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을 앓는 자녀를 키우는 A씨는 영양 투여 등을 위해 하루에 10개가량 사용하는 20cc 무침 주사기 가격이 온라인에서 두 배가량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달 초만 해도 50개를 7천원대에 구매했지만, 이제 동일 제품은 구할 수도 없고 최소 2배에서 그 이상에 달하는 타 제조사 제품을 사야 했다. 온라인이 아닌 약국에서 주사기를 사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의료취약지인 지방에 사는 A씨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다른 시까지 차를 타고 가서야 '급한 환자'를 위해 약사가 따로 준비한 소량을 겨우 구할 수 있었다. 24일 의료계와 희귀질환자 단체에 따르면 치료·간병을 위해 다량의 소모품을 구입해야 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불안과 가격 상승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병·의원 등 진료 현장에서의 필수 의료소모품 수급뿐 아니라 환자 개인이 구매해 쓰는 의료제품 공급망 안정에도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희귀질환자 단체들은 환자·보호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경구 투여용 무침 주사기·약병·콧줄과 수액줄·석션팁 등이 갑자기 품절 상태로 바뀌거나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 환자들 사이에서는 "
오는 9월부터는 감염병 유행 조짐이 보이는 국가를 방문할 때 질병관리청이 직접 제공하는 '맞춤 건강정보'를 안내받게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검역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검역법에는 '검역 감염병 정보 제공' 조항이 신설됐다. 검역 감염병이란 입국 시 검역 절차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콜레라나 페스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등이 있다. 개정안에 따라 질병청은 출입국자, 그리고 검역관리지역 등에 체류하거나 그 지역을 경유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검역감염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검역관리지역은 검역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뜻한다. 특히 기존 중점검역관리지역 입국자 중심으로 제공하던 '감염병·건강정보' 문자를 특정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검역관리지역 등에 들른 출국자를 대상으로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과 문자를 통해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즉시 안내할 계획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는 외교부가 관련법에 따라 출국 시 해외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질병청은 그동안 입국자를 대상으로 이상 증상이 생기면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해왔지만, 출국자들 대상 정
고위험 필수의료 행위에 대해 형사 부담을 완화하는 의료분쟁조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오후 본회의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은 고위험 필수의료 행위의 공익성을 고려해 중과실이 없으면 형사 책임 부담을 기존보다 대폭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설명의무를 이행했으며, 손해를 전액 배상하는 경우 의료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기소되는 경우에는 재판부가 정상을 고려해 임의적으로 형을 감면할 수 없도록 했다. 사망, 의식불명, 중증장애 등 중대 의료사고 발생시 보건의료 개설자 등이 환자에게 사고 내용과 경위 등을 사고 발생을 안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설명하도록 의무를 뒀다. 또한 현행 반의사불벌 특례를 확대해 의료사고로 상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명시한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대상도 기존 분만 대상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고위험 필수의료 행위'로 확대해 필수의료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한 책임보험 가입을 강화하고 국가가 보험료를
난임치료 휴가기간 6일 중 유급휴가 기간이 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고용보험법'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주는 근로자가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등 난임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청구하는 경우 연간 6일 이내 휴가를 줘야 한다. 남녀 근로자 모두 해당한다. 이중 유급휴가 기간은 기존 6일 중 최초 2일이었는데, 앞으로 최초 4일로 늘어난다. 나머지 2일은 무급휴가다. 이를 위반할 경우 사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직장 내 성희롱에 따른 처벌 대상은 더욱 구체화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사업주뿐 아니라 법인 대표자, 사업주·법인 대표자의 친족인 상급자·근로자까지 직장 내 성희롱 금지를 위반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도록 명시했다. 법 시행은 공포된 날로부터 6개월 후부터다. 아울러 이날 위법한 파견사업에 대한 폐쇄 조치 시 행정기본법 적용을 명시하는 내용의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되는 법률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하위 법령을 마련하고, 적극 홍
[오늘의 주요 일정](24일·금)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 김민석 국무총리,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관계장관회의(08:00 정부서울청사)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10:00 국립서울현충원) AI 교육 관계장관회의(16:30 정부서울청사) 천명지킴 발대식(18:40 청계광장) ▲ 우원식 국회의장, SBS 김태현의 뉴스쇼(07:35)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인천지하철 귤현 차량기지 환경정비 체험 및 현장방문(05:30 귤현역 차량사업소) 정청래 당대표,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생산기지 현장 점검 및 간담회(07:30 한국가스공사 인천 기지본부) 정청래 당대표, 인천 연수구 현장 최고위원회의(09:30 정지열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정청래 당대표,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아지오 판매현장 일일 체험(16:00 아지오 매장 및 이벤트 매장) 천준호 원내대표 직무대행, 공개 일정 없음.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통상업무 송언석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00 본청 245호) ▲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평택 서부노인대학 금요반 방문 인사
