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으로 암·류머티즘 관절염 모두 공략"

현대ADM "페니트리움 글로벌 임상 추진…'가짜 내성' 극복할 것"

 현대ADM바이오는 핵심 파이프라인 '페니트리움'으로 암과 류머티즘 관절염 2개 분야를 함께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ADM바이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페니트리움 글로벌 심포지엄 2026'을 열고 이런 구상을 전했다.

 페니트리움은 암 조직 주변의 경직된 세포외기질(ECM)을 연화해 암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을 완화하고, 기존 항암제가 암 조직 내부로 더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게 돕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날 조원동 현대ADM바이오 회장은 "류머티즘 관절염과 전립선암 글로벌 임상시험을 동시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전립선암 임상에 착수한다고 조 회상은 전했다. 국내 임상은 시작에 앞서 협의를 진행 중이고 미국 임상 신청도 곧 추진할 계획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임상의 경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진호 대한민국학술원 석좌교수, 류머티즘 관절염 분야 석학 존 아이작 영국 뉴캐슬 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했다.

 최 교수는 항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성의 원인이 '가짜 내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가짜내성은 약물 자체의 문제가 아닌 ECM의 병적 경직화에 의해 약물과 면역세포의 접근이 차단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은 암과 자가면역질환 모두에 적용된다고 진근우 현대ADM바이오 대표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니트리움이라는 플랫폼 기술로 류머티즘 관절염과 전립선암 시장을 모두 타깃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이작 교수는 "기존 류머티즘 치료제는 면역 체계를 광범위하게 억누르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다"며 "페니트리움은 병적 세포의 대사만 제어하는 만큼 이 같은 한계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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