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안 보이는 주사기'…원광대 학생들, 레드닷 디자인 최고상

 원광대학교는 실내·산업디자인학과 김상은, 마서영 학생이 디자인한 주사기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의료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두 학생은 소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 측정기와 인슐린 주사기를 바늘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해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없애고 친근감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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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다음은 대장항문외과…이대론 응급수술 유지 힘들다"
최근 전국적으로 응급실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우리나라 응급 복통(복증) 수술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대장항문외과 의사들이 붕괴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형록 전남의대 교수)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필수의료 최전선 대장항문외과 방어전략 심포지엄'을 열어 현 실정을 '붕괴 초읽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양승윤 연세의대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국내 18개 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응급수술을 받은 총 3만3천6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외과 응급 상황인 급성 복증 수술의 75%를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복증은 복강 내 장기의 염증, 천공, 폐색, 경색, 파열에 의한 복통을 수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8시간 이내에 수술이 시행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외과적 응급 상황에 속한다. 이번 분석에서는 급성 복증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40% 이상이 중증도가 높아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했으며, 80% 이상의 환자가 자정을 넘겨 야간에 긴급하게 응급 수술이 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처럼 가장 많은 응급수술을 담당하면서 노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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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운동하면 복부 지방 건강하게 바뀐다"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꾸준히 운동하면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제프리 호로위츠 교수팀은 11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비만한 사람들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평소 꾸준히 운동할 경우 지방 조직이 체지방을 더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최소 2년간 일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한 비만인 16명(운동 기간 평균 11년)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적은 없지만 체지방량과 체중, 성별 등 다른 조건이 운동 그룹과 비슷한 16명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의 지방 조직에는 지방 저장 능력을 증가시키는 뚜렷한 구조적, 생물학적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지방 조직에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방 조직보다 혈관과 미토콘드리아, 유익한 단백질이 더 많았고, 신진대사를 방해할 수 있는 콜라겐 유형은 더 적었으며,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는 적었다. 연구팀은 복부 피하 조직이 지방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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