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2년 5월까지 코로나19 확진·사망자가 없는 '코로나 청정국'을 자처해왔지만, 이는 북한 정부의 은폐 결과일 뿐 실상은 2020년 팬데믹 확산 초기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했다는 미 싱크탱크 분석이 나왔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조지타운대 교수) 등 연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CSIS와 조지 W. 부시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봉쇄된 국경 너머: 북한의 코로나19 경험 관찰'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100명을 상대로 인터뷰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북한 정부가 팬데믹 관련 정보를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북한 주민은 물론 외부에도 허위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발병 및 사망은 2022년 5월 첫 공식 발병 발표 이전인 2020년부터 북한 내에 광범위하게 있었다"며 "2020년 위기 초기부터 외부에 팬데믹 규모에 대해 진실을 말하고 국제적 도움을 받아들였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2년 5월 이전 시민들은 백신에 사실상 접근할 수 없었고, 항바이러스 약물도 없었으며, 개인보호장비 공급도 최소한이었다"며 "중앙정부가 본질적으로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오늘의 주요 일정](19일·목)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발달장애인 일자리 현장 간담회(11:00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245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책조정회의(09:3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국정원장 후보자(이종석) 인사청문회(10:00 국회 본청 정보위원회 회의실)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송언석 원내대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 주최 <대선 패배 후 민심과 국민의힘 혁신방안>(07:30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SK텔레콤 소비자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 회의(11:00 국회 본관 228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박상웅 의원실 주최 <체코 원전수주의 의미와 우리 원전 산업계의 나아갈 방향 정책 토론회>(14:00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중앙연수위원회 워크숍(16:00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송언석 원내대표, 정보위원
[오늘의 증시일정](19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키움증권 [039490](주식전환 9만6천481주 15만417원) ▲ 큐리언트 [115180](주식전환 108만8천645주 3천215원) ▲ 바이오솔루션 [086820](무상증자 1천608만7천236주) ▲ 위메이드맥스 [101730](유상증자 86만7천670주 1만231원) ▲ 이노시뮬레이션 [274400](유상증자 126만6천667주 4천500원) ▲ 디오 [039840](주식소각) ▲ KX [122450](주식소각) ▲ 더블유에스아이 [299170](CB전환 128만3천421주 1천496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8일) 주요공시] ▲ 엔켐[348370] "듀오콤 주식 330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00%" ▲ CSA 코스믹[083660], 10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남선알미늄[008350] "계열사 에스티엑스건설 주식 238억원에 취득" ▲ 네오펙트[290660], 6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삼성중공업[010140], 러시아 조선소와 총 4.8조원 계약 해지…손배 청구 ▲ 도우인시스, 수요예측 일정 연기…주주간 계약 미기재
▲ 경향신문 = 한·일 수교 60년, 차이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관계 돼야 이제야 나온 김건희 주가조작 증거, 부실수사도 다 밝혀야 빈부 격차 키우는 의식주 물가가 더 뛰고 있다니 ▲ 국민일보 = '협력 확대' 의지 드러낸 한·일 정상, 빠른 실천 뒤따르길 서울대의 '한국판 천인계획' 제안, 정부가 적극 고려해야 '미국의 전쟁' 돼가는 이란 사태… 파장에 선제적 대응을 ▲ 동아일보 = 북-러 밀착에 트럼프 변덕까지… 더욱 중요해진 '이웃집 韓日' 특검 뜨니 "김건희 육성 파일 확보"… 檢, 4년간 뭐 하다가 이종석 "간첩법 개정 필요"… '기술 스파이 처벌'도 명확히 해야 ▲ 서울신문 = 협력 약속한 한일 정상… 이젠 "작은 차이"도 극복해야 받아도 걱정인 민생지원금… 정부, '건전재정' 의지 다지길 美 이란 개입, 北 3차 러 파병… 고차방정식 되는 '핵 안보' ▲ 세계일보 = 한·일 정상 셔틀외교 실현해 신뢰 구축 이어가길 당정 20조원대 추경 합의, 구조개혁도 병행해야 김건희 재수사 한 달 만에 증거 확보, 이러니 檢 못 믿는 것 ▲ 아시아투데이 = 과거보다 미래…경제협력 강조한 한·일 정상 북한의 러 공병 파견, 유엔 제재위반 중단해야 ▲ 조선일보
▲ 경향신문 =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차이 넘어 협력" ▲ 국민일보 = 트럼프 "항복하라" 이란 "굴복 안한다" ▲ 동아일보 = "항복하라" vs "전투 시작" 美-이란 일촉즉발 ▲ 매일일보 = 韓日 정상회담… 李, 다자외교 성공 데뷔 ▲ 서울신문 = '미래' 손잡은 한일 ▲ 세계일보 = 韓·日 정상 "셔틀외교 재개하자" ▲ 아시아투데이 = 韓日정상 테이블 첫 화두 '통상협력' ▲ 일간투데이 = 한국 경제 떠받친 '100대 기업' 삼성전자·현대차 '쾌속 질주' ▲ 조선일보 = 李대통령 "韓日은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집" ▲ 중앙일보 = 이 대통령·이시바, 미래를 말하다 ▲ 한겨레 = "한·일, 앞마당 함께 쓰는 이웃" ▲ 한국일보 =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美 직접 공격 움직임 ▲ 글로벌이코노믹 = 재계 "내주 한·미 정상회담 성사를" 기대 ▲ 대한경제 = 안전정책의 '함정'… 건설업계가 떤다 ▲ 디지털타임스 = 'AI인프라' 16조 투입 DC엔 25% 세액공제 ▲ 매일경제 = AI데이터센터도 반도체처럼 稅혜택 ▲ 브릿지경제 = 중국산 이어 일본산 공습… K철강 '사면초가' ▲ 서울경제 = 저성장 탈출구 … 與, 한일 FTA 띄운다 ▲ 아시아타임즈 =
