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국방 "오늘 가장 격렬한 공습할것…이란, 처참히 패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또 다시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밝힌 다음 날, 미군의 최고강도 공세를 예고한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한 대(對)이란 군사작전 브리핑에서 "이란은 고립됐으며 '장대한 분노' 작전 열흘 차에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이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당국의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기뢰들은 최근 며칠 새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수십개 정도로 아직 대규모는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수백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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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러시아 대통령 통화…"분쟁 종식 지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로 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역내 분쟁을 조속히 종식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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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전쟁 조기종식 기대에 11% 급락…80달러대 마감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조기에 끝날 것이란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종가 기준 10% 넘게 하락했다. 전날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불과 하루 새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8달러로 전장보다 1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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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출국 한달 앞두고"…중동전쟁 불똥에 속타는 신혼부부들

"경제적 손실까지 나니 그냥 여행을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컸어요." 다음 달 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던 예비 신부 김도언(34)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혹시나 전쟁이 금방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주일간 버텼으나 포성이 멎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7일 두바이 여행 계획을 결국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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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부, 주한미군 방공자산 중동 반출 보도에 "언급 않겠다"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10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패트리엇 등 방공자산을 대(對)이란 전쟁을 수행 중인 중동 지역으로 반출했다는 보도에 대해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보였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WP)의 관련 보도에 대한 연합뉴스의 확인 요청에 "작전 보안상 이유로 우리는 특정 군사 능력이나 자산의 이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투 태세를 유지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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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중요임무' 한덕수·'통일교 금품수수' 김건희 항소심 시작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통일교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항소심 재판이 11일 시작된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양측의 항소 요지를 듣고 오후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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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빗썸사태 검사 한 달 만에 종료…제재수위 심사 돌입

금융감독원이 약 60조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오지급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현장 검사를 한 달 만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내부 심사를 거쳐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께 빗썸 사태 관련 검사를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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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상법 앞둔 슈퍼 주총시즌 개막…지배구조 줄다리기 '팽팽'

3월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기업과 주주 간 힘겨루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소수 주주 권한을 강화한 개정 상법의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막 구축을 서두르면서 이번 주총 시즌이 기업 지배구조의 향배를 가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번달 집중적으로 열리는 정기 주총을 앞두고 상법 개정에 따른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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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한국, '금·은·동' 모두 수집…컬링도 최소 '은' 확보

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당초 내걸었던 '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넘어 은메달까지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회 반환점을 돈 10일(현지시간) 한국은 크로스컨트리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해 종합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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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환자 '한 병원 오래 다닐수록' 사망 위험 감소"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 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