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해열제 사지 마세요"…식약처, 온라인 판매 점검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온라인에서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수요가 높아진 해열제와 체온계의 온라인 판매 및 알선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일반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오픈 마켓과 개인 사이트다. 블로그를 통한 물품 해외 구매대행, 해외 직구, 공동구매 등을 포함한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유통 중 변질과 오염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기기 체온계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제품인지 꼭 확인한 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요 급증을 악용해 의약품·의료기기를 온라인으로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점검하고 위반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겠다"며 "고의·반복적 판매자는 수사 의뢰를 하는 등 국민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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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민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과제 32-4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국가필수의약품·의료기기 공급 안정화 및 지원, 국산 원료 의약품 인센티브 확대 등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한다.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제약 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해당 네트워크 개시를 기념해 열린 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