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센터', 식약처 인력양성기관 지정

 경기 시흥시는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식약처가 추진 중인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하나로 센터는 향후 식의약안전 및 품질관리, 인허가, 규제 대응 등에 필요한 규제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서울대학교, 경기도, 시흥시가 공동 설립해 지난 7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개소했다.

 센터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는 실습장, 가상현실(VR) 실습실, 이론 강의실 등 첨단 교육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항체 공정,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의약품 품질관리 등 산업 수요 기반의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1천500명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센터 설립은 시흥시가 바이오 특화단지이자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됐다"며 "이번 식약처 지정을 계기로 기술력과 규제 대응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해 바이오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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