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전쟁 양상이 러시아 측 우위로 바뀌는 가운데 나온 결정인 데, 우크라이나 동부를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에 대해선 젤렌스키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단행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한 자리에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도 나스닥 2.5%, s&p 500 지수는 1.46%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어제도 급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도 치솟으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는 36%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리가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63% 올라 앞으로 물가 상승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수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부족을 재생에너지가 채울 수 없으니 결국 석유와 가스 같은 기존의 화석 연료 생산을 늘릴 수밖에 없을거라는 건데요. 이에 유럽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의 주요국까지 화석연료 확보와 수출입을 늘리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 난민 신청자와 불법 이주민을 비행기에 태워 아프리카 르완다로 보내려던 영국 정부의 계획이 유럽인권재판소의 금지 명령으로 군용기 이륙 직전에 멈추게 됐습니다. 유럽인권재판소가 난민들에게 불가역적인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며 비행기 이륙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내리자 영국 정부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러시아가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에 화력을 퍼부으면서 주민대피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일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는데 검찰 수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우리나라의 보수 단체 인사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러 독일에 간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른바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와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씨가 오는 25일부터 베를린을 방문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또 연기됐습니다. 발사 준비과정에서 산화제 레벨 센서에 이상이 발견돼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졌는데,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데 최소 한 달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면회가 제한되던 시기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80대 환자가 온몸에 욕창이 생기고 상태가 더 나빠졌습니다. 병원은 욕창이 생긴 건 사과하면서도 치료를 소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가족들은 병원을 고소했습니다.

● 근로자들이 갑자기 아플 때 돈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 우선, 다음 달 4일부터 서울 종로와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 6곳에서 진행되는데요. 몸이 아파 일하기 어려운 기간에 최저임금의 60%, 약 4만 4천 원을 최장 120일까지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 코로나19로 문을 열지 못했던 한강 수영장이 오는 24일, 3년 만에 개장합니다. 개장하는 곳은 뚝섬·광나루·여의도·잠원 등 수영장 네 곳과 양화·난지 등 물놀이장 두 곳입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는 8월 21일까지 개장하며, 수영장은 성인 기준 5천 원, 물놀이장은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취업자 수가 22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약 2,84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로 숙박, 음식점업 일자리 증가 폭이 컸습니다. 취업자 증가로 실업률은 3%로 떨어져 2013년 이후 최저치였고요. 연령별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5만 9천 명이나 급증해 크게 늘었습니다.

● 옷값도 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뿐 아니라 물류비와 인건비, 면 등 의류 원자재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상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데요. 기업들이 봄과 여름옷을 전년 가을 전에 만든다는 점으로 볼 때 원자잿값 상승분이 반영되는 시기는 올해 가을 이후로 예상됩니다.

●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표한 지 나흘 만에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향성을 잃었다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격적 활동 중단의 배경엔 병역 문제도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멤버 '진'의 경우 올해 말까지만 입영이 연기된 상태입니다. 언제 입대할 지가 불확실한 만큼, 내년 팀 단위 계획을 잡기 어려웠던 것도 '1보 후퇴' 결정의 이유로 꼽힙니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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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공공의료 협의체 출범…지역필수의료법 시행준비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참여해 지역필수의료현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기구인 '지역·필수·공공의료 추진전략 중앙·지방 협의체'를 출범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지역필수의료법이 시행되는 내년 3월까지 지역필수의료 사업 기획, 하위법령 제정 등 준비해야 할 과제가 집중돼 있어 협의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조율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1차 협의체 회의에는 17개 시도 보건국장과 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복지부 주관으로 월 1회 운영하고, 권역 단위 세부 조율을 위한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 협의체도 이달 중 구성해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내년 3월 11일 지역필수의료법 시행과 함께 중앙 필수의료정책심의위원회, 5대 초광역권 협의회, 17개 시도 필수의료위원회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각 시도가 자체 현황에 기반해 사업을 구상하고, 복지부가 제시하는 공통 기본 방향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맞게 투자 비중을 조정하기로 했다. 참석한 지자체 보건국장들은 응급·분만·소아 등 분야별 의료 공백 실태와 지역 특성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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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삼삼한 주간'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회 '삼삼한 데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나트륨과 당류를 줄여서 먹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삼삼한 주간'을 운영한다. '삼삼한 데이'는 '음식 맛이 약간 싱거운 듯하면서도 담백하게 맛있다'는 의미의 '삼삼한(3·3·1)'에서 착안해 매년 3월 31일을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날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을 통해 나트륨·당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확산시켜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K-푸드와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려는 목적이다. 올해는 일상 속 삼삼하게 먹는 문화를 보다 널리 확산하기 위해 '삼삼한 주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해당 기간 업계·학계·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24일 식약처장과 함께하는 '오유경 안심톡톡, 삼삼한 일주일, 평생을 가볍게!' 라이브 방송으로 나트륨·당류 줄이기 비결 등을 공유함으로써 '삼삼한 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26일에는 나트륨, 당류 등 영양성분을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우수 급식시설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28일에는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연계하며 29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국민 참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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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투지바이오와 장기지속 비만치료제 개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이 지투지바이오와 미세구체(microsphere)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license-in)해 제품화를 추진하고, 에피스넥스랩은 지투지바이오와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와 장기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개발권을 갖고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지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에피스넥스랩은 장기 약효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지투지바이오는 이후 신약 후보물질을 포함한 3종을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 보유 조건에도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 및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투지바이오가 발행하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김경아 사장은 "이번 계약은 환자 미