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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의약품 관세 면제해달라" 美에 공식 의견 제출

한국바이오협회는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예고와 관련해 무역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과 한국에서 생산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를 관세 조치에서 면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협회는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진행 중인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에 대한 국가 안보 조사에 대한 공식 의견을 6일(현지시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의약품 관세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7일까지 이해관계자 대상 공개 의견을 요청했다. 바이오협회는 한국이 미국 의약품 공급망에 있어 믿을 수 있는 파트너이자 고가의 처방의약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동맹국임을 강조했다. 지난달 미 의회 자문기구인 신흥 바이오기술 국가안보위원회(NSCEB)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권고사항 중 하나로 미국 동맹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한국이 신약개발과 위탁생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협회는 언급했다. 또 미국 내 안정적 의약품 공급망 개발에 수년이 걸리는 만큼 공급망 구축 전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 공급 제한에 직면할 수 있다고 협회는 전망했다. 여

당뇨에서 비만·지방간염까지…범위 넓어지는 치료제들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가 의약품 적응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적응증은 특정 의약품 등에 의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뜻한다. 적응증 확대란 쉽게 말해 약을 처방할 수 있는 병의 범위를 늘린다는 의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투여 대상과 타깃 질환을 모두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고비의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 적응증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위고비는 초기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등에 해당하는 성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아울러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적응증에 대해서도 올해 안으로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M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 없이 간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다른 명칭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 신청이 허가되면 청소년 비만 환자는 물론 MASH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진다. 당초 위고비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다. 임상 시험 중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만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셈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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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지막 '복귀의 문'…사직 전공의, 얼마나 돌아올까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복귀의 문을 곧 열어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복귀를 택할지 주목된다. 1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중 전공의 5월 추가 모집 방침을 확정하고 전국 수련병원을 통해 모집 공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국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정부에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레지던트 고년차(과목에 따라 3년 차 또는 4년 차)가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려면 늦어도 5월 31일엔 수련을 시작해야 하므로, 전형에 드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이번 주 중엔 공고가 나야 하는 상황이다. 관건은 얼마나 돌아올지다. 대학의학회를 통해 정부에 전달된 전공의들의 자체 설문에서는 최소 200명 이상이 즉시 복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로 진행된 수련병원협의회 설문에선 그보다 더 많은 전공의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 8∼12일 진행된 설문에선 애초 사직 전공의 전체 숫자인 1만여 명보다 많은 1만6천 명가량이 참여했는데, 투표 방해를 위한 의도적인 중복 참여 정황이 확인돼 이를 제거하는 작업을 거친 결과 참여자 수가 3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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