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철은 그들에게로 몸을 날렸다 가쁜 숨을 헐떡이던 박삼은 경철이 안상
경철은 그들에게로 몸을 날렸다 가쁜 숨을 헐떡이던 박삼은 경철이 안상준의 부하들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 경철은 마치 주정뱅이 가 비틀대는 것처럼 발을 떼면서 발끝과 주먹으로 정확히 사내들의 급소만 쳤다 박삼은 입을 쩍 벌렸다 안상준의 부 하들은 모두 칼들을 쥐고 있었지만 하나같이 텟나간다 박삼과 대일이 달려들어 가까운 곳에 있던 사내 하나를 돌로 찍어 넘어뜨린 것을 끝으로 서 있는 안상준의 부하는 없다경철이 달려와 성봉의 어깨를 잡았을 때 가슴이 벅찬 박삼 은 지시도 잊고 하마터면 말을 뱉을 뻔했다 그들은 칼을 맞은 성봉과 명구를 부축하고 곧장 풀숲으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성봉과 명구는 각각 어깨 와 등을 칼로 찔렸지만 중상은 아니었다 산 중턱에서 걸음 을 멈춘 그들은 성봉과 명구의 상처에 준비해 온 붕대를 감았다 형님 해냈고만요 참다못한 박살이 마침내 입을 열었을 때 경철이 마스크를 벗었다 그리고는 머리만 끄덕일 뿐 입은 열지 않았다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점호열이 말하자 고춘태는 멍한 표정으로 머리만 끄덕였 다 새벽 2시였다 수원의 룸싸롱에서 영계를 끼고 있던 그 는 달려온 정호열의 보고를 받는 중이다 침을 삼킨 정호열 이 고춘태를 보았다 다섯 놈이었는데 그중 한 놈이 귀신같다고 했습니다 그놈 혼자서 다 해치웠다는 겁니다 그놈이 김경철이란 말이지 E 야차 마스크를 썼지만 그런 짓을 할 놈은 그놈밖에 없다고 하 던데요 키도 비슷하구요 안상준이는 아직 살았다구 예 하지만 의식불명입니다 중태라는데요 경호원하고 둘이서 자세히 알아봐 지금 대전 성지병원 응급실에 있습니다 애들을 보냈으니 곧 연락이 올 겁니다 그때서야 고춘태의 눈빛이 또렷해졌다 그가 정색하고 물 었다 그럼 영동회는 누가 맡게 될 것 같나 최광철이하고 권명환이가 다투게 될 것 같은데요 권명환 이 선배지만 최광철이의 세력이 더 큽니다 0181 복수 299 깨지겠군 둘 중에서 밀리는 놈이 우리한테 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럴 테지 머리를 고덕이던 고춘태가 눈을 가늘게 떴다 그렇다면 김경철이 그놈은 우리 좋은 일만 시켜 주었다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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