 점막 손상, 섬유화 정도 모두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분자 수준 분석과 세포실험 결과, 냉동치료가 흉터를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과 섬유화 관련 지표의 발현을 줄이고, 섬유화 세포의 활성을 저하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냉동치료가 협착 재발 원인인 섬유화를 조절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근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