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기술 활용해 고관절 보호대 의료기기 만들었다

업종전환한 타누스, 세계 첫 발포성형 기술로 1등급 의료기기 허가

 타이어 제조기업이 업종을 전환해 타이어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발포성형 기술을 적용한 고관절 보호대 의료기기 1등급 허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화제의 기업은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 구축사업 지원으로 빛을 본 타누스.

 공기 없는 타이어 기술을 가진 타누스는 국내 유일 자전거용 타이어 제조기업으로 차별화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사업다각화를 위해 기존 기술을 활용해 '퀀폼 힙서포트'를 개발해 의료기기 분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다.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패드 부목은 타누스가 세계 최초로 직접 개발에 성공한 발포 성형이 가능한 신소재를 활용해 고관절 의료기기에 접목, 제작했다.

 이 기술은 뛰어난 충격 흡수 성능과 탁월한 경량성, 유연성을 갖춘 첨단 충격 흡수 기법이다.

 만들어진 패드는 실제로 최대 두께 10mm, 무게 20g으로 가볍고 유연해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퀀폼 힙서포트는 1월 중에 공식 출시해 판매할 예정이다.

 타누스는 노인인구의 사망사고 원인 2위인 낙상사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의료기기 사업 분야에 도전했다.

 낙상사고로 인한 고관절 골절은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지난해 4만건이 발생해 65세 이상 3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사망했다.

 이영기 대표는 "낙상사고로부터 노인들의 존엄한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고관절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 만큼 헬스케어 분야에 더욱 힘을 쏟아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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