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진료 줄어도 쏠림 그대로…서울 온 지방환자 59% '빅5'로 간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이후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며 대부분 병원의 진료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지방 환자들의 '빅5' 병원 쏠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 있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큰 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의 60% 상당은 빅5 병원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을 포함해 14곳, 종합병원은 4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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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수렁' 20대 신용유의자 6만6천명…3년새 25% 급증

금융권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20대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천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청년 생활고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5천887명(중복 인원 제외)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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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보다 느린 LTE, 요금제는 더 비싸…1천300만명 바가지 피해"

5G보다 서비스 속도가 느린 휴대전화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면서도 데이터는 더 적게 제공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이동통신 3사 주요 LTE·5G 요금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정액 5만원 전후 요금제의 경우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2배 넘게 비싸게 책정돼 있다. SKT의 월 5만원 LTE 요금제는 하루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데, 5G 요금제는 월 4만9천원에 데이터 11GB를 제공한다. 1GB 기준으로 살펴보면, LTE 요금제가 약 2.8배 비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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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신형 선고 후 도주…사법공조 구멍

2016년 한인 사업가 지익주(당시 53세) 씨를 납치 살해한 주범인 필리핀 전직 경찰 간부가 8년 만에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이 선고됐지만 결국 도주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동포사회 등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올해 7월 중순 주범 라파엘 둠라오에 대한 형 집행을 위해 주거지 등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항소법원은 지난 6월 26일 전직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인 둠라오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종신형(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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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에 '구독서비스' 부담 커져…스트리밍·쇼핑서 배달까지

20대 직장인 최모 씨는 지난달 쿠팡 와우 멤버십에서 탈퇴했다. 월회비가 약 8천원으로 3천원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최씨는 예전에는 월회비를 내고 쿠팡과 마켓컬리에서 식재료를 사고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영화를 봤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에서 전자책도 구독했다. 하지만 지금은 매달 이용요금을 내는 것은 넷플릭스와 마켓컬리뿐이다. 최씨는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감당이 안 돼 지금은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씩만 남기고 다 줄였다"고 말했다. 최씨는 배달의민족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 무료 배달 혜택이 있는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이 며칠 후 유료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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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은행 건설업 부실대출 비율 급등…제조업의 5배 달해

내수 부진과 건설 업황 둔화 속에 주요 시중은행의 건설업 부실 대출이 눈에 띄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올해 상반기 건설업 부실 대출 비율은 1년 전보다 크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상반기 말 건설업 총여신은 28조6천790억원으로, 이 중 고정이하여신은 4천575억원(1.6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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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트럼프,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서 초박빙 접전"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미국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대)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이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CBS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 3∼6일 미 북부의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3개 주에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등록유권자 1천86명 대상·오차범위 ±3.7%포인트)와 위스콘신주(등록유권자 958명 대상·오차범위 ±4.0%포인트)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50%, 51%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9%, 49%)을 살짝 앞섰으나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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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부제' 지자체 이양 없던일로…개인택시업계 반대에 무산

정부가 지난 2022년 일괄 해제한 택시 부제(의무 휴업제)의 운영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되돌리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개인택시 업계의 거센 반발에 결국 철회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택시업계와의 논의를 거쳐 택시 부제의 운영과 변경·해제 등을 지자체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택시제도 운영기준에 관한 업무처리요령' 개정안을 확정 고시하지 않고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을 위해 택시 부제를 도입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도록 했다가, 지난 2022년 11월 택시 승차난 완화 대책으로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제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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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영웅들의 열전, 화려한 폐막 '굿바이 파리…4년 뒤 LA에서 봐요'

12일간 프랑스 파리를 밝힌 2024 파리 패럴림픽 성화가 꺼졌다. 지난 달 29일(한국시간) 개막한 파리 패럴림픽은 9일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파리 패럴림픽엔 난민 선수단을 합해 총 169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소속 4천567명이 출전했고, 22개 종목에서 54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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