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민주, 오후 의원·당무위 연석회의…'참패' 수습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한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총사퇴로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게 된 박홍근 원내대표와 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대선·지방선거 2연속 패배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당 쇄신 방향과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놓고 치열한 격론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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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은 골든타임…광역단체장 당선인들, 인수위 꾸려 '학습 모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단체장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그들에게 6월 한 달은 그저 승리에 취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적응기나 시행착오 없이 본격적으로 단체장 직무를 수행하려는 당선인들은, 저마다 인수위원회를 꾸려 누구보다 바쁘고 알찬 6월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남도지사 출신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선거가 끝난 지 하루 만에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홍 당선인은 2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인수위가 7일부터 업무를 개시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피 말리는 개표 레이스 끝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0명 이내로 구성돼 다음 주부터 2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 남구청장 퇴임 후 8년간의 정치 공백을 가졌던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도 인수위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강원 도정을 이끌게 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20명 안팎의 인수위를 내주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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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핵실험 우려속 오늘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공조방안 논의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3일 서울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회동 이후 약 넉 달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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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월 만에 법정서는 조국·정경심…자녀 입시비리 재판 재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가 3일 자녀 입시비리 사건 재판으로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 부부의 업무방해·사문서위조 등 혐의 재판을 재개한다. 이 재판은 지난 1월 14일 공판 이후 'PC 증거능력'을 둘러싼 이견 탓에 5개월간 멈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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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절반은 채팅앱으로 유인"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절반가량은 채팅앱을 통해 피해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연령은 14∼16세가 가장 많았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1년 전국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운영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매매 유입 경로는 채팅앱이 338명(46.5%)으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친구 및 지인 93명(12.8%), SNS(사회관계망서비스) 78명(1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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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동점골' 한국, 네이마르가 두 골 넣은 브라질에 1-5 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황의조(보르도)의 동점 골이 나왔지만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두 골을 내주는 등 1-5로 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전반까지 1-2로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에 세 골을 더 허용해 1-5로 졌다. 한국은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가 됐다. 1999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도훈의 득점으로 1-0으로 이긴 뒤 최근 4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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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부의장, 9월 금리인상 중단론 일축…추가 빅스텝 여지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일각에서 제기한 9월 금리인상 중단론에 선을 그었다. 오히려 경제 상황에 따라 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이어갈 가능성도 열어놨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지금으로서는 (금리인상을) 쉬어가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부의장 인준 후 처음으로 공개 인터뷰를 한 브레이너드는 "우리는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면서 "물가상승률을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일을 틀림없이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제1 도전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물가압력 진정을 전제로 9월에 금리인상을 "쉬어가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 중단론을 제기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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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드디어 증산 속도 높여…기존 방침보다 50% 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서방으로부터 추가 생산 압박을 받아온 OPEC+가 증산 속도를 대폭 높였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정례 회의를 열고 오는 7∼8월 각각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한 증산량은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이다. 전달 증산량은 하루 43만2천 배럴이었다. OPEC+는 그간 국제유가 고공 행진 속 서방의 추가 증산 요구에도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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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021 종교자유 보고서' 발표…"北 종교의 자유 매우 우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지속해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거듭 제기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간한 '2021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2001년부터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미국은 다자 포럼들, 특히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과의 양자 협의에서 북한의 종교 자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정부가 작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결의안은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종교적 이유로 사형시키고 인권을 침해하는 데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국무부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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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중·러와 갈등 속 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훈련…한국도 참가

미국이 오는 29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해상 훈련인 '다국적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훈련)을 실시한다. 동·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첨예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우방을 규합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부를 두고 진행되는 올해 28번째 램팩 훈련에는 26개국이 참여하며, 오는 8월 4일까지 훈련이 이어진다고 CNN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도 참여한다. 한국의 참가는 올해가 17번째로, 함정 3척을 비롯해 잠수함, 초계기 등을 투입하고 장병 1천여 명을 보내는데, 이는 1990년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동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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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들, '침묵' 대전협에 불만 고조…"향후 계획 밝혀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전공의 대표에 대해 전공의 사회 내부에서 '비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전공의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가 윤석열 정부와 다르지 않다며 간담회 개최 등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개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씨를 포함한 전공의 30여명은 지난 19일 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성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간 전공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날치기 의정 합의'가 없도록 노력해오셨을 비대위원장님의 노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지금 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는 누군가가 보기에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내부 소통에서 평(平) 전공의들의 의견 전달 창구는 분절적이었다"며 "협상을 위한 거버넌스가 존재하는지 여부조차 알지 못했고, 어떤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지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처럼 끝내 자기 만족적인 메타포(은유)와 제한된 소통만을 고수하며 희생을 늘려간다면 다음이 있을 수 있을까"라며 "와해는 패배보다 더 해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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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생존율, 마음에 달려…긍정적 태도 따라 4.63배 차이"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은 환자가 삶에 대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있는지와 우울증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4.63배 차이가 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 연구팀은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 대처(Proactive Positivity)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긍정적 대처란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칭한다.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의미로 재해석해 수용하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실천할 때 높다고 평가된다. 연구팀은 긍정적 대처 능력의 높고 낮음과 우울증 유무에 따라 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1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긍정적 대처 능력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4.63배 높았다. 반면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은 환자는 우울증 유무에 따른 사망 위험의 차이가 없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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