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로 유명한 호두의 한자 이름은 호도(胡桃)로, 생긴 게 복숭아 씨앗과 닮았는데 오랑캐(胡) 나라에서 들어온 복숭아(桃)라 하여 붙여졌다. 국립국어원에 나와 있는 표준어는 호두다. 층남 천안은 호두의 주요 산지로 한 해에 대략 6만kg(60톤) 정도 산출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요량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시중 유통되는 호두 대부분은 수입산이며 특히 99%가 미국 캘리포니아산이다. 생긴 게 뇌를 닮아서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지만 근거는 없고 다만 열량은 상당히 높다. 신라의 민정문서에 호도(胡桃)라는 이름이 적혀있어 최소 삼국 시대에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에 원나라에 사신으로 간 통역관 유청신이 돌아올 때 묘목과 열매를 처음 가져왔다는 기록도 있다. 당시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가래나무란 뜻으로 당추자(唐楸子)라고 했다. 유청신은 어린 호두나무를 가져와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자기 고향 집뜰 앞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로써 천안이 호두의 '시식지' 및 '시배지'가 된 것이다. 광덕사의 보화루 입구 계단 옆에 호두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 나무의 나이가 약 400살 정도니 700여년 전 유청신이 가지고
[오늘의 증시일정](21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SG [255220](BW행사 5천466주 1천29원) ▲ 삼양홀딩스 [000070](주식전환 20주 5천원, 주식전환 400주 5천원, 주식전환 81주 5천원, 주식전환 209주 5천원, 주식전환 2천812주 5천원, 주식전환 39주 5천원, 주식전환 1주 5천원, 주식전환 2천주 5천원, 주식전환 44주 5천원, 주식전환 30주 5천원, 주식전환 31주 5천원, 주식전환 226주 5천원, 주식전환 263주 5천원, 주식전환 958주 5천원) ▲ 아이엠지티 [456570](주식전환 3만8천467주 1만3천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유상증자 426만7천200주 68만4천원) ▲ 올리패스 [244460](유상증자 177만3천49주 5천640원, 유상증자 88만6천524주 5천640원) ▲ YG PLUS [037270](스톡옵션 11만2천50주 7천450원) ▲ 에이프로젠 [007460](CB전환 744만476주 672원) ▲ 다이나믹디자인 [145210](CB전환 33만7천457주 889원) ▲ SKAI [357880](CB전환 18만7천869주 4천872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8
[오늘의 주요 일정](21일·월)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기 환경공무관 조찬(06:30 서울시 노원구)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14:00 백범김구기념관)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충남 예산군 수해복구 지원(09:30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274-7)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 주호영, 김기현, 배현진, 김장겸 의원 주최 <민노총 방송장악법, 반드시 박아야 합니다!! : 이재명 정부의 방송 3법 저지를 위한 긴급토론회>(10:00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한기호 의원 주최 <인구절벽 시대! K-상비예비군 발전방향>(14: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종배 의원 등 주최 <싱크홀 사고, 어떻게 막을 것인가? :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14:00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 경향신문 = 이진숙 지명철회한 이 대통령, '인사'의 무게 엄중히 새겨야 폭우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조속히 선포하고 지원 서두르길 '반탄' 김문수 대표 출마·전한길 입당, 국힘 극우화 작정했나 ▲ 국민일보 = 범죄자 다루듯 신앙의 공간을 압수수색한 특검 극한 호우, 인명피해 속출… 이재민 대책에 소홀함 없어야 ▲ 동아일보 =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임명 수순… 민심 半만 수용한 셈 "제조업 노화 심각" … 설상가상 '노봉법'-상법-법인세 몰아치기 전공의들 완화된 복귀 조건 제시… 정부가 답할 차례 ▲ 서울신문 = 노란봉투법, 법인세… 재계 숨죽이는데 성장 가능하겠나 국민 눈높이 안 맞는 지명철회 후보자, 이진숙뿐인가 국민 사과도 없이 '3대 복귀 요구안'… 후안무치 전공의들 ▲ 세계일보 = 이진숙은 내치고 강선우는 품고, 국민 눈높이에 맞나 '극한호우' 피해 복구 서두르고 방재 시스템 다시 짜야 정부·여당 법인세 인상 가닥, 지금 이럴 때인가 ▲ 아시아투데이 = 법인세·종부세 등 '원상복구' 속도 조절 필요 복귀 의대생·전공의에 특혜… 형평성 훼손 안 된다 ▲ 조선일보 = 19명 검증에 참고인 7명뿐, 의석 많다고 청문회 흉내만 갑질 강선우 강행, '
▲ 경향신문 = 끊기고 쓸리고 묻혔다 ▲ 국민일보 = 화마 상처 할퀸 수마… 기후위기가 부른 '산청의 눈물' ▲ 동아일보 = 닷새간 한반도 할퀸 '괴물 폭우' … 17명 사망 ▲ 매일일보 = "소비쿠폰 풀린다" … 민생회복 기대감 ▲ 서울신문 = 일상이 된 '괴물 기후' 재난대응 판 바꾸자 ▲ 세계일보 = 닷새간 800㎜ '괴물 폭우'…28명 사망·실종 ▲ 아시아투데이 = 李 "특별재난구역 선포 조속 추진" ▲ 일간투데이 = 이재명 정부 첫 민생쿠폰 오늘부터 접수 개시 ▲ 조선일보 = '표절'은 쳐내고 '갑질'은 살렸다 ▲ 중앙일보 =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강행 수순 ▲ 한겨레 = "산이 퍽퍽 쏟아졌다" 겹재난에 우는 산청 ▲ 한국일보 = 이진숙, 李정부 첫 낙마… 강선우는 살렸다 ▲ 글로벌이코노믹 = 이재용, AI반도체·로봇·신사업 '드라이브' ▲ 대한경제 = 법인세 다시 올리고 대주주 양도세 복원 ▲ 디지털타임스 = 李, 이진숙 지명철회 강선우는 밀고 간다 ▲ 매일경제 = 고령화 뉴노멀 '유언장 대신 신탁' ▲ 브릿지경제 = 공공기관 이전 속도전 "2차대상 수십곳" 술렁 ▲ 서울경제 = 이해진 승부수…'美 특화 SNS' 낸다 ▲ 아시아타임즈 = 李정부
