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금리 0.75%p 인상 '초강수'…내달 또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로 지난 1981년 말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28년 만에 최대폭의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드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달에 이어 7월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도 예고하면서 '물가 잡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02953071 ■ 파월 "7월에 0.5∼0.75%p 금리인상…흔한 일은 아닐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
■ [누리호 2차발사 D-1] 오늘 발사대로 이동…하늘 향해 우뚝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쳐다보며 우뚝 선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발사 예정 시각의 범위는 16일 오후 3시∼7시로 잡혀 있다. 지금으로서는 16일 오후 4시 전후가 발사 시각으로 가장 유력하지만, 기상 상황 등 변수가 있어 반드시 이때 발사가 이뤄진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누리호는 15일 오전 7시 20분부터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3117800017 ■ 화물연대, 7일만에 파업 철회…국토부와 안전운임제 연장 합의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14일 총파업 돌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물류 피해가 확산하자 화물연대와 정부 양측이 '안전운임제 연장·후속 논의'라는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 글로벌 증시 '검은 월요일'…亞·유럽 급락, 美 4% 안팎 폭락 글로벌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전망과 경기침체 공포 속에 '검은 월요일'을 보냈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2∼3%대의 큰 폭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에 들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 가까이 폭락했고,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두 자릿수 대 하락률로 1년 반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4006851072 ■ 美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 6.6%…두 달 만에 또 사상 최고치 미국의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6.6%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4월 6.3%에서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3년 6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였던 3월 수치와 타이기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
■ 북한, 서해로 방사포 5발가량 발사…'대적투쟁' 천명후 무력시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강경 기조를 천명한 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7분께부터 11시 3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마지막 발사된 방사포 항적 포착으로부터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공지했다.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8~10일)에서 남한을 겨냥해 '대적투쟁' '강대강' '정면승부' 등의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고, 전날 관영매체를 통해 이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2053651504 ■ 尹 대통령, 한 총리와 첫 오찬 주례회동…국정 현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 회동을 한다. 지난달 21일 한 총리 임명 후 첫 주례 회동이다. 이날 회동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
■ 마지막으로 외친 "전국∼노래자랑"…'유랑공연 70년' 송해 영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원조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라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0011100005 ■ 尹대통령-與 지도부 첫 오찬…국정현안 논의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오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식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지난 6·1 지방선거를 승리를 이끈 지도부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국정운영 상황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
● 코로나 확진 감소추세에 어제(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또 코로나 백신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에도 곧 도입됩니다. 이달 중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부터 차례로 2만 회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 여야의 당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우상호 새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며 조기 내홍 수습을 노리지만,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옆 미군 전용 호텔인 '드래곤 힐'을 반환받고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기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대통령실 이전 비용부담을 두고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달 수출이 615억 2천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늘며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4월 경상수지도 적자를 기록했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물류 대
■ 백악관 "北 핵실험시 강력 대응"…美, 잇단 대북 경고 메시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해법 모색을 위한 대화에 호응할 것을 연일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미국은 분명 (북한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북한이 행한 시험들에 대해 계속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된 핵실험 가능성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핵 실험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09004751071 ■ 유엔서 맞선 남북…"도발행위 멈추라" vs "무기현대화는 자위권"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이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문제를 놓고 남북이 8일(현지시간) 팽팽히 맞섰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난달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 거부권 행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회의
●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에 상관없이 격리 의무가 사라집니다. 지금까지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 후 일주일 격리를 해야 했지만, 백신 접종 여부, 내외국인 여부를 가리지 않고 격리 의무를 푸는 겁니다. 인천공항 항공규제도 모두 풀리면서 이번 휴가철에는 공항이 북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예방 효과가 있는 3세대 두창 백신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건데, 백신이 들어오더라도 일반 국민이 아닌 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접종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사상 처음으로 검사 출신이 내정되면서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또다시 거세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새 경제팀 구성에서 이제 남은 건 '경제계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장인데요, 역시 검찰 출신이 오는 건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선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정치권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의원과 부인 김혜경 씨 관련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최근 잇따라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를
■ 美 "北, 언제든 핵실험 가능…외교에 관심 두면 더 유연한 접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준비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은 분명히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언제라도 실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자신은 북한 핵실험 시간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서도 이같이 언급,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에도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요점은 북한이 외교적 길을 찾는데 관심을 보인다면 우린 외교에 대해 더욱더 포괄적이고 유연하며 열린 접근법을 취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08001452071 ■ 한미일 외교차관 오늘 회동…대북대응·글로벌 공조 협의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8일 서울에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