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샤페론, 염증 노화용 제품 개발 협약

 동국제약은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인플라메이징'(염증 반응에 따른 노화)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플라메이션은 염증(inflamation)과 노화(aging)를 합친 말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동국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성과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 역량을 바탕으로 인플라메이징을 해결하는 다양한 주사용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다양한 면역 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 중인 샤페론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며 "향후 제약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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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사용할수록 더 강해지는 인체 뼈 닮은 신소재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조지아 공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체 뼈의 원리를 모사해 사용할수록 오히려 더 강해지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파트 건물, 차량 등을 구성하는 재료는 반복적으로 하중을 받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된다. 한미 공동 연구팀은 우리 몸속 뼈가 하중을 받으면 세포 작용으로 미네랄을 합성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원리에서 영감을 얻어 사용할수록 단단해지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힘을 많이 가할수록 전하를 더 많이 생성하는 다공성 압전 소재(힘을 전기로 변환하는 소재)로 바탕재를 만든 뒤 미네랄 성분을 갖는 전해질을 넣어 복합재료를 합성했다. 재료에 주기적인 힘을 가한 후 물성 변화를 측정한 결과, 응력(외력에 의해 변형된 물체 안에서 발생하는 힘)의 빈도와 크기에 비례해 재료의 강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CT 촬영을 통해 반복적인 응력에 의해 다공성 재료 안에 미네랄이 형성되고, 힘이 가해지면 미네랄이 파괴되면서 에너지를 흩어지게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시 응력을 가하면 미네랄이 형성되는 과정이 반복된다. 기존 재료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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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충남 예산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2028년까지 신설
셀트리온이 2028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곤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27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2023년 11월 도와 예산군, 셀트리온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MOA는 비구속적인 MOU와 달리 특정한 조건과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법적 구속력이 담긴 합의서다. 이날 MOA를 체결한 것은 셀트리온의 도내 투자가 구체적으로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예산군은 셀트리온 신규 공장이 들어설 내포신도시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가운데 일부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함께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승인받기로 했다. 산단 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새로 짓는다. 도와 예산군은 신속하게 산단 개발과 공장 신설이 이뤄지도록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충남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기반 시설 공사를 2027년 상반기까지 마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