■ "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이란 결정 보려 최종명령은 보류"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 여부를 놓고 숙고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고 밝힌 뒤 "나는 시한 도래 1초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면서 "왜냐하면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9010752071 ■ 美 4연속 금리동결에 한은도 다음달 인하 숨고르기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5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은행도 다음 달 통화 완화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2.75%→2.50%)로 미국(4.25∼4.50%)과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2%포인트(p)까지 벌어진 상태에서 한은만 연속 인하에 나설
체중 감량 효과 비교 연구에서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과 위 우회술(gastric bypass) 같은 비만 수술의 효과가 위고비나 젭바운드 같은 비만 치료제보다 5배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 에이버리 브라운 박사팀은 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대사비만수술학회(ASMBS) 연례 학술대회에서 비만 수술과 2세대·차세대 비만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효과를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브라운 박사는 "이는 임상시험에서 15~21%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GLP-1 작용제가 실제 환경에서는 효과가 훨씬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GLP-1 작용제 복용 환자들은 기대치를 조정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수술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의 비만 및 중증 비만 유병률은 각각 40.3% 및 9.4%에 달한다. 비만과 중증 비만은 면역체계 약화와 손상, 만성 염증 유발 등으로 심혈관 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 암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8~2024년 비만 치료를 위해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지난 17일 하루 7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201명으로 늘었다. 이달 15일에는 하루 기준 가장 많은 3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5월에 이미 사망자가 나왔던 지난해와는 달리 다행히 올해는 아직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서울(51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경기(31명), 강원(18명), 경북(17명), 대구(13명) 등의 순이었다. 전체 온열질환자의 76.1%(153명)가 남자였다. 30대(17.9%), 60대(16.9), 40대(16.4%), 80세 이상(10.9%) 순으로 온열질환자가 많았다.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5.4%였다. 직업별 환자 비중을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12.9%)가 유일하게 10%를 넘었다. 오전 10∼11시(15.4%)와 오전 6∼10시·오후 3∼4시(이상 13.4%)에 온열질환자가 많이 나왔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47.3%로
영어유치원 등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 사교육이 영유아 발달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엄소용 연세대 의대 교수는 지난 18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연 '사교육 경감 프로젝트를 위한 시민 토론'에서 "영유아기 조기 교육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학업 중심일 경우, 이 시기 발달에 중요한 창의성·놀이 능력·사회성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유아기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인지 기능과 정서적 안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엄 교수는 국내외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준비되지 않은 시기의 이른 학습 경험은 이후 학령기에 학업 흥미를 떨어뜨리고, 학습 동기를 저하해 학습 부진과 자존감 저하, 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4세 고시, 7세 고시가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가로막는 일종의 범죄 행위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제대로 학습 능력을 갖추기 전에 무리한 (사교육) 압박이 오면 정상적인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귀를 따갑게 한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청소년 5명 중 1명 가까이가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낸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123만4천587명 중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은 21만3천243명(17.2%)으로 파악됐다.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작년 22만1천29명에서 7천786명 감소했다. 다만, 위험군 감소에는 작년 조사(124만9천317명) 때보다 조사 참여자가 1만4천730명 줄어든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의존 위험군은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을 합한 것이다. 위험사용자군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다. 주의사용자군은 사용 시간이 늘어나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수준을 말한다. 과의존 위험군 중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가진 중복위험군은 7만8천943명(37.0%)이었다. 작년 8만1천190명보다 2천247명 줄었다. 과위험 의존군은 중학생(8만5천487명), 고등학생(7만527명), 초등학생(5만7천229명) 순으로 많았다. 작년보다 초등생은 852명, 중학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