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10월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단국대병원은 오는 10월부터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통합치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병원은 국비 10억원 등을 투입해 산모·태아센터와 신생아치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충남과 경기남부 지역의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과·소아청소년과 통합치료모델을 구축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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