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태 숲길 3곳, 관광 향유권 보장 '열린 관광지'로 선정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삼나무숲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0 전국 예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곳을 말한다.

 예비 열린 관광지는 개·보수를 진행 중인 곳이다.

 제주도는 2020년도 전국 예비 열린 관광지 사업 공모 결과 도내 3곳의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 외에 강원도와 충북 등 9개 권역 23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총 11㎞ 코스로 만들어진 치유의 숲이다.

 숲길에는 편백과 삼나무가 가득하며 야자수 껍질로 엮어 만든 매트와 나무 길이 조성돼 산책하기에 편하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붉은오름 주변에 산책로와 쉼터 등으로 조성한 곳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생태탐방 코스와 건강산책 코스, 생태탐방 코스, 상잣성 숲길 등이 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 가는 삼나무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숲길에는 삼나무와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 등 다양한 수종이 있고 오소리와 제주 족제비 등 다양한 동물의 보금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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