[오늘의 증시일정](24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인스코비 [006490](유상증자 2천만주 500원) ▲ 디에이치엑스컴퍼니 [031860](유상증자 802만주 500원) ▲ 글로벌텍스프리 [204620](유상증자 307만9천630주 4천546원) ▲ 압타머사이언스 [291650](유상증자 1천200만주 1천원) ▲ 비투엔 [307870](유상증자 1천473만4천774주 509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3일) 주요공시] ▲ 쓰리빌리언[394800], '제3자 배정' 175억원 유상증자 ▲ NH투자, 1분기 '불장'에 순이익 4천757억…지난해 1년치 절반 ▲ JB우리캐피탈 1분기 영업이익 940억원…작년 동기 대비 28.8%↑ ▲ 광주은행 1분기 영업이익 813억원…작년 동기 대비 6.3%↓ ▲ 전북은행 1분기 영업이익 503억원…작년 동기 대비 24.6%↓ ▲ JB금융지주[175330] 1분기 영업이익 2천213억원…작년동기 대비 1.8%↑ ▲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영업익 1천440억원…13% 늘어 ▲ 고영[098460] 1분기 영업이익 99억원…작년동기 대비 209.1%↑ ▲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1분기 영업이익 905억원 ▲ 삼성
▲ 경향신문 = 중처법 무력화한 아리셀 감형 판결, 대법원서 바로잡아야 전작권 전환 시점 제시한 브런슨, '희망고문' 아니길 4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이젠 내실 있는 출구전략 짜야 ▲ 국민일보 = 반도체 투자전쟁 치열한데… 걱정스러운 '성과급 파업' 소비자에게 부담 전가하는 반복 담합 업체는 퇴출시켜야 ▲ 동아일보 = 美 "전작권 3년 내 전환"… '조건 충족' 시간표가 빠듯하다 삼성 이어 하이닉스도 최고 실적… '파티' 할 때 아니다 생사기로에 선 석유화학 산단… 꼭 살려내야 할 기간산업 ▲ 서울신문 = 반도체 등에 업힌 성장률…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슈퍼사이클 진기록 잇는 반도체, 사회적 책임 돌아볼 때 간호·간병 통합병동 확대, '간병 지옥' 해법의 첫 단추로 ▲ 세계일보 = 美 "전작권 2029년 1분기 전환", 한국군 역량 충족이 관건 공수처·檢 '사건 핑퐁'에 13억 뇌물 처벌 못했다니 1분기 1.7% 깜짝 성장, 반도체 착시 경계해야 ▲ 아시아투데이 = K-반도체 외발로는 지속 성장 어렵다 美의원 쿠팡 두둔, 외교 쟁점 안 돼야 ▲ 조선일보 = 한미간 쿠팡 불협화음 하나 해결 못하나 반도체 거액 성과급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르기 안돼 또
▲ 경향신문 = '사회적 합의' 시험에 든 국민주 삼전의 '이익 배분' ▲ 국민일보 = 72% '꿈의 이익률' SK하닉 글로벌 1위 ▲ 동아일보 = 거침없는 K반도체… 코스피 6500 '터치' ▲ 매일일보 = 1분기 1.7% 깜짝 성장… 증시 또 최고치 ▲ 서울신문 = 반도체 타고 'GDP 서프라이즈' ▲ 세계일보 = 'K반도체의 힘' GDP 1.7% 깜짝 성장 ▲ 아시아투데이 = '꿈의 수익률 72%' 신화 쓴 SK하닉 ▲ 일간투데이 = SK하이닉스, AI 타고 '飛上'…TSMC 제치고 글로벌 1위 ▲ 조선일보 = 국힘 15% 쇼크… 쏟아지는 張 사퇴론 ▲ 중앙일보 = '마진왕' 하이닉스 TSMC 제쳤지만… ▲ 한겨레 = 하이닉스 영업익 37.6조…GDP도 1.7% 뛰었다 ▲ 한국일보 = 빅테크 제친 SK하닉… 반도체 투톱 새 역사 ▲ 대한경제 = 건자재 생산 담합 입찰 자격도 박탈 ▲ 디지털타임스 = 검게 물든 삼전… 韓경제 '심장'이 흔들린다 ▲ 매일경제 = 반도체 호황의 역설…勞에 발목잡힌 삼성 ▲ 브릿지경제 = 하이닉스 축포 쏜 날, 삼전 노조 '투쟁' 외쳤다 ▲ 서울경제 = 꿈의 72%…하이닉스 세계 1위 찍었다 ▲ 아시아타임즈 = SK하닉 실적
몽유병 등 수면장애를 앓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토대로 3만여명의 수면장애 환자와 수면장애가 없는 14만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면장애가 있는 그룹은 수면장애가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2%가량 높았다. 파킨슨병(1.31배), 알츠하이머치매(1.33배), 혈관성 신경퇴행성질환(1.38배)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장애 유형별로는 '비렘수면'에서 뇌가 불완전하게 깨어나면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움직이는 몽유병과 같은 비렘수면 사건 수면을 보유했을 때 가장 위험했다. 이들에게 신경퇴행성질환 발생할 위험은 3.46배 수준이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어 하룻밤에 4∼6회의 주기가 반복된다. 통상 몸은 잠들었지만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태를 렘수면으로,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뇌는 잠들어 휴식을 취하는 상태를 비렘수면으로 분류한다. 비렘수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외국인 환자가 한때 11만명대까지 급감했다가 회복기를 거쳐 2023년부터 매년 두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3년 연속 역대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의료해외진출법에 근거해 매년 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와 국적, 진료과목 등을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는 총 201만1천822명이었다. 201개국에서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고 방문자 국적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태국 순이었다. 중국 국적 환자는 전체의 30.8%(61만8천973명), 일본 환자는 29.8%(60만9명), 대만 환자는 9.2%(18만5천715명)를 각각 차지했다. 2024년까지는 일본 국적이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환자가 1위에 올랐다. 또한 중국과 대만 환자는 전년 대비 방문자 수 증가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미용 의료 수요 증가와 관광 수요 회복,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 등이 맞물린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