■ 민생쿠폰 오늘부터 1차 신청 시작…국민 1인당 최대 45만원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0032900530 ■ '극한호우' 산청군 실종자 수색 3일째…추가 발견 없어 집중호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21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전날 오후 7시까지 실종자 발생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했다. 이후 이날 오전 6시께 사고 현장에 다시 집결한 뒤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다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1006800052 ■ 김상환 헌재소장 후보 인사청문회…재판소원 도입·진보성향 쟁점 국회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 노인 25%가 '만성정맥부전'…"오래 서 있는 생활 습관이 원인"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동네 치과의원에서 치료가 어렵다는 소견을 듣고 대학치과병원을 찾은 환자 A씨. 다행히 복잡한 치료를 무사히 마쳤지만, 간단한 후속 관리를 받기 위해서도 계속해서 복잡한 대학병원을 찾아야 한다. 원래 다니던 동네 의원으로 돌아가라는 안내도, 관련 진료기록을 공유하는 절차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치과 의료전달체계가 이처럼 1차 의료기관(치과의원)에서 상급 병원으로 환자를 보내기만 하는 '일방통행'식으로 운영돼 환자 불편과 의료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실태가 국내 첫 대규모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공식적인 의뢰·회송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1차 치과의원들의 '선의'에 기댄 자발적 의뢰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치료가 끝난 환자를 다시 동네 병의원으로 돌려보내는 회송 시스템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 1.6만 건 분석…회송률 5.8% '충격' 21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 4개 국립대치과병원(서울대·강릉원주대·경북대·부산대)이 수행한 '치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뢰·회송 운영(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치과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가 수치로 명확히 드러났다. 연구팀은 2023년 한 해 동안 4개 국립대치과병원에 의뢰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본격적인 복귀 논의에 앞서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등 요구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 환자 단체에서 전공의들이 환자 생명을 외면한 채 요구 조건만 재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을 내놨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진정성 없는 '선 협상·후 복귀'는 국민 기만"이라며 "이미 수개월간 환자들의 생명과 치료가 중단된 현실에서 또다시 복귀는 미루고 조건은 늘려가는 전공의 단체의 결정은 환자의 생명을 외면한 무책임의 반복"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 요구안을 의결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대전협 요구안에 대해 "요구 조건이 줄어든 게 아니라 형식만 바꾼 재요구이자 조건의 재생산"이라며 "정부와 사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해 다수의 요구를 수용했는데도 (전공의들이) 복귀를 계속 미루며 환자를 협상 지렛대로 삼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도
건강한 식생활이 실제 의료비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소 건강하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의료비가 9%가량 덜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1천144명의 식생활과 연간 의료비 지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생활평가지수'에 따라 4개 분위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의 연간 의료비를 파악했다. 이때 성별이나 연령, 소득, 만성질환 여부 등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은 배제하고 연관성을 분석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전반적인 식사의 질을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로, 식생활을 14개 항목으로 나눠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할수록, 붉은 고기보다 흰 살 고기를 더 많이 먹을수록, 흰 쌀밥보다 현미밥을 많이 먹을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반면 나트륨과 주류, 탄산음료 등은 적게 먹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연구 결과 식생활지수가 가장 높은 그룹은 식생활 지수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총 의료비가 평균 8.6% 덜 들었다. 외래 진료비는 12.1%,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