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천안 공장 투자 확대…1천400억→3천700억원

 충남 천안시는 16일 시청에서 오스템임플란트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시와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 투자 협약을 맺고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에 1천4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투자 규모를 3천700억원으로 확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8만9천114㎡에 3천742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 20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오스템임플란트와 같은 우량기업이 천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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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출시된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비만 치료가 아닌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이렇게 정상 체중인 사람이 살을 빼기 위해 위고비를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요. 위고비는 원래 당뇨 치료를 위해 만들었던 주사제입니다. 그런데 개발 과정에서 이 약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 허가받았는데요. 여러 임상 실험에서 위고비를 1년 4개월(68주) 정도 사용하면 원래 체중에서 15% 정도 감량되는 것으로 나타났죠. 위고비는 음식을 먹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과 유사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을 갖고 있는데요. 위고비를 주사하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양을 늘려 혈당을 낮추고, 위에서는 음식 통과를 지연시켜 포만감을 유지하게 합니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는 원리죠. 위고비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주사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인데요. 김정하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는 경우에 위고비 처방이 가능하다"면서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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