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트럼프, 29일 경주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1박2일 방한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는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양국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오면서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APEC 개막 이전에) 추가로 대면 협상을 할 시간은 없다. APEC은 코 앞이고 날은 저물고 있어서 APEC 계기 타결을 기대한다면 갈 길이 멀다"며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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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외압' 핵심고리 이종섭 놓친 해병특검…尹 수사 차질 우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관련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영장 청구를 사실상 수사외압 의혹의 마무리 단계로 보고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수사 대상을 확대하려던 특검팀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24일 특검팀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 등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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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상임위 13곳서 오늘 국감…한미 관세협상 등 공방 예고

국회는 24일 13곳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 법제사법 ▲ 정무 ▲ 기획재정 ▲ 교육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 외교통일 ▲ 국방 ▲ 행정안전 ▲ 문화체육관광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 보건복지 ▲ 기후에너지환경노동 등이 국감을 연다. 이 중 법사·농해수·산자 등 3개 위원회를 제외한 10개 위원회 국감은 피감기관 현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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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김건희, 오늘 나란히 형사재판…尹은 불출석 전망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형사재판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줄곧 출석하지 않고 있어 두 사람이 동시에 법원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해당 재판에 15회 연속 출석하지 않아 이날도 피고인 없이 진행하는 궐석재판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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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기 특검 주식 의혹, 고발장 접수돼 종로경찰서가 수사

경찰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사법연수원 14기)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 특검 관련 수사 상황을 묻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게 "지금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고발장이 접수돼 종로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민 특검은 고법 부장판사(차관급) 시절이던 2010년께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밝혀지며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국민의힘 등은 전날 민 특검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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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굴리다 퇴직한 10명 중 4명은 거래기관에 재취업"

국민연금 기금을 운용하다가 퇴직한 임직원 10명 중 4명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기금거래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사이 퇴직한 기금운용 임직원 52명 중 기금거래기관에 취업한 사람은 21명(40.4%)이었다. 기금거래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이 기금 운용을 위해 공식적으로 선정해 거래하는 기관으로,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과 법률 자문을 하는 법무법인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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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 0.61%로 상승…신규연체 늘어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0.57%)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 말 0.64%로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에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영향에 0.52%까지 떨어졌다가 2개월째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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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4중전회 시진핑 4연임에 무게…'軍 반부패' 장성민 군 3인자로

이번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후계에 대한 신호 없이 시 주석 중심 체제와 2035년까지 달성해야 할 중장기 목표들을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시 주석의 4연임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막을 내린 이번 4중전회는 올해로 13년째 장기집권 중인 시진핑 주석의 4연임 가능성을 엿볼 가늠자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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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져…낮 최고 13∼23도

금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부산과 울산도 오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10∼40㎜, 부산과 울산 5∼10㎜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25일까지 20∼60㎜의 강수량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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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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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있냐 없냐" 간협, '태움' 등 피해 간호사 심리상담
"보호자에게 폭행당했다는 데도 병원은 '그냥 참으라'고만 하더라. 그 일을 겪은 뒤에는 환자 얼굴만 봐도 숨이 막혔다. 병원은 끝까지 '너만 참으면 된다'고 했다."(간호사 A씨)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상급자 눈치를 보는 거다. 상급자가 기분이 나쁜 날에는 하루 종일 업무를 지적하고 후배들 앞에서 모욕을 주는 게 다반사다. 얼굴에 대고 악을 지르거나 '너 때문에 일을 못 하겠다', '머리가 있냐 없냐', '우리 집 개도 너보다 말을 잘 듣는다'는 등 폭언이 이어진다."(간호사 B씨) 간호사 2명 중 1명이 이처럼 현장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 인권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대한간호협회(간협)가 지난 21일 간호사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권 보호를 위한 '간호사 심리상담 전문가단'을 공식 출범했다. 간협은 이날 출범한 전문가단과 간호인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태움' 등 인권침해 등을 겪은 간호사 대상 심리상담 지원과 간호사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과 그런 문화를 지칭하는 용어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유래했다. 교육이라는 명목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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