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총리 "트럼프 APEC 참석하면 한반도 문제 진전 기대"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와 진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인 김 총리는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APEC 계기 남북미 정상 회동 등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김 총리 취임 후 APEC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두 번째로 경주를 찾은 지 이틀만인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총리실 접견실에서 진행됐다.
■ 차에 GPS 달고 드론 비행경로 조작…특검 '의도적 은폐' 수사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한 드론작전사령부가 북한에 무인기가 추락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무인기용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군용차에 달고 달리는 등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군 실세'였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재직하던 때부터 드론사의 작전 관련 보고를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22일 정치권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2·3 비상계엄사태 관련 외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군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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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격노 위증' 김계환 前사령관 구속 갈림길…오늘 영장심사
윤석열 정권 당시 대통령실로부터 채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한 'VIP 격노'를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22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전 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혐의 소명 정도와 구속의 필요성 등을 심리한다. 앞서 이명현 순직해병특검은 모해위증,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8일 김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주요 인사 중 특검의 첫 신병 확보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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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보고 만든 총기로 아들 살해…모방범죄 확산 우려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유튜브를 통해 총기 제작법을 배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모방범죄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긴급 체포된 A(63)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금속 재질 파이프로 만든 사제 총기를 이용해 쇠구슬 여러 개가 들어있는 '산탄' 3발을 연달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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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호우' 산청 실종자 수색 4일째…사망·실종 변동 없어
집중호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4일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청지역 인명피해는 전날과 같은 사망 10명, 실종 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오후 마지막으로 실종자를 발견한 뒤 이틀간 수색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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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통법 오늘 폐지…이통사 '보조금 전쟁' 현실화되나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22일 폐지됐다. 이날부터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지고 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됐던 추가지원금 상한도 없어진다. 앞으로 이동통신사는 '공통 지원금'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유통점은 이와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추가 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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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재무 "8월1일까지 합의하는 것보다 질높은 무역합의에 더관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시점인 내달 1일 이전에 각국과 신속히 무역 합의를 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 무역상대국들과의) 대화는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역합의의 질이지 합의의 타이밍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적용할) 최대한도의 지렛대를 만들었다"며 "우리는 8월1일까지 합의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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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 31%·돼지고기 9.5%↑…6월 생산자물가 0.1% 상승
지난달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0.2%)과 5월(-0.4%) 연달아 내렸다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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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하위 10% 적자액 첫 70만원 넘어…소득은 줄고 지출 늘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10% 가구의 월평균 적자 규모가 처음 70만원을 넘어섰다. 내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치며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필수재적 소비는 줄이기 힘들어 살림살이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127만9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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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서'에 전국 무더위·열대야…내륙 곳곳 소나기
절기상 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화요일인 22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5.9도, 수원 25.3도, 춘천 25.5도, 강릉 29.5도, 청주 26.3도, 대전 24.6도, 전주 24.2도, 광주 23.4도, 제주 27.1도, 대구 25.4도, 부산 25.8도, 울산 23.7도, 창원 24.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