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157명 확진…생활치료센터 1곳 추가 개소

치료병상 가동률 87.9%…중증환자 병상 5개 남아

 

 경기도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명 발생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천975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내 신규 확진자는 150명, 해외 유입 7명이다.

 이달 들어 144명→141명→160명→157명으로 나흘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기존의 집단감염 고리에서 추가 확진자가 지속해 나오고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도 끊이질 않으면서 감염 규모가 연일 불어나고 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해 4명 더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명이 됐다.

 용인 키즈카페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어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관련해서도 부천에서 3명, 가평에서 1명 더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 됐다.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해서도 3명이 감염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도 105명(65.9%)이나 돼 소규모 일상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도 30명(19.1%)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도내 사망자는 1명 나와 모두 121명이 됐다.

 확진자 증가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87.9%(전날 86.4%)로 올랐다. 이중 중증환자 병상은 전날보다 1개 늘어 5개(49개 중 44개 사용)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3곳의 가동률은 81.5%로 전날(83.4%)보다 다소 내려갔다.

 경기도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5일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추가로 문을 연 이천시 소재 국방어학원 내 생활치료센터는 경증 환자 28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생활치료센터 수용 가능 인원은 기존 이천과 고양, 용인 3곳의 771명에서 4곳 1천56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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