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짜 먹는 멀미약 신제품 '차잘타액'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잘타는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와 비타민 B6 계열인 피리독신염산염이 함유돼 있어 중추성 구토 경로를 억제하고 멀미에 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증상 예방 및 완화에 효과가 있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 타입의 파우치 제형으로 개발됐으며,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나 기차, 선박 등 장거리 교통수단을 이용한 장시간 이동 시에도 휴대와 복용이 용이하다. 또한, 색소와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았고 은은한 포도 향을 더해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차잘타는 일반의약품으로, 별도 처방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차잘타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과 명절 귀성길 등 장거리 이동이 많은 시기에 멀미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천㎎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페린젝트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 허가를 받았다. 허가에 따라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아 환자의 철분 결핍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민의 바이오 데이터를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에 따른 수익 일부를 국민에게 배당하자고 제안했다.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멜로디' 사업단 김화종 단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 신약 배당 정책'을 제안했다. K-멜로디는 제약·바이오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킨 뒤 이를 공유해 국내 AI 신약 개발을 가속하는 프로젝트다. 김 단장은 "바이오산업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려면 타 국가에 없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신약 개발은 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이오 데이터"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 데이터를 보유한 국가"라고 정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 바이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에 대한 수익 일부를 국민에게 보상하면 신약 개발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김 단장은 말했다. 다만 기존 개인정보 공유 방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연합학습'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김
JW중외제약은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을 사용한 완제품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에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머크가 개발한 '인반즈'다. 이번에 품목허가된 제품은 주사제로,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에 공급하면 그랜드 파마가 이를 완제품으로 제조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에르타페넴 품목허가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권 시장 진출 사례"라며 "고난도 합성 기술이 요구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는 한올바이오파마와 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AI 설계를 통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갤럭스는 단백질 구조의 물리화학적 원리를 학습한 단백질 설계 AI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활용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항체 및 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갤럭스는 "약효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한 항암 신약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스웨덴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살리프로는 막단백질 안정화 플랫폼 '살리프로 플랫폼' 기술을 대웅제약에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한다. 막단백질은 세포 신호 전달과 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며 전체 약물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다만 실험실 환경에서는 구조가 불안정해 연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막단백질을 세포 내 환경과 비슷한 상태로 안정화해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돕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살리프로 플랫폼을 통해 고난이도 막단백질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신약 발굴을 가속할 것"이 말했다. 옌스 프라우엔펠트 살리프로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는 "대웅제약과 협업은 한국 기업과의 첫 파트너십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16년 연속 바이오 USA에 참석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항체 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코이볼마'(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작년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천60만 달러(약 30조3천248억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스테키마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이미 긍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는
삼성증권은 제약사 HK이노엔에 대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미국 시장 진출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을 '홀드(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이는 경쟁 제품인 팬텀 파마슈티컬스의 '보퀘즈나'가 보유한 독점권을 2027년에서 203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시민 청원이 최종 승인되면서 타사 제네릭(복제약)의 시장 진출 우려가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서근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앞서 제네릭 출시 우려로 팬텀 주가가 하락했고 '케이캡' 역시 미국 진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반영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며 "이번 결정은 '케이캡'의 미국 진출에 대한 우려 해소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보퀘즈나'와 동일 게열인 '케이캡'도 제네릭과의 조기 경쟁 우려가 해소됐고, 이는 미국 상업화 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케이캡' 임상 3상에 대한 구체적 결과가 업데이트되고, 올해 4분기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이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케이캡'의 신약 가치를 기존 3천118억원에서 3천946억원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