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동연구팀, 손상된 피부 재생 첨단소재 개발

 전남대학교는 국제공동연구팀이 손상된 사람의 피부와 힘줄을 빠르게 재생시킬 수 있는 첨단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대 융합바이오시템 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팀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UC) 공현준 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훈의 교수, 나노바이오시스템과 공동으로 생체적 합성이 뛰어나면서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첨단재생 소재인 '그래핀 터프하이드로겔'(Graphene Hybrid Tough Hydrogel)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피부 및 힘줄이 손상된 동물모델에 적용해 기존 소재보다 30%이상 뛰어난 조직재생 능력을 증명했다.

 기존 하이드로겔 소재는 체내 조직 세포외기질과 구조적으로 유사해 조직재생용 소재로 주목받았지만, 기계적 강도가 약해 실제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논문은 나노분야에서 저명한 미국화학회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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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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